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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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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본아이가 아침에 저를빤히보네요

kjy 조회수 : 7,166
작성일 : 2012-11-10 09:08:06
미술.예체능이에요.여자아이.
재수구요.

외국어 죽어라증말햇습니다.
어제신랑이 안들어오는날이라 안방에서 같이잤는데
꼭 끌어안고 자다 가 미술학원가야지 깨우니
저를품에서말없이 빤....히... 쳐다보네요.

그러다일어나 씻고나갓어요.
지도생각이많겟죠...
스트레스고..
재수고, 재수중 모의고사보믄 성적도올랏고,
기대햇는데 막상 수능은못봣으니,

저도
지금 일어나서 집안일 해야하는데,
저도 그냥 이러고잇습니다.

아이가 말은안해도표정이 다 읽히네요
차라리펑펑 울지.. 으그..



미술하는애들 또실기준비하니,
많이힘들죠.
저도 속으로 마의 11월시작된다며 실기준비비용ㅠ
윽 .올해도또들어가는구나..
돈. 생각햇는데..
오늘은 아이표정보니 돈을떠나 지금너무쨘해요.ㅠ
나한텐 미안하니 내색은못하구,
지금 딱봐도 아무것도하기싫은거같은데,
주말도없이 다시 실기 준비시작하려니,
지도 속이새까맣겟죠.
아침두안먹고 걍나갓어요

에고고...,예체능 증말힘드네요.ㅠ

너무답답하고,
코도 찡.~한게 갑자기울컥해서
여기글써봣어요.
수능본 아이들다 너무너무수고햇어요.

나를 빤히보던 아이눈빛이계속생각나요....ㅠㅠ
IP : 175.223.xxx.18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0 9:13 AM (183.122.xxx.22)

    에구.맘 아프시겠어요.그치만 엄마가 힘내셔요.그래야 아이가 더 힘이 나니까요.이번엔 잘되실거에요.화이팅!!

  • 2. jen
    '12.11.10 9:17 AM (223.62.xxx.29)

    그 맘 알아요.. 예체능하는 아이들 정말 힘들죠.. 아마 따님은 지금 숨도 못쉴정도로 답답할거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주워진 현실, 적응해야죠.. 따님 꼭 한번 안아주시며, 힘들지? 조금만 힘내자고 위로해 주세요..

  • 3. 영은이
    '12.11.10 9:20 AM (116.41.xxx.157)

    작년의 제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미대입시 너무 힘들어요 전 아들이었는데 울아들이 너무힘들어했어요 자긴 자식나면 미대 안 보낸다고하네요 지금은 고생끝에 국민대산디 다녀요 울 아들도 재수했어요 힘내세요 딸아이 건강 잘 챙겨주세요

  • 4. kjy
    '12.11.10 9:25 AM (175.223.xxx.184)

    네네~~~저도쾌활한성격인데,...
    멍~하네요.

    어제밤에도
    서로 업업-해야지.아자아자!

    말은서로안해도.
    이런뉘앙스로 활기차게.
    그러자!

    웃고 티비보고햇는데

    웃긴건....그러다가 발견한게.
    몇분후엔 또 서로 멍...
    무표정으로 다운.....되어잇더군요..

    수능이인생전부는아니좌놔?

    다시힘내야죠!!

  • 5. 눈팅이야
    '12.11.10 9:31 AM (118.216.xxx.135)

    글만으로도 울컥...

    애 둘 대학보내고 나니 수능 뉴스...보기도 싫더군요. 그때 그 감정이 떠올라서...
    지금 무사히 대학다 갔지만...
    그 갑갑하고 막막한 심정 누가 알까요.

    아이랑 힘든 시간 잘 견디시구요. 웃으며 오늘 얘기할 날 있으실거에요. ^^;;;

  • 6. 미안하지만...
    '12.11.10 9:39 AM (24.150.xxx.209)

    전 따님이 왜이리 부러운 걸까요...
    얼마나 귀한 다시 못올 시간들인지...그걸 지금은 알리 없을테지만 말예요.
    위로도 않고...지송...

  • 7. kjy
    '12.11.10 9:51 AM (175.223.xxx.184)

    아녜요.맞아요.
    증말귀한시간이죠.다 나중에 추억일꺼구요.

    지금 카톡하나 보냇네요
    힘내라고 이따저녁에맛난거먹자구요.

    저도누가 미대입시미술한다하믄
    이졘 도시락싸서말리구싶어요.

