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농사 처음인데요 김장배추가 못미더워요..ㅠㅠ

배추걱정..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2-11-10 00:02:50

올가을에 집근처에 5평을 분양받아

난생처음 배추랑 무 청갓을 조금 심었어요...

 

오늘 배추묶어주러 밭에 가보니 배추 상태가 영 ..비실ㅜ

 

옆 고랑 넘의집 배추들은

포기도 크고, 아주 튼실 튼실...

속이 둥그렇게 차올라서 저절로 동그란 배추형태가 나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배추는 크기부터 들쭉날쭉..

 

속이 동그랗게 제대로 찬 것처럼 보이는 배추 3~4포기 ..

이제 겨우 배추속잎들이 안으로 모일락말락 한 것들이 3~4포기

 

나머지들은 다들 커다란 봄동마냥 쫙 펴져서 오무릴 생각을 안해요..

 

혹시나 묶어주면 형태가 나오려나 싶어

끈으로 열심히 쫌매주고 왔는데

과연 이 배추들로 김장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이제라도 절임배추 주문해야 되니 조바심도 들고..

 

포기가 작아도 속이 노랗고 달면 좋겠는데

 

오늘 젤 작고 못난 놈으로 한통 가져와서 배춧극을 끓였는데

노란 속잎은 간곳없고 질긴 초록잎들만 가득..꼭 억센 봄동같은 느낌

원래 날배추 쌈장 찍어먹으면 단맛이 도는데 단맛도 별로 없고..

 

아직 덜 자라서 그럴까요

 

원래 다음주쯤 김장하려했는데

배추 동그래질때까지 좀 더 기다려볼까요...

아님 이제라도 절임배추 남아있는 곳 알아볼까요..

 

배추 얼기전에 뭔가 결단을 내려야하는데..고민..ㅠ

 

 

 

 

 

   

 

IP : 218.232.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사가
    '12.11.10 12:07 AM (121.200.xxx.132)

    심어만 놓으면 자라는게 아니랍니다
    심기전에 충분한 퇴비와 밑거름을 넣어야 하구요
    배추가 본밭에 뿌리내릴 즈음 요소비료도 사이사이 넣어주구요
    비닐 쒸우고 심어야해요
    비닐없이 그냥심으면 안자라요

  • 2. 원글
    '12.11.10 12:16 AM (218.232.xxx.102)

    안그래도 덧거름을 중간중간 줘야한다는데 그걸 안줘서 못자랐나 ..생각하고 있어요

    (밭갈이할때 퇴비 한포대랑 복합비료는 조금 주었어요.)

    비닐은 5평 밖에 안되서 잡초 손으로 뽑고말지..하는 생각에 안씌운건데..
    비닐이 잡초 안나게 하는 역할 말고 생육에도 영향을 주는군요...
    씌울걸... ㅜ

  • 3. ...
    '12.11.10 1:07 AM (121.164.xxx.120)

    물도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줘야 해요
    요소 비료도 줘야 하고 액비도 주면 좋구요

  • 4. 에고
    '12.11.10 7:20 AM (180.231.xxx.22)

    거름기 충분하지 않으면 속 안차요. 초기엔 물도 많이줘야 질기지않고요. 요즘 날 추우니 끈으로 배추 묶어놓고 비닐덮어 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167 발길이 18센티이면 장화 사이즈 몇해야하나요? 1 아이장화 2013/01/08 1,358
205166 택배 발송 많이하면 건당 얼마 받나요? 1 ... 2013/01/08 867
205165 내일 영화혼자 볼건데 뭐볼까요~ 7 영화 2013/01/08 1,206
205164 [광고공지]님들,,문재인님이 광고 보셨다고 합니다~ 152 믿음 2013/01/08 18,310
205163 어린아이가 있는 부부가 레미제라블 볼 수 있는방법있을까요? 15 아기엄마 2013/01/08 1,336
205162 유쾌한 대화를 위한 비법 좀 나눠주세요 1 ㅎㅎ 2013/01/08 949
205161 방학,,애들 반찬 어떤걸 하시나요? 24 bobby 2013/01/08 4,525
205160 보약 지어먹고 있는중인데 효과 있는듯해요. 1 한약 2013/01/08 1,177
205159 구리 수택동 vs 일산 주엽~ 아이키우기 어디가 낫나요? 7 춥당 2013/01/08 2,126
205158 휘슬러냄비 6 sabina.. 2013/01/08 1,699
205157 초중고 입학하는 시조카들 용돈얼마면 적당할까요? 6 칸쵸 2013/01/08 1,311
205156 애견이용 믿음가는 곳 전주(추천요.. 2013/01/08 532
205155 문자 메세지 실수-얼떨결에 문재인헌정광고를 소문내다 4 스컬리 2013/01/08 1,618
205154 레미제라블 처럼 감동적인 상영영화 뭐 있을까요.5학년과 함께볼 2013/01/08 1,031
205153 핸드펀분실 ㅠ 2 속상한마미~.. 2013/01/08 629
205152 피부가 얇고 약건성인 경우 클렌징크림or클렌징오일중 어떤걸 써야.. 1 클렌징 2013/01/08 2,179
205151 김지하는 왜 이런가요? 26 노망? 2013/01/08 3,703
205150 라이프 오브 파이.. 아이랑 보기에? 4 영화관람 2013/01/08 1,367
205149 진보마켓이 생겼네요. 8 .. 2013/01/08 1,494
205148 망치부인 석방을 요구하는 아고라서명 4 망부님 2013/01/08 849
205147 시댁과의 불화니 우울증 드립하면서 이상한 이웃언니에게 엮이지 맙.. 1 어이없어 2013/01/08 2,565
205146 눈알이 팽팽. 무선주전자 내부 올스텐 제품 뭐가 있나요? 14 쇼핑싫어 2013/01/08 2,873
205145 요즘 한약 한 재 얼마 정도 하나요? 5 2013/01/08 4,882
205144 '깜깜이 보안위'가 돼 버린 '인수위 스타일' 세우실 2013/01/08 645
205143 오늘자 한겨레 & 시사인 광고 한바다 2013/01/0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