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 수능 거의 만점 받아야 sky 가나요? (몰라서요)
1. 루나틱
'12.11.11 7:42 PM (49.145.xxx.135)대단하긴 한데 수능인원수가 줄어서 그렇습니다.. 다들 수시로 빠지고... 수능형 아이들의 단두대 매치죠
2. ,,,
'12.11.11 7:43 PM (119.71.xxx.179)난이도에 따라 다르죠. 수능 초기세대때는 난이도가 높아서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3. yy
'12.11.11 7:45 PM (175.223.xxx.185)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점수인플레는 변별력이 낮은시험 같아요.
정말 한두문제에 살떨릴듯해요.
거의만점맞는 애들은 당연히 실력이 좋겠지만,실수로 한두개 더 틀린애들이 못한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고.
평소에 80점맞던 애와 90점 맞던애가 다같이 99점 맞는시험은 좋은 제도같진 않아요4. .....
'12.11.11 7:47 PM (211.243.xxx.236)정원의 절반이상이 수시로 들어가서 정원자체가 작아요.
그리고 수능난이도가 초기보다 많이 낮아서 그래요.
해마다 느끼는 건데 ....아이들이 정말로 공부를 깊이있게 안합니다.
옛날이랑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죠.. 그와중에 사교육은 많이해서 잘하는 애들은 잘하고. 못하는 애들은 너무 많은데 .... 못하는 애들은 그렇게 사교육에 돈을 갖다붇는데도 수준이 너무 낮아요.5. 자격시험
'12.11.11 7:49 PM (27.117.xxx.205)점점 자격시험 같이 되는거죠
6. ...
'12.11.11 7:56 PM (123.100.xxx.61)저는 01학번인데요.
지금 수능이 훨씬 어려운거 같아요.
우리 때는 언어, 영어 같은 경우 지문이 비교적 간단하고, 간결했던 반면.
지금 수능 문제 보시면 알겠지만, 만만하지 않더라구요.
수학도 1번에서 8번까지는 쉬운 문제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ㅠㅠ
과연 아이들이 얼마나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잘해야 할까요...ㅠㅠ7. 실화
'12.11.11 7:57 PM (121.151.xxx.218)작년에 수능 한문데 틀리고 서울대농대 정시로 들어간사람압니다
엄마가 넘 억울해서 재수하랬더니 애가 안한다고 ㅠㅠ
재수해서 만점맞지않으면 재수하는 의미가 없다고 ㅠㅠ
입시쪽 일하시는 울아주버님왈
이제 수능잘봐서 (정시로)스카이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합니다
수시로 결판을 봐야지 정시는 과마다 한자리수 뽑는데도 많다고 해요8. ....
'12.11.11 8:01 PM (14.46.xxx.104)최상위 아이들에게 수능은 너무 변별력이 없는것 같으네요..--;;;
9. ,,,
'12.11.11 8:01 PM (119.71.xxx.179)97년? 8년까지인가 수능은 어려웠어요. 2000년 이후에 사교육없이 EBS만으로도 대학 가게한다고 쉽게낸거죠.
10. ㅇㅇ
'12.11.11 8:07 PM (112.169.xxx.238)연고대도 최초커트라인이 높을 수밖에 없는게 가군에 연고대쓰고 나군에 서울대 쓰는 사람이 많아서요
근데 중복합격하면 연고대 안가니까 대기번호 뚫려서 일단 슝슝! (어떻게 아는지 등록여부 물어보는 사람도 등록안할거냐, 서울대 붙었냐 하고 물어봅니다.)
문닫고 들어가는 점수는 매년 조금씩 또 달라요.11. ...
'12.11.11 8:18 PM (110.70.xxx.120)수능 한 개 틀리는 아이와 다섯 개 틀리는 아이의 학업성취도에 과연 차이가 있을까요?
그냥 문제푸는 스킬 차이죠
갈수록 수능이 변별력을 잃는듯해요12. ---
'12.11.11 8:23 PM (94.218.xxx.117)재수해서 96학번인데 우리 때 수능 만점 받아야 서울대가고 그렇지 않았어요.
13. ㅇㅋ
'12.11.11 8:35 PM (180.182.xxx.140)90년대 학번하고 요즘 학번하고는 좀 많이 다르구요.
요즘 서울대 갈려면 진짜 만점에 가깝게 받아야 되요.
물론 저 위의 분 말대로 가끔 구멍이 나서 갈수는 있지만 입시전략짤때 그런거 까지 다 감안하진 않잖아요.
요즘 애들이 잘하는 애 수가 많기도 하구요.
진짜 이건 사교육의힘이라고 봐요..ㅎㅎ
타고난 애와 노력형의 조합이 많죠.
타고난애는 엄마가 아무것도 안햇는데 지혼자 갈고 닦아 가는거고요.
그런건 저 밑의 글의 누군가처럼요.
근데 실상 암것도 안해줬는데 지알아 책보고 만점받더라 퍼센티지가 얼마 안되요.
어쩄든 서울대는 타고난애가 갈확률이 높지만 어쩄든 진짜 잘해야 가는거죠.
모든 문제를 안틀린다고 봐야하죠.
이건 잘하는 애 군에서도 특히 시험에 강한애들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머리좋고 타고난애보다 시험에 강한애들이 제일 부러워요.
이런걸 타고나고 싶음.14. 가을바람
'12.11.12 1:55 AM (182.221.xxx.6)국어 하나 수학2개 영어3개 틀렸는데 서울에 갈곳이 없네요
15. 카페오레
'12.11.12 4:52 PM (110.8.xxx.151)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수능 몇 개 틀렸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말하자면 전체 수험생 중에 몇 등 했는지가 중요한 거지요
학력고사 시절에는 교육청에서 누적 분포도를 공개했기 때문에 내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정확히 알았고
덕분에 대학들이 서열화되는 부작용이 있었죠
하지만 반대로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하면서 대학지원하는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이쯤 하면 소신지원인지, 적정지원인지, 심한 도박인지 본인이 알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내 점수가 전체 몇 등인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각 분야별로 소수점을 없앤 백분위로 대충 알려줄 뿐이지요
그러나 거의 도움이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내 성적이 5000 등에서 20000 등 사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수능 문제 난이도도 들쭉날쭉해서
언수외 만점이 10 명 안팎인 해가 있는가하면
500 명에 육박하는 해도 있답니다
(서울대 사과대와 경영대 정원이 420 명입니다)
원글님도 대입 치렀으니 아시겠지만
점수가 내려갈 수록 동점자의 수도 어마어마해지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수험생들이 제 위치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지표를 들고 우왕좌왕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섭습니다
대학 서열화를 없애는 것과 수험생의 자기파악을 도와주는 걸 양립시킬 수는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