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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스토케끄는 아기엄마인데요.

.. 조회수 : 9,536
작성일 : 2012-11-10 00:00:22

스토케, 저도 있는데요.

저도 제 돈으로 유모차 산다면 퀴니나 맥클라렌 살까 했었지, 스토케는 좀 비싸지않나?했는데

임신하자마자 시아버지가사주셨구..

프뢰벨 전집.... 애기 백일때, 친정에서 프뢰벨 사라고 현금으로 주시더라구요(올케언니가 프뢰벨전집 시리즈로 잘 쓰고있어서 미리 아셨죠)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산건데...

여기선 자주 욕먹는 대상;;; 허세에, 허영에, 형편도 안되는주제에 왠 스토케.. 비싸기만 한 전집 등등.

 

 

그게 왜 그렇게 욕먹는 대상이 되는걸까요....

저도 백화점에서 스토케를 처음 봤을때가 기억이 나는데...그냥 특이하게 생겨서 눈에 띄었을뿐. 

그 엄마가 허세다, 민폐다.. 이런생각은 든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남을 꼬아보고, 왜곡해서 판단을 하는걸까요??;;;;

 

 

정말 형편이 어렵고 힘든데 무리해서 스토케를 산다면야, 좀 아니다싶긴해요.

그렇지만...여기서 욕하는 댓글들 가만히 읽어보면, 그냥 스토케를 끄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욕하는 댓글이 대다수인데.

그 사람이 형편이 되서 산건지, 선물을 받은건지, 욕하는 분들은 그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건가요?

 

또 하나

스토케글의 댓글 읽다가 느낀건..

우리나라사람들은 참 양보하기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손해가 오는것 같으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집에서 백화점이 코 앞이라 스토케 끌고 산책삼아 자주 가요.

애기엄마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말안통하는 애기랑 씨름하느라, 잠깐이라도 아무나랑(심지어 매장직원이라도) 말도 좀 하고 싶고, 바깥바람쐬고싶은기분이 종종 드는데

그때 백화점만큼 좋은 장소가 잘 없어요.

애기가 갑자기 배고파해도, 갑자기 기저귀가 젖어도, 기반시설이 충분해서 전혀 당황하지 않아도 되니깐요.

애기관련 용품 사야할것들, 샀지만 부족한것들 쇼핑하기엔 참 편해요.

또 애기때문에 장도 제대로 못 보는데

백화점 지하슈퍼에서 장보기도 일부 해결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백화점이 가깝고, 전업주부이니 평일낮에 가는편이라 엘리베이터가 그리 혼잡한지는 잘 못느끼지만

주말에 가끔 가보면, 혼잡하긴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도 당연히 혼잡하구요.

 

그런데 제가 애기낳기 전 상황일때를 돌이켜 생각해봤는데,

엘리베이터를 일단 별로 탄 적이 없고(기다려야 하는게 싫어서)

혹시 가끔 타더라도 유모차때문에, 짜증나고 민폐라고 느낀적은 없네요.

엘리베이터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수없는 대상(유모차타는 연령의 아기, 노약자, 휠체어 )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실제로도 신세계백화점 엘리베이터에는 그렇게 적혀있더구요. "유모차, 휠체어에게 양보를"이라구요)

엘리베이터가 혼잡하거나 많이 기다려야 하면,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했기에 깊게 생각해본적조차 없었던것 같아요.  

 

 

제가 유모차를 갖고 백화점에 가면 당연히 에스컬레이터는 이용할수가 없기에

이동수단은 오로지 엘리베이터밖에 없는데.

젊은 사람들(10대~20대)의 경우, 제가 탈때 문도 닫히지않게 잡아주고, 말안해도 느껴지는 양보나 친절이 느껴지구요 

같은 애기엄마들이나 중년아주머니들의 경우 자리가 비좁으면 유모차나 카트를 최대한 자기쪽으로 당겨서 자리도 만들어주고 그랬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유독 엄청 씹히네요;;

아.. 딱 한 명 제 주변에 스토케 싫어하는 사람 본 적 있어요.

된장녀 싫다고 부르짖는 아는 남자가 있는데;; 네... 당근 노총각이구요. 여자가 하는 모든 행위를 다 싫어해요.(하도 많이 차여서 그런가)

여자가 커피먹는것도, 여자가 옷을 사는것도, 여자가 백을 사는것... 모든게 다 규탄의 대상이죠.

그 사람은 스토케도 거의 증오에 가깝더군요. 된장녀들이 결혼하면 스토케 끈다나.

