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흔들리니....바람이 부는건데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바람 탓만 한것 같네요
답변주신분들 한테 감사드려요
서로 서로 사과 하게 했어요....서로 말조심하자고 했고요
내가 흔들리니....바람이 부는건데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바람 탓만 한것 같네요
답변주신분들 한테 감사드려요
서로 서로 사과 하게 했어요....서로 말조심하자고 했고요
셋다 정말 대책이 없네요.
자식한테 독설 퍼부어대는 아빠나 그런다고 아버지한테 찌질하다고 하는 딸이나
자식 앞에서 남편에게 막말하고 딸에게도 제대로 된 격려가 아니라 비웃는 듯한 말하는 엄마나...
누가 더 잘했다, 못했다 할 수도 없네요.
가족이라면 최소한 서로 예의는 지켜야할텐데 안타깝네요.
아무리 인터넷이라지만 배우자한테 지가.. 지랄.. 이런 단어는 좀...
제 눈엔 따님이 제일 이상해요
아.. 다른건 제가 님 가족을 몰라서 뭐라 하긴 좀 그렇지만 딸이 아버지한테 찌질하다고 말한건 정말 충격이네요....-_-;;;
저라면 진짜 혼냈을거에요.
딸이 진지한 모습을 보이질 않아서 아빠가 화가났나보네요ㅡㅡ;;
각자의 상황에서 보면 다 조금씩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요.
근데
가족은 어려운 일 있을때 서로 보듬어줄 수 있는 위안이 되어야하는데
서로 내 상처만 위로 받길 바라니 안맞는거죠.
원글님부터 낼 아침 남편과 따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세요.
나부터 변하겠다 생각하시면 훨씬 마음이 편해져요.
세 가족 성격이 다 똑같네요.
엄마라는 사람부터 시험보러가는애한테 시험 잘보면 하나님이 보호하시다라.. 다 비아냥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궁금한게 불성실하게 시험공부하고 수능 망쳐서 서울대 못가고 연대 가야할
실력일까요?
그렇다면 따님의 서울대드립이 이해가지만 정말 수능망쳐서 아님 불성실하게 공부해서
인서울도 못갈 성적의 자식이 겉멋에, 개뻥만 들어가지고 서울대타령하면 아빠의 대응이
너무 당연한것 같네요.
따님 실력은 뭔가요? 그걸 알아야 아빠의 무시에대한 따님의 울컥인지 아닌지..
아빠는 애한테 니주제에...
아내는 남편한테 ㅈㄹㅈㄹ
애는 아빠한테 찌질....
다른거 다 떠나 아빠한테 찌질하다고 말하는 자식은 열흘, 스무날 밥 굶기고 때려서라도 버릇고쳐야 하고
두 부모님은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를 보고 배운거므로 뼈저리게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도 서로 남탓하지 말고 아이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셔야지요.
아이의 어머니인 원글님에겐 미안하지만 처음엔 애가 뭐 저런가 싶었는데 글을 두번 읽으니 저런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아이가 상처입은 고슴도치 같아요.
셋 다 잘못했는데 셋 다 이해는 돼요 ;;;
다만, 딸이 진짜 수능을 '망친' 건가요?
아님, 죄송하지만 공부에 별 뜻이 없어 좋은 점수를 못 얻은 건가요.
수능 앞두고 공부도 안하고 긴장도 안하고, 점수 안 나오자 아무 거리낌없이 재수한다고 말하는거,
얼토당토 않는 서울대 타령하는거.
전 그 험난한 과정을 잘 모르지만 그런 안일한 태도로 재수하면 안돼요.
글만 보고 답글 다는거라 원글님네 사정과 아이에 대해 잘 모르면서 속단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딸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재수는 시키지 마세요.
제가 볼 때 재수 성공확률은 5퍼센트 미만인 것 같습니다 (재수 경험자입니다)
같은 반 재수학원 아이들 중에 성적 오른 건
50명 중 저와 제 친구들 서너명 뿐이었어요.
수능이라는게 12년 동안의 지식을 집결해서 보는 시험이라
1년 더 한다고 성적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습니다.
정말 미친 열정으로 죽어라고 공부하거나,
원래 실력이 좋은데 본인 실력보다 1,2,등급 아래로 나왔을때만 재수 추천.
그리고 1년이 별 거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20대의 1년은 40대의 5년과 맞먹는 가치를 가졌죠.
어차피 성공 못할 시도는 하지 말고 시간을 아끼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여기에 올리셨으니 어떤 말을 들으시든 그건 본인이 용인한걸로 보겠습니다;;
싫으시면 올리면 안되시는거였고;;
1. 따님이 수능 망친건 맞나요? 그냥 원래 실력이 나온건가요? 원래 실력 나온것도 망친거라는
분들이 많아서
2. 아버지가 성자도 아니고 딸이 저렇게 나오는데 아버지가 교육자라거나 성인이라거나 스님이아닌이상
저렇게 나와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3.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당연히 딸을 말리셨어야죠.. 공부에 관심없던 일진이 고3 1년동안 고생해서 연대나 고대 간다는 전설은 많아요 학교에 근데 설대간다는 전설은 없습니다.. 뭐 내신도 중요하다는 현실을 반영한거였죠..
제가 따님이었다면 그리고 진짜 내년에 열심히 해보고 싶다면 저렇게 명랑 쾌활하게 안나왔을겁니다.. 수능망쳐서 미안하고(지 실력이었든) 나 지금까지 논거 인정한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를꺼다 미안하지만 1년만 노력할께 라고 하지
갑자기 서울대 타령은 안합니다...
