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때 부주 드릴꺼면 자기네 달라는 사촌새언니~

에휴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2-11-11 21:29:27

사촌오빠네랑 친하게 지내요

그니까 제 외숙모의 큰아들부부에요

그런데 가끔 인심잃는 행동으로 정떨어지게 할때가 있어서요

이번에  저희 외삼촌 (새언니한테는 시아버지) 칠순때 밥한끼 먹는데 초대전화가 왔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칠순때 원래 부주 안하는거니 그냥 오라길래

제가 웃으며 에이 그래도 어찌 그냥가요~ 했더니 뒤이어 하는말

그럼 돈주실꺼면 저희 주세요~ 식대 자식들이 내니까요.......이러네요 ㅠㅠ

 

거기다 이 언니네가 몇달전 이사를 가서 집들이 전화가 왔었어요

초대하려던건 아니었나본데 저희 외숙모께서 저희도 부르라고 하셨나봐요

전화와서는 저희 하기전에 사촌오빠네 회사한팀 친구 한팀 두팀을 집들이 치뤘다고 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어찌나 많이들 쳐먹던지..........이러네요

후식까지 싹쓰리 하고 갔다구요 ㅠㅠ

이  얘기 하면서 저희더러 시간되면 외숙모네랑 같이 밥먹으러 오라네요

오란건지 말란건지

집사서 이사간것도 아닌데 왜들 집들이 하라고 야단들이냐고 어찌나 투덜대던지

제가 부담갖지 말라고 하면서 그냥 삼겹살이나 구워먹을까요? 했더니 집에 냄새 밴다구 ㅠㅠ

부담갖지 말란말이 더 부담스럽다고 정말 대충 차릴꺼라고 그러네요

정말 설마 했지만 갔더니 대충 차렸더라구요 ㅠㅠ

이 언니 정말 그렇게 없이 사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궁상인지

친척인지라 안보고 살수 없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도 정말 짜증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1 9:31 PM (218.232.xxx.211)

    얄밉고. 꼴뵈기 싫을것 같아요
    저두 친척중에 저런사람 있거든요.
    그냥 말을 생각 없이 내뱉는..

    저는 거의 나이가 비슷해 친구처럼 지내는지라
    그런 말 나올때 한마디 하는편이라 덜 답답한데

    님은 말도 못하니 정말 짜증나실듯..

  • 2. ..
    '12.11.11 9:38 PM (203.226.xxx.153)

    그런 소리 듣고 가신 님이 더 신기해요.
    바빠서 못간다하면 될 문제인데요. 오는 거 싫다 소리잖아요.

  • 3. 원글
    '12.11.11 9:41 PM (119.70.xxx.201)

    워낙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저 얘기 하면서도 꼭 오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안갈까 고민 많이 하다가 간거였구요 ㅠㅠ

  • 4. ...
    '12.11.11 9:44 PM (58.76.xxx.188)

    그런 잔치 가면 자식들이 당연히 식대내죠..그래도 부주는 잔치 당사자 드리는데...
    그 새언니라는 사람 아주아주 영악스럽네요...
    초대하면서 그런 당부나하고..저같음 가기도싫겠네요.

  • 5. Glimmer
    '12.11.11 9:4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돈 아까워 잔치는 어찌 해주는지..
    정말 저런 사람도 있군요...
    제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았나봐요...
    별꼴을 다 본다. 정말.

  • 6. 한마디로
    '12.11.11 10:11 PM (180.67.xxx.124)

    개념,예절,배려 없는 사람이네요.
    쉽게 상대할 사람 아니에요. 적당히 거릴 둬야지.....
    저런 사람들이 뒤엣 원글님 흉볼수도 있어요.

  • 7.
    '12.11.11 10:31 PM (166.147.xxx.24)

    저런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수있는 원글님이 더 신기하네요.

  • 8. 물고기
    '12.11.11 10:58 PM (220.93.xxx.191)

    얄밉네요.사람이..,..
    그냥 선물드릴꺼라하시던지
    그냥 외삼촌드리세요
    엄마한테말하니 그래도 외삼촌드려야지~하셨다구...

  • 9. ....
    '12.11.12 4:18 AM (180.182.xxx.79)

    그 사촌오빠부부도 별로이고 잔치하면 부주로 식대내는데 자식들한테 내라는 외삼촌부부도 그렇네요 음식도 제대로 안차렸다니 참 .. 칠순 안해도 그만인건데

  • 10. ...
    '12.11.12 9:40 AM (119.67.xxx.75)

    진짜 신기하네요.. 그런 사람하고 어떻게 친하게 지내세요?

  • 11. ...
    '12.11.12 10:20 AM (218.234.xxx.92)

    뭐.. 나쁜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말하는 싸가지를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83 이번엔 길환영, 방송장악 탐욕 끝이 없다 샬랄라 2012/11/12 855
175782 편의점택배 잘 아시는분??? 2 궁금 2012/11/12 795
175781 공포를 이용한 네가티브 프레임에 걸리지 맙시다 3 .., 2012/11/12 716
175780 정시설명회 다녀와서(ㅠㅠ) 9 고3맘 2012/11/12 3,798
175779 배가 너무 고파요 ㅜㅜ 5 너무너무 2012/11/12 1,022
175778 광화문 교보에 내년 다이어리들 나왔나요? 1 내년 준비 2012/11/12 929
175777 호텔같았던 언니집에서 하룻밤 30 . 2012/11/12 25,701
175776 생활영어 익히기 좋은 만화책 있을까요? 3 만화로 2012/11/12 1,330
175775 시댁 친척모임에.. 명품가방 들고 가시나요 ..? 11 ........ 2012/11/12 7,869
175774 대학대학... 9 바람 2012/11/12 1,739
175773 영어)아이들이 부모한테 '안아줘' 하는 표현 10 궁금 2012/11/12 2,434
175772 루이비똥 페이보릿 가방 어때요? 1 고민 2012/11/12 5,486
175771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훌륭한 어머니' 추천/신청 받습니.. 이승연&10.. 2012/11/12 956
175770 오리털점퍼 색깔좀 골라주세요 1 오리털 2012/11/12 742
175769 남자의자격 패밀리합창단 쭉 보신분 질문요! 6 .. 2012/11/12 2,383
175768 아이가 가래섞인 기침을 하며 잠을 못 자요. 14 천마신교교주.. 2012/11/12 12,180
175767 변기 앉는 부분 올리고 내리고 부분 정답은 존재합니다. 1 루나틱 2012/11/12 1,708
175766 요가 후 땀이 나나요? 3 yoga 2012/11/12 2,436
175765 냄새 안나는 전기밥솥은 없나요? 3 .. 2012/11/12 3,943
175764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양치기소년’?…습관성 거짓말 구설 1 샬랄라 2012/11/12 849
175763 서울 포켓볼 칠만한곳 좀알려주세요 1 서울 2012/11/12 831
175762 스마트폰말이에요 1 ㄴㅁ 2012/11/12 672
175761 공부방이 뭔가요? 2 궁굼 2012/11/12 1,746
175760 한 커뮤니티에올라온 노숙자의 실체 13 휴우 2012/11/12 7,807
175759 이런 아이 공부 포기해야 할까요?? 8 ... 2012/11/12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