그러면서 너는 예외라고 하더군요. 저는 된장녀에 속하는 군이 아니더군요(그 찌질남의 분류에 의하면)

 

 

좀 횡설수설했는데요..

유독 여기에서 아기엄마들은 씹힘의 대상중 하나인것 같아요.

전업주부

아기엄마

교사

또 뭐잇지?

스튜어디스였나?

 

 

 

댓글에보니

아기엄마들은 세상의 중심이 자기 아기라 그 모습이 타인에게 짜증을 유발해서 욕먹는거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쓴 사람의 엄마도 본인을 그렇게 키웠을 겁니다.

모든 부모에게는 자기아이가 최고죠.

자신의 아이가 세상의 전부고, 그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아깝지 않답니다.

자신들의 부모님들을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자신을 끔찍하고 소중하게 키웠는지요.

물론 엄하게 가르쳐야 할 예절교육과는 별개의 얘기구요.

 

 

또, 가정마다 중요한 잣대가 각자 다를거에요

어떤 집은 자식에게는 아낌없이 퍼붓는 집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비교적 부모중심으로 사는 집도 있구요.

그걸 왜 다른 사람이 참견하며 비난을 하는지...잘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외국나가는걸 엄청 걱정하는 편이기도 했고...또 저 대학생때 잠깐 집이 어려웠을때라서 어학연수를 보내주시지 못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집은 강남이었구요....(등록금도 내고, 그럭저럭 생활은 되는데, 집에 목돈이 하나도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빚도 약간 있었구요)

제 친구의 경우 아버님이 철물점 하셨는데...빚내서..어학연수보내주시더라구요. (정말 미친듯이 부러웠죠..)

그렇게 힘들게 보내준 부모의 심정을 아는지, 친구도 캐나다가있는동안 안 놀고 더 열심히 살았구요

 

집마다 돈을 쓰는 잣대가 다를진데... 왜 그리 욕을 하는지 몰겠어요..

IP : 116.126.xxx.3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0 12:05 AM (110.14.xxx.253)

    세상은 넓고. 뒷담화 대상은 넘치고 넘친다!!!

    82에선 돌아가며 뒷담화를 깐답니다. 어느날은 선생님. 어느날은 스튜어디스.
    또 어느날은 선생님 자식. 또 어느날은 직장맘.. 뭐 아무나.. 눈에 거슬리면.. 글이 올라오고..
    첫댓글이 폭풍 호흥을 남기면 그 뒤로 쭉~~ 호응 댓글이 이어지며 베스트로 가는거죠 -_-;

    걍 신경쓰지 마세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여론은 완전 달라요.

  • 2. ....
    '12.11.10 12:10 AM (223.62.xxx.16)

    은근히 ㅋㅋㅋ
    윗님처럼 훈계질그만하시고 주무세요

  • 3. 구구절절
    '12.11.10 12:14 AM (114.207.xxx.219)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살만하니 사고 쓰는거잖아요.
    사람많은 주말에 떡하니 엘레베이터에 유모차 당연하다는 듯 밀고 들어오는건
    좀 인상 찌푸려지긴 합디다.
    저도 애 둘 엄만데,
    전 첫째는 얻은 유모차 둘짼 중고 사서 잘 몰고 다닙니다.
    다 쓰는 분야가 다른거죠.

  • 4. 그런데요
    '12.11.10 12:17 AM (180.229.xxx.97)

    마냥 깐다고 하면 이렇게 갑을논박 얘기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분명 합리적인 소비패턴이라기보단 우리사회 고질적인 경제적 사회적 부정적인 부분들과 맞물려 새로운 새태를 만들어내는데에 대한 팔요한 소통일수도 있어요 물론 양쪽 모두에게요 그걸 그냥 깐다고만 치부하기엔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피고 생각해보는것도 자신과 마주할수 있는 드문 기회일수 있어요 그리고 왜 남들이 스토케를 끄는데 자신이 한번더 반응하게 되는지 그것도 살펴봐야할 부분이고요

  • 5. .....
    '12.11.10 12:18 AM (116.126.xxx.31)

    근데요, 엘리베이터에 타는건...어찌보면 유모차나 휠체어, 에스컬레이터를 정상적으로 타기 불편한 사람들이 우선 타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유모차를 끌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그게 뻔뻔해보이는거고, 밀고 들어온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유모차를 갖고 간 사람은 이동수단이 엘리베이터뿐이거든요.

    전 아기없었을때, 어쩌다 엘리베이터에 사람 많다싶으면 에스컬레이터 탔거든요. 엘리베이터 탄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일반인들은 두가지 옵션이 있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는 옵션이 엘리베이터뿐이라 그걸 타는건데..그게 왜 민폐일까요..?...

