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때 부주 드릴꺼면 자기네 달라는 사촌새언니~

에휴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2-11-11 21:29:27

사촌오빠네랑 친하게 지내요

그니까 제 외숙모의 큰아들부부에요

그런데 가끔 인심잃는 행동으로 정떨어지게 할때가 있어서요

이번에  저희 외삼촌 (새언니한테는 시아버지) 칠순때 밥한끼 먹는데 초대전화가 왔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칠순때 원래 부주 안하는거니 그냥 오라길래

제가 웃으며 에이 그래도 어찌 그냥가요~ 했더니 뒤이어 하는말

그럼 돈주실꺼면 저희 주세요~ 식대 자식들이 내니까요.......이러네요 ㅠㅠ

 

거기다 이 언니네가 몇달전 이사를 가서 집들이 전화가 왔었어요

초대하려던건 아니었나본데 저희 외숙모께서 저희도 부르라고 하셨나봐요

전화와서는 저희 하기전에 사촌오빠네 회사한팀 친구 한팀 두팀을 집들이 치뤘다고 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어찌나 많이들 쳐먹던지..........이러네요

후식까지 싹쓰리 하고 갔다구요 ㅠㅠ

이  얘기 하면서 저희더러 시간되면 외숙모네랑 같이 밥먹으러 오라네요

오란건지 말란건지

집사서 이사간것도 아닌데 왜들 집들이 하라고 야단들이냐고 어찌나 투덜대던지

제가 부담갖지 말라고 하면서 그냥 삼겹살이나 구워먹을까요? 했더니 집에 냄새 밴다구 ㅠㅠ

부담갖지 말란말이 더 부담스럽다고 정말 대충 차릴꺼라고 그러네요

정말 설마 했지만 갔더니 대충 차렸더라구요 ㅠㅠ

이 언니 정말 그렇게 없이 사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궁상인지

친척인지라 안보고 살수 없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도 정말 짜증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1 9:31 PM (218.232.xxx.211)

    얄밉고. 꼴뵈기 싫을것 같아요
    저두 친척중에 저런사람 있거든요.
    그냥 말을 생각 없이 내뱉는..

    저는 거의 나이가 비슷해 친구처럼 지내는지라
    그런 말 나올때 한마디 하는편이라 덜 답답한데

    님은 말도 못하니 정말 짜증나실듯..

  • 2. ..
    '12.11.11 9:38 PM (203.226.xxx.153)

    그런 소리 듣고 가신 님이 더 신기해요.
    바빠서 못간다하면 될 문제인데요. 오는 거 싫다 소리잖아요.

  • 3. 원글
    '12.11.11 9:41 PM (119.70.xxx.201)

    워낙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저 얘기 하면서도 꼭 오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안갈까 고민 많이 하다가 간거였구요 ㅠㅠ

  • 4. ...
    '12.11.11 9:44 PM (58.76.xxx.188)

    그런 잔치 가면 자식들이 당연히 식대내죠..그래도 부주는 잔치 당사자 드리는데...
    그 새언니라는 사람 아주아주 영악스럽네요...
    초대하면서 그런 당부나하고..저같음 가기도싫겠네요.

  • 5. Glimmer
    '12.11.11 9:4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돈 아까워 잔치는 어찌 해주는지..
    정말 저런 사람도 있군요...
    제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았나봐요...
    별꼴을 다 본다. 정말.

  • 6. 한마디로
    '12.11.11 10:11 PM (180.67.xxx.124)

    개념,예절,배려 없는 사람이네요.
    쉽게 상대할 사람 아니에요. 적당히 거릴 둬야지.....
    저런 사람들이 뒤엣 원글님 흉볼수도 있어요.

  • 7.
    '12.11.11 10:31 PM (166.147.xxx.24)

    저런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수있는 원글님이 더 신기하네요.

  • 8. 물고기
    '12.11.11 10:58 PM (220.93.xxx.191)

    얄밉네요.사람이..,..
    그냥 선물드릴꺼라하시던지
    그냥 외삼촌드리세요
    엄마한테말하니 그래도 외삼촌드려야지~하셨다구...

  • 9. ....
    '12.11.12 4:18 AM (180.182.xxx.79)

    그 사촌오빠부부도 별로이고 잔치하면 부주로 식대내는데 자식들한테 내라는 외삼촌부부도 그렇네요 음식도 제대로 안차렸다니 참 .. 칠순 안해도 그만인건데

  • 10. ...
    '12.11.12 9:40 AM (119.67.xxx.75)

    진짜 신기하네요.. 그런 사람하고 어떻게 친하게 지내세요?

  • 11. ...
    '12.11.12 10:20 AM (218.234.xxx.92)

    뭐.. 나쁜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말하는 싸가지를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69 저..패션 감각 정말 없어요...코디..조언 좀....... 3 겨울은이미온.. 2012/11/13 1,909
177468 제가 담은 김치는 왜 한 2주 지나면 물러 질까요?-- 고수님.. 5 김치 2012/11/13 2,145
177467 명절때 친정에 안가는분 계신가요^^??? 31 고민고민 2012/11/13 3,917
177466 부부관계에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metal 2012/11/13 1,153
177465 여론조사에서 이해안되는 점...박근혜 숨은표 엄청 많을듯 3 여론조사 2012/11/13 1,022
177464 수도권 3년제 유아교육에 지원하는 것을 권하셨던 어머니 글 2 햇살가득30.. 2012/11/13 1,070
177463 금강구두 할인매장 가보신분이요.. 2 할인매장 2012/11/13 2,352
177462 사이판에 컵라면 같은거 못갖고 가나요? 9 여행 2012/11/13 6,631
177461 일본 유후인, 실제로 이쁜가요? 11 ... 2012/11/13 4,351
177460 키작은 아줌마들 이렇게 해보세요 9 적응력짱 2012/11/13 4,849
177459 애가 미워요 4 속상 2012/11/13 1,355
177458 아이들 몇살까지만 일찍 자면 되나요? 10 성장호르몬 2012/11/13 2,449
177457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할 저렴한 전기난로 있을까요? 4 .. 2012/11/13 6,055
177456 복분자액기스 담을 통이랑 저장방법 질문. 2 2012/11/13 1,481
177455 자켓이요. 원단이 어느게 더 관리하기 좋은건가요? 5 원단궁금 2012/11/13 1,198
177454 대추와 잣, 생밤이 많이 생겼어요 12 차차부인 2012/11/13 1,623
177453 친정부모님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1 ^^ 2012/11/13 1,079
177452 물컵 겸 쥬스컵 뭐들 쓰세요? 7 팥죽이 2012/11/13 1,494
177451 베네수엘라 전통의상 무엇인지 아시는분? 2 학교에서내준.. 2012/11/13 2,097
177450 은행원을 배우자로 두신 서울 82님들 읽어주시고 답글좀 부탁드려.. 6 고민녀 2012/11/13 3,367
177449 코스트코회원증 3 가을 2012/11/13 1,335
177448 타임에서 코트를 사야할까요? 11 질문 2012/11/13 6,165
177447 먹어도 될런지 3 오래된 유자.. 2012/11/13 707
177446 전화영어 화상영어 추천 순위, 선택시 고려할 사항은?? 저랑이 2012/11/13 1,378
177445 분당쪽에 아이들 공방 수업하는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만드는재미 2012/11/13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