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슬러압력솥으로 삼계탕하다 망했어요

리기 조회수 : 10,423
작성일 : 2012-11-11 16:57:52
저 요리 하나도 못하는데 엄마가 촌닭 선물받은거 약속있어서 못먹는다며 주셨거든요.
요리하기 부담스러워 거절하다가 압력솓에 굵은소금 통마늘 듬뿍넣고 3시간쯤(선물하신분이 3시간은 삶아야 맛이 날거라고 하셨대요) 푹 고으기만 하라고 해서 4년전 혼수로 마련해놓고 개시도 안한 휘슬러압력솥 꺼내다 해봤어요.
뚜껑닫을때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뚜껑덮고 손잡이버튼을 아래로 내렸는데도 뚜껑이 꽉조이지않고 약간 덜커덩거리더라구요.
전 풍년압력솥 젤작은거밖에 안써봤는데 거긴 손잡이 버튼도 없이 자리맞춰 돌리기만하면 뚜껑이 단단하게 잠기거든요.
그상태로 센불에 올렸어요
몇십분
IP : 118.40.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기
    '12.11.11 5:01 PM (118.40.xxx.135)

    몇십분후에 소리나면서 파란추가 올라왔는데 넘시끄러워 이상하네 하면서 계속 놔뒀어요. 시간 더 지나고 타는냄새가 나 부엌에 가보니 닭기름국물이 사방에 튀고 난리가 났네요.
    역시 뚜껑이 제대로 안닫혀있었나봐요.
    제가 모르고있는 휘슬러사용법이 따로있나요?
    이 상태에서 가스불 꺼놨는데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 2. ..
    '12.11.11 5:03 PM (203.236.xxx.249)

    3시간 삶으라는 건 일반 냄비 얘기고
    압력솥에 3시간 방치할 생각이셨던 건가요????
    보통 중간불에서 시작해서 추 울리면 불 줄이고 놔두는 거 아니었어요?

  • 3. 리기
    '12.11.11 5:07 PM (118.40.xxx.135)

    아 센불이 문제였군요 엄마한테 센불에??라고 지나가듯 물었는데 응~하셔서 그대로만 방치하면 요리가 될줄 알았어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창피하네요

  • 4. 아악
    '12.11.11 5:07 PM (218.158.xxx.226)

    압력솥에 세시간요?? 완전 푹퍼져 죽이되었겠어요
    딸랑거리고 30분이면 될걸요

  • 5. 엄마는
    '12.11.11 5:12 PM (122.34.xxx.100)

    압력솥인지 모르셨을거에요. 30분이면 충분할거같고.. 물은 넣으신거죠?
    뚜껑 안닫힌건 아닌거같아요. 저도 휘슬러 쓰는데 그냥 일반 압력솥 닫는거처럼하면 되는데요.

  • 6. ..
    '12.11.11 8:07 PM (110.14.xxx.164)

    압력솥에 자주 하는데 밥 처럼 하면 되요ㅡ 추 올라가고 몇분 있다 불꺼요
    물은 좀 적게 잡고요
    촌닭은 좀더 오래...
    3시간은 토종닭 크고 질긴거 일반 솥에 삶을때고
    집에선 냄비도 그리 오래 안삶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49 어째튼 딸내미 대학원서가 코앞이네요.. 기운을 내자.. 2012/12/21 591
196948 아쉽다... 영어 표현 어떻게할까요 17 넘궁금 2012/12/21 10,467
196947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옷 좀 봐주세요. 1 ... 2012/12/21 384
196946 자는 아이 돌아보자,,82 어머님들. 1 ..... 2012/12/21 610
196945 댁에 경향 넣어 드리기 6 부모님 2012/12/21 473
196944 박근혜 뽑은거 다 이해하는데 구차한 변명은 하지말라고 합시다.... 8 낙천아 2012/12/21 948
196943 정말 미치겠다.. 여러분.. 21 ... 2012/12/21 2,591
196942 여러분 힘내요 우리 4 힘내야 살지.. 2012/12/21 289
196941 회원님들, 제 의견 한번 들어봐주세요 7 사탕별 2012/12/21 631
196940 알바들은 민주당의 해체나 분열을 원해요... 9 친노들먹이면.. 2012/12/21 477
196939 82 잘 지켜야겠네요 4 ... 2012/12/21 699
196938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건 서로에 대한 힐링인 듯 합니다. 2 부동산자산관.. 2012/12/21 496
196937 일상복귀..... 5년후 기약... 4 잠실아짐 2012/12/21 546
196936 멘붕에서 분노..그리고 희망으로.. 3 .... 2012/12/21 741
196935 이해찬 사퇴가 도움이 됐나요? 16 ..... 2012/12/21 1,436
196934 중간 수준아이 수학 중1 -선행은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4 ... 2012/12/21 981
196933 김장하신 고수님들께 질문요 7 .... 2012/12/21 620
196932 예단비궁금 2 안녕하세요 2012/12/21 860
196931 민주당은 문재인님에게 책임을 돌리지 마시길 12 ... 2012/12/21 1,035
196930 진정 같은 문후보님 지지자였다면 4 ㅇㅇㅇ 2012/12/21 602
196929 국회의원 문재인님과 함께해요 이겨울 2012/12/21 525
196928 아침부터 쫘악 깔렸네요, 이젠 알바가 아니고 정규직이라 불러 드.. 23 ... 2012/12/21 1,272
196927 민영화란 공무원 철밥통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 24 취임전에발목.. 2012/12/21 2,156
196926 박용진 대변인 시선집중 6 .. 2012/12/21 1,680
196925 헐...오늘 지구멸망 안했네요 7 진홍주 2012/12/2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