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여기다가 가족이나 남편 욕 올리는 사람들 심리가 뭐에요?

두더지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2-11-10 09:21:01
같이 욕해달라는 건지 아님 그냥 하소연인지..
뭐 자게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82는 자신의 가정사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글들이 많아서 좀 의아하네요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한테 가족이나 남편, 아내가 심한욕 들어먹는게 기분좋은 일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러다가 누구 아는 사람이 보면 어쩌려구...
IP : 118.218.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0 9:22 AM (110.70.xxx.158)

    아는 사람에게 말 할 수 없으니 여기다 푸는건 이해 되는데
    지랄이니 뭐니 원글자가 먼저 자기 가족 욕하는 글은 한심하긴 해요

  • 2. 두더지
    '12.11.10 9:24 AM (118.218.xxx.125)

    112.148
    넌 어따대고 반말이니? ㅉㅉ

  • 3. 스뎅
    '12.11.10 9:26 AM (124.216.xxx.225)

    그러라고 익명 게시판이 있는 거에요 얼마나 말할 곳이 마땅 찮으면 그럴까요 말 못하고 답답해서 복장터져 죽는 것보단 백만배 낫죠

  • 4. 남이니까
    '12.11.10 9:29 AM (119.192.xxx.80)

    얼굴볼일없는 남이니까 편하게
    내얘기하는거죠

  • 5. ..
    '12.11.10 9:31 AM (147.46.xxx.47)

    전 가끔 올리는데.. 이상한가요... 자제해야겠네요..

  • 6. 두더지
    '12.11.10 9:33 AM (118.218.xxx.125)

    아니요, 윗님.. 안그러셔도 되요
    제가 말하는건 너무 적나라한거 말이죠, 만약에 아는 사람이 보면 아 이건 누구얘기다 하는거 가튼..
    첫댓글 진짜 아침부터 기분 완전 잡치게 만드는데, 면상 한번 보고싶네 ㅎㅎ

  • 7. 오죽하면
    '12.11.10 9:38 AM (112.171.xxx.124)

    그러겠어요.
    속에 쌓여 있는 것을 한번 풀고 나면 조금 편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댓글을 보며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구요.

  • 8. ...
    '12.11.10 9:39 AM (14.47.xxx.20)

    그런 환경에 둘러싸여서 그런 일상을 보내다보면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도 없어지게 돼요.
    나자신과 다름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존중받지 못하는게 너무 당연해져서
    남들에게 받는 멸시가 큰 상처로 다가오지 않는거예요.
    존중받는게 뭔지 모르기때문에 존중받고싶은 욕구도 없어요.
    혹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당하느라 주위시선을 고려해서 언행을 자제할만한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인거구요.
    결과적으로 남들이 보기에 창피를 모른다, 수치심이 없다..라고 하는 상태가 되는거지요.

  • 9. 님이라면
    '12.11.10 9:39 AM (61.78.xxx.148)

    어디다 말하고 푸시겠어요?
    친정식구한테? 아님 친구한테?

  • 10. ...
    '12.11.10 9:40 AM (14.47.xxx.20)

    아...다른 댓글들 보다보니 넘 오바해서 쓴 것같은 기분이..
    너무 적나라하고 심하게 느껴지는 글에대한 얘기예요;

  • 11. ...
    '12.11.10 10:05 AM (59.15.xxx.61)

    저는 욕도 하고 지랄 이런 단어쓰는것도 이해가 가요.
    얼마나 심정이 그랬으면...
    사실 저도 하고 싶은데
    원글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감정을 한 번 확 떠트릴 필요가 있을 때는
    한 번 하려구 맘 먹고 있어요.
    이게 익명게시판 있는 목적 아닐까요?