  • 6. ...
    '12.11.10 12:23 AM (119.71.xxx.179)

    아기엄마들은 세상의 중심이 자기 아기라 그 모습이 타인에게 짜증을 유발해서 욕먹는거라고 하던데요

    ----설마요.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전혀 짜증스럽지 않아요.요즘 스토케 아닌 유모차 찾는게 더 빠를정도로 너무 흔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던데..설령 형편에 과한들 돈 보태줄것도 아닌데 왜 욕을.. 그런분들은 다른것들에 대해서도 관심도 많고 비난도 많이하는 분들이겠죠

  • 7. .....
    '12.11.10 12:23 AM (116.126.xxx.31)

    119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ㅜㅜ
    그 댓글 쓴분만 그렇게 생각하셨기를요.

  • 8. Aa
    '12.11.10 12:23 AM (221.138.xxx.187)

    엘리베이터는 민폐라고 생각해본 적 없구요
    스토케 모는 엄마들 셋 이상 카페나 밥집 들어가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민폐스럽게 보이긴 합니다
    특히 사람 많고 자리는 좁은 푸드코트같은 곳은 더더욱...

  • 9. .....
    '12.11.10 12:26 AM (116.126.xxx.31)

    221님. 맞아요. 저도 그래서. 그런건 피해요. 너무 좁은곳에는 일단 제가 애기데리고 거동이 불편해서;
    다행히 백화점은, 레스토랑이나 식당입구에 유모차를 따로 맡아주더라구요. 저는 애기안고 들어가서 애기의자에 앉히구 밥먹구요. 그렇게하면 좁은 식당에선 남들에게 피해를 좀 덜주는것 같아요.

  • 10. ..
    '12.11.10 12:28 AM (110.14.xxx.253)

    엘리베이터는 당연히 유모차, 휠체어 우선이죠....!!!!!!!!!!!!

    아놔.. 그게 왜 인상이 찌푸려져;; 미치겠네;;

  • 11. ....
    '12.11.10 12:34 AM (116.126.xxx.31)

    윗님...그러면,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해야 하나요?
    전 진심 궁금해요. 유모차가 엘리베이터 타는게 민폐라고 하는 분들 댓글읽구요...
    어떤 분은 유모차끌고 엘리베이터 타는게 민폐이니 애기 안고 타라고 하시던데;;;

    큰 유모차 끄는 사람들은 식당이나 까페같은곳에서 다른분들께 민폐끼치지않게 조심해야 하는것 맞지만..
    엘리베이터는 동감하기가 힘들어요. 아기없었을때에도 전 엘리베이터에 유모차나 카트 끌고 타는분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분들은 엘리베이터외에는 이동이 어려우니까요.

  • 12. ..
    '12.11.10 12:40 AM (223.62.xxx.232)

    최근 며칠 스토케 글 4개~5개 정도 올라왔는데...
    가장 공감가게 잘 쓰셨어요.
    중간중간 몰입해가면서 읽고..
    댓글도 읽었는데..
    원글님이 다른 댓글을 대하는 태도나 원글에 보이는 성품등이 무척 예의 바르게 보입니다.
    글 잘 읽고갑니다^^

  • 13. 음..
    '12.11.10 12:42 AM (112.148.xxx.198)

    정말, 아이를 외국에서 키우다가 들어오니까 이해가 안되는 것 하나.
    다리 멀쩡한 젊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거요.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면, 대부분은.. 걸을수 있는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이용해요. 제가 살던 나라에선.
    그래서 엘리베이터는 온전히 유모차나 휠체어 차지죠.
    스토케 버가부가 많아도 아무도 불평 안해요. 당연한줄 알죠.

    본인은 스토케 안썼어요. ;;; 그래도 한국 돌아오니
    유모차 바로 앞에서 쾅 닫히는 문에 기겁하게 되네요.
    유모차 지나가려고 엉덩이로 문을 밀고 거꾸로 유모차를 밀고 가는 그 틈새로 휙~ 지나가는 사람들은
    또 어쩌자는건지.

    맨날 만만한 아기엄마들만 욕하나 싶기도 해요. ;;;;

    제가 살던 나라에선 유모차 가지고 버스도 잘 타고 (한쪽으로 기울여집니다. 유모차가 탈때 불편함이 없게요)
    유모차 밀고 다니면 최우선으로 도와주려고 많은 사람들이 애써요.
    엘리베이터 없는 지하철 역에서는 서로 모르는 남자 두분이 아이실린 유모차를 들고 올려주신 적도 있고요.

