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식 맛없다고 도시락 싸달라고 하면?
1. ..
'12.11.11 9:35 PM (203.226.xxx.153)네..
학교에서 안된다 하는 것도 아닌데요.2. 원글
'12.11.11 9:41 PM (125.178.xxx.150)괜히 입맛 까다롭게 버릇들이는 거 같아서요.. 제솜씨가 좋단게 아니라 급식도 먹고 다른집 밥도 먹을 줄 알고 해야지....다른 애들은 다 급식 잘 먹는데 혼자 맛없다고 안먹으면 그것도 애 버릇 잘 못 들이는 거 아닐까요? 급식이 형편없다면 몰라도 학교 가보니 괜찮던데요.
3. 이상한가?
'12.11.11 9:42 PM (121.160.xxx.196)급식 관리만 잘 되고 있다면 맛 없다는 아이 응석을 받아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고, 친구들이랑 급식 받고 정리하고 하는 것도 교육의 일종이니까요.
그리고 '맛없다'는 아이의 투정이 진짜 음식의 질이 낮고 부실해서인지, 평소에 안먹던 채소나 낯선 반찬을 먹어야 해서인지, 아니면 도시락 싸다니면서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이 우쭐해서인지....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4. 중요한건
'12.11.11 9:44 PM (121.55.xxx.62)아이가 먹기싫어한다는거죠ᆞ엄마가 귀찮아서 그런거아니면 싸주면 좋겠죠ᆞ대신 요즘같은날씨엔 보온도시락에ᆢ
5. 원글
'12.11.11 9:48 PM (125.178.xxx.150)도시락 싸가면 뭔가 특별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입맛에 더 맞기도 하겠죠.하지만 학교 급식에 나오는 다양한 음식 먹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애가 괜히 도시락 싸가면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전 별로라고 생각하는데요...학교 급식 검사 가봤더니 위생적으로 식단도 좋아서 전 만족했거든요.
6. 공포
'12.11.11 10:00 PM (118.41.xxx.227)아마 두드러기의 원인이 급식닐지도 모른단
막연한 공포?
급식에서 느끼는 엄마의 사랑?
그 둘을 해결해주세요
도시락아니라도 엄마로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
급식도 괜찮다는 자각이 필요해요
시간을 두면서 아이랑 의논하거 설득하면서
엄마가 느낀 괜찮은 급식을 설명해주고
아이랑 기한을 정해서 그 기간만큼만 도시락 더 먹고 그 담부터는 급식을 먹자고 해보세요7. 원글
'12.11.11 10:15 PM (125.178.xxx.150)공포님..두가지..그럴 수도 있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지금은 급식먹고 있고, 아이가 아예 안먹는 오리훈제가 나온다던지 한의원에서 먹지 말라고 한 닭요리가 나올떄만 싸주겠다고 했어요~~~8. 음
'12.11.11 11:38 PM (122.32.xxx.131)초1 엄청 귀엽겠네요~ 엄마가 싼 도시락을 오물오물 먹고 있는
아이 생각하셔서 열심히 싸주세요.
배식판으로 먹다가 엄마의 도시락이라~~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