  • 12. ..
    '12.11.10 11:09 AM (110.14.xxx.164)

    답답은 한데 직접 하소연하자니 딱히 믿고 할만한데 없으니
    익명으로라도 하는거죠

  • 13. 일종의
    '12.11.10 11:53 AM (218.39.xxx.45)

    대나무숲인거죠.
    쓰다보면 나 스스로 뒤돌아보게 되고, 내 맘을 알아주는 댓글에 위안도 받고, 다른 시각의 애정어린 댓글에 뉘우치기도 하고, 가끔 날선 댓글에 상처도 받고, 찌질한 댓글에 나보다 부족한 인간도 있구나 그러면서 사는거죠.
    이곳 자게가 장점이자 단점이 주제분류가 없어서 맘 가는대로 쓰게되고 읽게 되는데, 가끔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 들어왔다가 두세시간 생각없이 머물게되요.

  • 14. ....
    '12.11.10 1:19 PM (14.46.xxx.104)

    저는 아랑사또전에 귀신들이 내 얘기좀 들어줘~ 하고 사또찾아가는 심정을 알겠더라구요..주변에는 말도 못하겠고 혼자서 맘 끙끙..누구에게라도 하소연 하고 싶더군요...그리고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인 다른 사람의 의견도 구하고 싶은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915 인터넷 이력서에 오프라인 증명사진을 쓰려면... 2 스캔하나요?.. 2013/01/05 1,328
202914 이번주 라디오스타에 염경환씨 입고 나온 셔츠 어디 제품인지 아시.. 2 정말 궁금 2013/01/05 1,419
202913 영화 빌려 보려면 어떻게 해요? 4 비디오점이 .. 2013/01/05 961
202912 헐 경기할 곳이 목동밖에 없나요? 동계 올림픽을 3 .. 2013/01/05 1,574
202911 TV안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27 리아 2013/01/05 3,751
202910 고양이가 아파트 계단에 있어요. 23 동물 무서워.. 2013/01/05 4,490
202909 성수동에 양심적인 치과 찾아요. 1 ... 2013/01/05 3,042
202908 여드름치료 비용이? 5 고1아들 2013/01/05 1,846
202907 스마트폰으로 팟캐스트방송 듣는 방법.. 4 베가s5 2013/01/05 1,492
202906 오렌지냠냠님 ㅋ 그정도는 호구아니세요 제가 진정한 호구였음~ 4 오래전호구 2013/01/05 1,915
202905 취득세 때문에 미루는게 나을까요? 집매매 2013/01/05 803
202904 연아 경기 보고 왔어요~~ 21 ^^ 2013/01/05 14,115
202903 쪽지왔다는 오류 또 뜹니다. 오늘 뭐 있어요? 3 ... 2013/01/05 1,022
202902 중학생이상 아이들 스맛폰 밤에 2 뺏어야하나요.. 2013/01/05 1,099
202901 공무원은 9시가 출근시간인데 기존엔 6 ... 2013/01/05 2,033
202900 음대 준비하는 아이들은 입시 전형이 어떻게 되나요? 공부 안해도.. 6 ^^ 2013/01/05 5,839
202899 점빼고 깊게 흉터가 생겼어요 3 ㄴㄴ 2013/01/05 3,901
202898 (재검표/촛불집회)네이버 많이 본 뉴스, 지금 1위네요 7 잠이안온다 2013/01/05 4,053
202897 딴지 일보는 왜 들어가려고 할 때마다 오류에요? 9 ~ 2013/01/05 1,572
202896 30대초중반 남자도 코듀로이팬츠입나요? 4 패션 2013/01/05 1,117
202895 90년대 학교에서 하던 체조? 3 .. 2013/01/05 984
202894 생대구 알이 넘 커서 이를 어찌해야할찌 ㅜㅜ 3 대구대구 2013/01/05 3,466
202893 조카를 위해 빵한조각을 훔쳤던 장발장..혹시 조카 뒷얘기 아시는.. 2 레 미제라블.. 2013/01/05 2,666
202892 깡패보나 못한 국민 열받네! 6 쯧쯧쯧 2013/01/05 1,494
202891 오늘 대한문촛불집회 2 ... 2013/01/05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