    분명히 제가 우리나라에 살았던 세월이 더 긴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리고 다시 돌아온 한국은 참 적응하기 팍팍하네요.

  • 14. 윗님
    '12.11.10 12:55 AM (210.106.xxx.187)

    저도 절대 동감
    제가 살던 곳도 유모차 휠체어 보이면
    너나 없이 모두 비켜주려하고 당연히 도와주고 했거든요
    그냥 당연하게.
    유독 우리나라는 뭔가 민폐?라 하나요 민폐끼치는
    데에 알레르기 반응일으키고
    좀 양보하고 참아주는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약자에게는 더요-

    스토케가 나타내는 그 무언가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 시선들 부담스러워 안샀어요
    우리나라는 너~~무 남에 눈이 무섭고 신경써야하고
    왜이렇게 남에 일에 관심이 많은지..

  • 15. 전요
    '12.11.10 12:55 AM (180.64.xxx.214)

    스토케 끄는것에 대해서는 단 한번두 비난한적없구 비난할 생각두 없어요

    근데 왜그리 배려받으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생각합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그런 큰 유모차도 드물었구 그러다보니 유모차가 통로 막고 이런것을 겪어 보지 못 했으니 아무래도 짜증도 나고 크게 불편을 느끼는거 같아요

    글구 그렇게 배려받는다믄 아기 엄마들이 인사나 제대로 하던가요 배려해주믄 꼬박꼬박 인사해야하는데 그건 꼬박꼬박 안하구 배려는 항상 받으려하니 씹히지요

  • 16. ....
    '12.11.10 12:59 AM (116.126.xxx.31)

    그런가요?
    저도 한번 백화점 문앞에서 한손으로 유모차잡고 한손으로 무거운 문 열려고 끙끙대다
    한 여학생이 문여는것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안하고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인격을 탓해야지요... 유모차를 끌어서 그렇다고, 아기엄마라서 그렇다고, 탓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17. ...
    '12.11.10 1:03 AM (211.196.xxx.20)

    저 아기 싫어하고 애들 징징거리면 도망가요
    그치만 유모차가 민폐다 생각한 적 없고요 문 잡아 주거나 계단에서 아기아빠가 혼자 낑낑 옮기는 유모차 도와주기도 해요
    그게 당연하고 약자에 대한 배려고... 그리고 육아 너무 힘드니까요 웬만하면 아기엄마 배려하고 싶고요... 비싼 유모차도 친구들 얘기나 여기 얘기 때문에 알긴 아는데... 충분히 살만한것 같고요
    솔직히 필요는 별로 없는것같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생기기도 할 터이고... 그냥 내새끼 사주는 건데 싶어서 다 이해가 가요
    진짜 울엄마아빠도 날 귀하게 키우셨을 테고 요즘은 소비사회라 그게 고가의 소비로 나타날 수 있는 거지요
    물론 똥기저귀 두고가는 거라든지 뭐 그런 민폐들은 좀 짜증나긴 해요
    근데 비싼 유모차 사는 게 그 수준의 민폐처럼 욕먹을 일인지는 납득이 안가요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나 불편한 거고 대체로 에스컬레이터 많이 이용하지 않나요...;

  • 18. ..
    '12.11.10 1:07 AM (110.14.xxx.253)

    해외에도 스토케 많아졌어요.
    가까운 일본만 봐도..
    최근들어 흔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너나 없이 모두 비켜주고
    당연히 도와주고 양보합니다.

    크고 작고
    비싸고 안비싸고가 뭔상관입니까 도대체..

    엘리베이터에 줄 서면
    일단 다 내리고..
    유모차부터 타고..
    그 다음 줄서있던 사람들이 탑니다.
    못타면 다음 거 기다리고요.

    사람들이 비집고 먼저 타고 그러지 않아요.

    당연한겁니다.
    그게 문화 수준인거죠.
    좀 여유롭게 삽니다.
    양보도 하고.. 배려도 하고..

    애엄마들도 고맙습니다.. 입에 붙이고 사시고..
    배려해주시는 분들도.. 인사 안해도 넘 고깝게 보지 맙시다.
    걍 딴생각 하다 까먹었나보죠. 맘 속으로 해놓고
    입밖으로 말했는 줄 착각했나보죠..

  • 19. .....
    '12.11.10 1:16 AM (116.126.xxx.31)

    근데, 제가 자주가는 백화점에도,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유모차에요. 아주 가끔 나이많으신 분들이나 탈까?..
    젊거나 중년정도의 분들은 대부분 에스컬레이터 이용하시던데요..
    여기는 유독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민폐라는 말들이 많아서..의아했어요...
    오프라인에서 보았던, 친절한 분들이 점점 더 댓글을 써주시니 반갑구 감사하네요.
    저도 아기엄마라서 제가 받았던 양보와 배려... 다른상황, 다른입장이 되더라도 꼭 실천할게요.