    첨엔 어렷을대 재밋게그렷던그림이 이젠
    아이어깨를 너무힘들게누르니까요
    지가좋다고 다견딜수잇다고 자신있다고,
    조르고졸라 시켜준거니 힘들다고 앵앵대지도
    못하고...
    국민대아드님.부럽네요ㅠ

  • 8. 유연
    '12.11.10 10:03 AM (183.100.xxx.161)

    합격하게되면 게시판에 알려주세요..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 9. 화이팅
    '12.11.10 10:12 AM (122.38.xxx.218)

    글보고 눈물이 핑 도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 10. ...
    '12.11.10 10:46 AM (58.231.xxx.143)

    이제 수능 잊어버리고 실기에 올인해야지요.
    거꾸로 아직 기회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두달 밥먹고 실기만 해야 하지만,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실기실력도 많이 늘어요.
    재수는 더 실기가 강해지잖아요.
    수능 끝나면 일단 압박에서 벗어나는 일반애들과 달리 미술은 일월까지 시험을 봐야하니 좀 억울하긴 해요.
    실기비도 장난이 아니고....
    지금이 애나 부모나 가장 힘들 때이죠. 화이팅이요.
    저도 작년에 딸 미대 재수시켜봐서 그 심정 잘 알죠.

  • 11. 미대
    '12.11.10 10:57 AM (112.169.xxx.130)

    저도 울컥해서 댓글 쓰게 되네요. 저흰 3수 끝에 한대갔어요. 나중에 생전 나지 않던 여드름도 얼굴을 덮고...

    힘들지만 실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힘 내라고 전해주세요.

  • 12. kjy
    '12.11.10 11:23 AM (175.223.xxx.184)

    맞아요..
    저번수능끝나고도 다른친구들은 뮤지컬 보러다니고 쉬던데. 미술은그때부터 실기와의전쟁시작됏죠.
    아이도 억울하다고 그랫네요.

    겨울이라 해가짧으니 ,
    해없을대집에서나가서 해지면 하루죙일그림만
    그리다가 집에오고,
    추위와도싸우고,
    으악.
    저또 시작이네요ㅠ
    삼수는도저히 엄두가안나요.


  • 13. kjy
    '12.11.10 11:32 AM (175.223.xxx.184)

    소위 말하는 .
    그림의신, 실기의신이
    임해보길바래봅니다.

    한결댓글들보고 기분이나아졋네요
    감사합니다

    수능딱,끝나믄 새 폰바꾼다더니,
    노트2 바꿔달라드니. 노래를불럿는데.
    그말이 쏙들어간거보믄 또 맘아푸다가.
    아... 업다운...ㅠㅎㅎㅎ

  • 14.
    '12.11.10 12:10 PM (223.33.xxx.48)

    님아이도 똑같은 상황인 울조카도
    짠하네요.
    그저 힘내고 꼭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울딸도요. 에휴 어서 지났음 좋겠어오.

  • 15. 일부러
    '12.11.10 1:07 PM (14.52.xxx.59)

    로그인했어요
    저도 수능날 십여년만에 딸 안고 울어봤네요
    채점하고나서 소리도 못내고 흐느끼더라구요
    바로 다음날부터 논술학원보내면서 어떻게 돈생각을 안하겠어요 ㅠㅠ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하니까 아무 불평안하고 따르는 아이를 보면서 제가 더 많은걸 배우네요
    아이들 장하고 이 수시제도는 이제 좀 줄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서로 좋은 소식있길 바래요

  • 16. 대학시험
    '12.11.10 1:48 PM (203.234.xxx.81)

    본지 20년, 이제 어린 아이 키우고 있는데
    수능 본 아이들 가슴 졸이는 엄마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막 나요.
    20년이나 지났어도 그때 그 떨리는 기분, 채점 후 절망감 이런 것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남아 있다는 말이겠죠.
    근데 대학이 전부 아니예요.
    전부는커녕 인생에서 반도 차지하지 못하는 변수예요.
    엄마부터 맘 추스리고 기운내세요..

  • 17. 우리애도...
    '12.11.10 4:38 PM (110.11.xxx.116)

    우리애도 재수했는데 미술하는 아이예요...
    작년에 너무 높게 쓰고 올킬 당하고 독한맘 먹고 고3때 보단 정말 열심히 했어요...
    결과는........
    성적이 안나오네요...
    작년보다...백분위가 낮아진건지...
    너무 속상해서 말이 안나오지만,
    지 속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남편과 저 우리아이 맛난거 사주고 영화도 보라고 하고 위로해주고 있어요...
    경기권 대학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맘이 힘드네요...
    담주부턴 실기를 또 죽기살기로 해야하고...
    미술학원 좋은일만 시키는거 아는데 어쩌겠어요...

    대학 인생에서 별것도 아니라지만 그게 아니지요...
    님...힘내시고 우리딸들 이번엔 꼭 대학갈수 있다고 기도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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