  • 20. 백화점 엘리베이터
    '12.11.10 1:35 AM (221.165.xxx.215)

    엘리베이터 문앞에 휠체어와 유모차 전용 이라고 써있는 엘리베이터 있기도하고요, 엘리베이터는 우선 약자 먼저 아닌가요? 에스칼레이터도 있는데 굳이 한층 올라가면서도 엘리베이터 타려는 사람들이 좀 이해안가던데요 저는 스토케는 아니지만 유모차로 돌아다니다 턱 높은데 가게되면 가시던 아주머니들이 들어주시기도 하고 그래요.. 항상 문도 열어주시고.. 그때마다 고개숙여 정말 감사하다고 두세번은 말하죠.
    그래서 82에서 유모차 얘기 나오면 정말 딴세상같아요.

  • 21. ㅎㅎ
    '12.11.10 1:52 AM (121.150.xxx.161)

    스토케 끄는 사람중 하나라서 스토케글 올라오면 호기심 때문에 읽기는 하는데 욕을 하건 흉을 보건 별 신경 안 씁니다.
    살만하니까 샀고, 사서 자알 쓰고 있거든요.
    다른 유모차도 물론 다들 잘 쓰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확실히 스토케가 좋긴 더 좋네요.
    애 없을땐 백화점 엘리베이터는 애초부터 잘 이용도 안했고 다른 엘리베이터도 혼잡하면 멀쩡한 내가 내리거나 안탔지 유모차가 커서 민폐니 이런 생각 해본적은 없었네요.

  • 22. 쓸개코
    '12.11.10 1:57 AM (122.36.xxx.111)

    백화점 엘리베이터 기다리다 타려면 너무 오래기다려야해서 에스컬레이터 타는데요
    가끔 엘리베이터 타더라도 눈쌀찌뿌려본적은 없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약자우선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엘리베이터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어느정도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못타시던데요 뭘.
    좀 떨어진 얘기같지만..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팔팔한 분들(건장한 남자들 젊은 여자들)이 타서
    뒤에 발느린 어르신들 못타게 하는게 더 꼴보기 싫어요.

  • 23. ...
    '12.11.10 2:12 AM (112.155.xxx.72)

    스토케에 일말 관심도 없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스토케 타는 자기 입장을 정당화 시킬려면
    스토케가 다른 유모차 보다 왜 좋은지 왜 그거여야 하는지
    설명을 하셔야죠.
    살 돈이 되어서 샀다 그런 조로 나오신다면
    스토케 살 돈은 커녕 애들 좋은 먹을거리 사줄 돈도 없어서
    스토케 보면 욕나온다는 글이라든지(그런 글은 본 적 없지만
    예를 들면) 스토케 때문에 엘리베이터에서 피해 본 사람들도
    그런 글들을 쓸 자유가 있는 거지요.

  • 24. ...
    '12.11.10 8:03 AM (14.47.xxx.20)

    그러니까 왜 정당화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글에 정당화를 하라니...
    윗님은 남들 칠백원짜리 하드 사먹을 때 오천원짜리 통아이스크림 사먹으면 왜 이걸 사먹어야하는지 일일히 정당화하고 사시나봐요. 수중에 돈있어서 사먹었든지 누가 먹으라고 사줬든지 공과금낼 돈으로 아이스크림 사먹었는지는 본인만 아는건데 그걸 왜 남이 보고 저사람은 남들보다 비싼거 사먹지 하고 공론화하고 형편짐작하고 소비성향으로 미루어 성격이 이럴것이다 뒷담화하냐는거지요. 그냥 그거랑 스케일이 좀 많이 다를뿐 무슨 유모차를 쓰든 개인의 문제란 말이에요. 아니면 사회가 혹시 학교 교실정도라도 되는거라고 여기시나요? 다 교복입고 비슷한 거 사는데 분위기 못맞추고 혼자만 튀면 눈총받는.

  • 25. 잘 몰라요
    '12.11.10 8:05 AM (118.91.xxx.85)

    저같은 경우, 애들이 다 자란 나이라 아기 엄마들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가 어떤건지
    알지도 못하고, 별 생각 없어요. 그 또래의 부모들은 조금 다를지 모르겠네요.
    백화점 엘리케이터 탈때, 유모차가 왜 저리 클까?? 라는 생각만 해봤어요.
    우리 아이들 태웠던건 컴팩트 형으로 작은거였거든요. 뭐 그런 정도의 느낌만 있지요.
    형편껏 장만하고 사용하면 되는 문제일뿐, 담론으로 문제삼을 필요까지야....

  • 26. 보통
    '12.11.10 8:41 AM (1.236.xxx.223)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탈때에도 저층인 사람의 경우 혼자 있으면 타지만, 다른 고층 사람과 같이 있으면 그냥 계단 이용합니다. 왜...중간에 멈추면 고층 사람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드니까...
    강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게 보이지 않는 배려라고 하지요. 어찌보면 지나친 비굴의 자세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백화점이나 공공시설 이용할때 작은 유모차 이용(접어지는 컴팩트형) 하던 세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차만큼 어마한 유모차로 엘리베이터를 다 차지하는 것을 보면...그래서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못 타거나 하면..그럼 그 유모차를 가진 엄마가 다른 사람들에게 좀 미안해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유모차 밀고 다니면 모두 배려받아야 하는 듯한 태도들...까페고 빵집이고 커다란 유모차로 통로 가로막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그 유모차 모는 사람들에 대해 인상이 안좋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게 비싸것인지 뭔지 몰라도 그 부피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봐요.

  • 27. 쵸코비
    '12.11.10 8:55 AM (123.111.xxx.101)

    저는 좀 좋은거 사고 싶었는데 아는 분이 사준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뭐 비싼거 미안해서 못고르고 싼거 골랐는데 결과적으로 잘썼어요.
    크기가 적당한게 택시 이용할 때도 편했고 계단 내려갈 때 한손으로 아기
    한손에는 접은 유모차 들고.....그러고보니 힘이 좋긴 좋았네요.

  • 28. 저는
    '12.11.10 9:00 AM (110.70.xxx.143)

    스토케는 안끌지만 아기엄마인데요..
    사실 백화점 엘리베이터..휠체어 내지는 유모차를 위한 수단 맞지만요, 평범한 유모차 두대는 들어갈수 있는데 스토케 하나 떡하니 들어가있으면(공간이 정말 애매하게 남죠) 가끔 짜증날때있답니다.

    그냥..역지사지 했으면 좋겠네요.

  • 29. ㅇㅎ
    '12.11.10 9:24 AM (218.51.xxx.249)

    저는 스토케나 다른 유모차에 관심없구요
    언니가 둘이고 조카들 키우는거 가까이서 봐오구
    또 제가 많이봐줘서 애기 키우는 거 얼마나 힘든지 잘알아요. 또 애기도 넘 이뻐하구요
    그래서 애기엄마들 보면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노인석에서 배려를 당당히 바라는 노인을보면 거부감 들듯이 그런 아줌마는 참 보기 그래요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아이 혼내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애들이 노는게 다 그렇지 않나. 우리아이 잘노네 와 같은 마인드가진 엄마들에게 반감이 있는것처럼 부피가 기존 유모차보다 큰 걸로 무대뽀로 밀고 은연중에 당연히 배려받아야한다는 느낌을 받게되면 그 화살이 유모차로 꽂히게 되는건 있어요

  • 30. 스토케는 모르겠구
    '12.11.10 10:34 AM (1.236.xxx.244)

    스토케는 안 끌어봐서 모르겠고. 저도 현실에선 아기나 아기엄마를 오히려 배려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여기 82에 보면 완전 민폐쟁이를 만들어 버려서 씁쓸하고 서운하고 그래요. 판 벌여놓으면 거기 묻어서 아기엄마들 성토하는 사람들 중에 자기들의 조그만 불편도 못 참아하는 좁은 이기심을 먼저 탓해야 할 사람도 분명히 있어요.
    며칠전 유모차 끌고 어느 건물 나올 때 엘리베이터 문 잡아주고 일부러 가던 길 돌아서면서까지 건물 문도 다시 봐주는 어느 아저씨... 정말 고맙더라구요. 대부분 그렇게 엘리베이터나 문 잡아주고 하긴 하는데 다시 한번 돌아봐주는 그 고갯짓이 참 맘에 담겼어요. 그런 타인의 사소한 선의들이 쌓여서 다시 자기에게서 확장되고 그래서 좀 덜 팍팍해지고 그런 거 아닐까요? 어찌 그리 자기가 입을 지도 모를(입는이나 입었던도 아니에요... 잠재적 피해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상황만으로도 짜증들이 나나 봐요.) 피해에 예민한지 그런 면에선 82 일부 부류가 참 각박해요.

  • 31. ...
    '12.11.10 11:30 AM (58.124.xxx.62)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전철 엘리베이터 타면 좀 짜증이 나요..
    유모차 좀 작은거면 괜찮지만 자가용만한 유모차가
    떠억하고 들어오면 다섯여섯명정도 못타니까
    아무래도 싫어하죠..

  • 32.
    '12.11.10 2:08 PM (175.195.xxx.33)

    님은 그 글을 잘못 이해하셨어요! 그냥 걸어다니는 사람들보다 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유모차 우선이죠! 문제는 저처럼 백화점엔 간이유모차 가져가는 사람들이 스토케 때문에 못 들어가는 일이 많다는 거에요. 스토케 하나 들어가면 다른 조그마한 유모차도 몇 대 더 못 들어가니까... 백화점 엘리베이터 항상 붐비는데 갓난아기 아닌 이상 좀 큰 애는 간이유모차 타고 오는게 서로서로 배려하는 좋은 문화 아닐까요??? 당연 걸어가도 되는 멀쩡한 성인들은 엘리베이터 안 타는게 배려구요! 스토케 저도 집에 있지만 백화점 갈 때는 안 가져가요.. 갓난 아기 때 빼고..

  • 33.
    '12.11.10 2:10 PM (175.195.xxx.33)

    그리도 백화점 엘리베이터는 당연 유모차 우선이에요.. 유모차나 장애인용 휠체어.. 걷기 힘드신 노인 분들.. 아무튼 서로서로 많이 타려면 스토케 같은 큰거를 자제하는게 시민의식 아닌가 싶어서요.. 스토케 사는 거야 개인 자유지요!!!!!!

  • 34. ..
    '12.11.10 2:17 PM (223.62.xxx.27)

    이상하네요. 크기가 문제라면 저도 좀전에 스토케 한대 보고왔 는데..아가랑 엄마랑 마주보고 아래는 아무것도 없는...다리안 쪽에 스토케라고 적힌... 안크던데요..바퀴도 안크고 아기가 좀 높이 떠있긴 하던데.. 여러분들이 보신 유모차가 스토케가 맞나 요?크기가 큰걸 보셨다고해서 전부 스토케인양 핍박하시면 안 돼죠. 다른 유모차보다 2배만큼 차지하니 타지말라는 말이나 같 지않나요. 아님 계속 타도록 허용하고 민폐라고 비난하실건가 요..?

    원글님을 까고싶으니 별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시네요!윗분
    정작 흥분하신건 본인 아니세요??

  • 35. 175 님
    '12.11.10 2:38 PM (112.171.xxx.126)

    보세요. 시민의식 말씀하셨는데...엘리베이터에 유모차가 우선해서 탈수있도록 양보하거나 본인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배려라고 하지요.그럼 다른이들에게 폐가될까 스토케? 사용을 자제하는것 또한 배려 아닐까요?우리가 배려는 강요해도 되는것이라고 배웠나요?왜 그런 배려를 강요해가면서 공공 악인것처럼 몰아세우는지요.다들 너무 비난의 도가 지나치거는 생각은 안드시나요?아니면 82에서만 기준이 색다른것인가요?

  • 36. ..
    '12.11.10 4:34 PM (180.68.xxx.209)

    평소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게 더 답답하고 싫어서 에스칼레이터만 이용 하느라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가 어떤지 별로 느껴본 적 없는데요..동네 빵집 다들 아담하잖아요.가운데 빵 전시 해놓고
    그 둘레 사람들 빵 고르고 그러는데 산만한 유모차 몰고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 다 피해줘야 할 정도
    너비인 통로를 당연하다는 듯 유유자적 밀고 돌아다니는건 참 짜증스럽더군요.

  • 37. ...
    '12.11.10 4:38 PM (1.244.xxx.166)

    스토케가진 엄마는 아니지만...
    뭐 스토케 가 위로 커서 그렇지
    스토케 안탄다고 백화점 유모차 두대 들어가는것도 아니지요.

    예전엄마들도 망나니 있었을거에요,
    지금 그런 할머니 많으니깐.

    사실..
    밥상에서 똥기저귀를 갈아도 내몸에 묻는 것도 아니요.
    스토케에 발찍힌 경험보단 쇼핑카트에 발찍힌 경험이 더많고,
    스토케때문에 가계빚늘어서 국가가 망했다고 하기엔...
    워낙 사회적으로 사치품분위기가 만연이고,
    다만 애기엄마들이 만만하니까 글올라오는게 더 많은것 뿐.

    전 엘리베이터에서 스토케 들어오면
    아이눈높이가 높아 좋긴하겠다 생각들고..
    그럼에도 전 제 원칙과 달라 그걸 안샀을뿐이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무생각 안들죠.
    엘리베이터에 유모차타는건 당연하고
    혼잡한 주말에도 달라지는건 없죠.
    물론 그런날엔 집에 두고 그냥 안고 나와서 백화점 유모차나 작은 휴대용 을
    쓸 배려심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 38. 산책하기 좋은 용도
    '12.11.10 6:14 PM (118.91.xxx.85)

    그 유모차 원산지가 어디인가요? 혹시, 넓직한 땅 덩어리인 나라라면 산책용으로
    쓰기엔 적합하겠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처럼 주로 공간이 협소한 상황에선
    다소 불편함을 초래할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어요.

    천천히 산책시키는 용도, 또 백화점이나 마트같은 복잡한 장소에 맞는 작은 사이즈
    유모차.... 이렇게 구분되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 39. 엘리베이터에
    '12.11.10 6:16 PM (78.225.xxx.51)

    스토케 땜에 간이유모차 안 들어가서 욕 먹어야 되면 고도비만 환자 땜에 날씬한 사람 두 명 못 들어가는 것도 욕 먹어야겠네요...ㅡㅡ; 짐이 많아서 엘리베이터 탄 사람이 핸드백 하나 단촐하게 멘 사람보다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니 그것도 욕 먹어야 하고...아무리 비싼 유모차 쓰는 게 꼴 사나워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는 비난하지 맙시다.

  • 40. ..
    '12.11.10 6:36 PM (147.46.xxx.47)

    저는 오늘 버스에서 뒷자석 한쪽입구를 떡하니 막고있던 대형 여행가방이 떠오르네요.
    그 가방이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점령하지않았으니.. 또한 스토케 만큼의 부피는 아니니 이해해야겠죠?

    왜 모든 민폐의 기준이 스토케 인가요...진짜 답이 없네요.

  • 41. 이런글도 싫다
    '12.11.10 6:48 PM (1.240.xxx.134)

    별~~변명을 왜하는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 42. ..
    '12.11.10 7:51 PM (1.241.xxx.27)

    전 엘레베이터에 유모차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데요.
    젊은 사람이 왜 엘리베이터 타냐는 말엔 좀 동감이 안되네요.
    요즘 건물들이 좋지만 안좋은 건물은 에스컬레이터가 지하6층주차장부터 시작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그 경우엔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래 가려던 층을 가게 되지요.
    내려갈때도 그렇구요.
    아니 무슨 방법이 있다고 사지 육신 멀쩡한데 엘베 타냐는 말을 하시나요?
    안그러면 비상구로 내려가나요?
    솔직히 스토케 이런거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애를 마주 보고 높이가 높아서 애 키우기 좋다는 생각을 종종 하고 엘리베이터에 타도 자리 차지한다 이런 생각 없어요.
    왜냐면 나도 애들 키울때 그랬고 당연히 유모차 휠체어 우선이니까.
    하지만 사지육신 멀쩡해도
    님들은 지하6층 7층부터 비상구 계단으로 올라오시는지 묻고 싶네요.
    건물 좋아서 그 층까지 에스컬레이터 있는곳을 정말 좋아해요. 저도..

    제 친구 고도비만 애는 엘리베이터 아예 안탄다고 해요.
    삐 소리만 나면 제일 안쪽에 잇어도 얘 얼굴만 본대요.

    오프고 온라인이고 간에 유모차 탄 아이나 지하철의 5살난 아이이야기부터
    왜 이렇게 살벌하고 예의들이 없는지.
    스토케여서 싫은건가요?
    제가 보니 자리를 크게 차지하는것보다는 위로 높드만.. 옆으로 퍼지지 않고 말이죠.
    뭔 스토케라고 뚱뚱하고 큰거도 아니더구만 말이죠.

  • 43. ...............
    '12.11.11 6:10 PM (125.152.xxx.239)

    백화점에서 유모차 대여해주잖아요? 자그마하고 아기 앉기 딱 좋은 사이즈로. 그런거 밀고 다니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엘리베이터에 대형차를 몰고다니니 짜증난다는 거죠.

  • 44. ...
    '12.11.12 6:50 PM (1.244.xxx.166)

    똥기저귀 가는게 민폐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세상 별별 민폐가 많은데
    주로 여기서 애기엄마들이 더 쥐어뜯기는 것 같다는 뜻이에요.(백화점 주고객층이라 그런가?)


    저라고 똥냄새 좋아할리 없고요. 똥묻고 싶다는 것도 아니에요.
    애기데리고 공공장소 화장실에서 조차 똥기저귀 간 기억없네요. 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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