아... 따님이 일진이라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뿌린대로 거둔거예요....어릴때부터 독설 먹고 자라고 부모 싸움 지켜보며 자라더니
저희보다 더 욕을 잘하고 형제 사이도 안 좋죠....그래서 애한테 뭐라고 할 기운이 없어요
딱 저희 모습이 애들한테 보여요......남편은 저한테 쌍욕하고...저도 똑같이 돌려주고
고 3내내 애한테 공부 못한다고 니가 대학가겠냐 시비걸고.....남편과 저는 거울과 같아요
서로 쌍둥이 같죠 안좋은 모습의....남편한테 온갖 쌍욕을 다 배웠는데..요즘엔 남편보다
제가 더 욕을 잘해요...애들은 그런 저희 모습을 그대로 배운거고요
정말 애들앞에서는 찬물도 마시지 말아야겠다는걸......두아이 다 실패하고 알았지만
고치지를 못해요....남편이 욕하면 욱 하는 성질이 올라와서요....제가 변해야 집안이 변한다고
하는데......욕들으면 배로 돌려줘야 속이 시원하니 입 다물고 살아야되는데 한번씩 이렇게
되네요...이렇게 쓰고 보니 답정녀 같네요....피곤하고 지쳐서 그런가 봐요
근데 욕과 따님의 행동이랑 나눠야 합니다 욕하는거랑 그거랑은 큰 관계 없죠 욕빼고 봐도 따님이 잘못한겁니다...
서울대 가겠다고 저러는건 놀리는걸 로 밖에 안보이죠 진심이어쨌든...
정말로 진짜로 공부 안하고 못하는 아이가 서울대가겠다고 아빠한테 저런다는거에요?
어이상실.
인터넷이나 웹툰하면서 공부안하다 수능 못친 아이같으면
재수 삼수해도 별 소득 없습니다. 황금같은 시간낭비죠
정말 뼈에저리게 후회하고 진지한 자세로 재수를 시작하더라도
마음이 해이해 지기 마련이거든요.
어쩜 따님이 직접 돈벌어서 재수하겠다고 하니 직접 돈버는 과정에서
정신차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니 그건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가족들 세분 다 모두 서로 상처주지 마세요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위로 드립니다.
세상사.....정말 뜻대로 살아지는 것도 아니고....
참 결혼 전에는 애들 낳으면 어떻게 키울 것이다 청사진을 쫙~~~~~머리속에 그렸는데....
현실은 마음 먹은대로 잘 안 되네요....그죠?
아...수능 끝나고 딸내미 하는말...내가 인생 헛살았어...내가 지금까지 뭘 했던가
알바하면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 소리 나오겠지...그러고는 있어요....전 좀 지켜보다
아직 졸업을 안했으니까요......애가 아직도 정신못차렸으면 직업학교 보낼 생각이예요
알바해보고 정신 번쩍 차려서 미친듯이 공부 할 거 같으면...재수 시킬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좀 지켜보자고 했거든요..이제 수능 끝났으니 조용히 입다물고 지켜보자고요
그랬더니 하루도 안되서 난리를 쳐서....서로 대판 싸움이 된거고요.
남편탓만 하시는데..
시험 치는 딸한테 니가 시험 잘보면 하나님이 보호하사다라고 하셨던 원글님도
남편에게 뭐라 할 처지 아니신듯..
어머니께서 시야가 좁고 판단력이 흐리신 듯 하네요. 그 모습이 고대로 딸에게서도 보이구요. 그러니 뻔히 지 실력 고대로 나온 수능을 엄마조차도 망쳤다고 표현하고 딸은 재수해서 서울대 간다는 헛소리나 하고 있죠. 공부못하는건 죄가 아니예요. 근데 될성부른 잎은 지금 시점에 자기가 공부에 소질이 없고 노력도 못하는 기질이란걸 깨끗이 인정하고 다른 살길을 알아보는 똘똘함과 책임의식은 있죠. 근데 따님은 뻔히 지 성적 알면서도 요행이나 바라면서 원서는 있는데로 다 가져다 쓰고 공부도 안했죠. 그래놓고 이제와서 부모님한테 미안하다는 시늉도 없이 지가 재수한다고 선포를 하고요. 서울대 운운하면서. 제가 아버지라도 속에서 천불이 날꺼 같은데요.
저도 어느정도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희 아빠가 화나면(자주 화내세요) 혹은 술드시면 막말 자주하셨어요.
다행이 엄마는 받아치치 않고 참고 사셔서 그냥저냥 사셨고요.
제가 아이키우다 보니깐(82쿡 자게도 보고 여기저기 육아서적보니) 부모가 한만큼 아이가 크더군요.
부모가 잘하면 잘크고 부모가 함부로 하면 자식도 함부로 하고...
내가 자식한게 한게 고대로 내자식이 나한테 합니다.
(제 남동생과 아빠와의 관계를 보면 알겠어요. 제 남동생은 아빠가 밉다고합니다)
전 제 유년시절을 생각해보면 원글이 따님이 그렇게 막말한것도 이해합니다.
부모가 그런데 자식이 뭘 배웠겠어요? 배운 그대로 하는거지요.
전 그래서 아이들에게 내 승질대로 안하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이미 아이들이 커버렸지만 원글님과 남편분 지금이라도 태도를 바꾸도록 노력해보세요.
아이들 더 크면 부모보기를 뭣같이 봅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다 큰애 고치기도 힘들고.아빠성격 엄마성격 다 고치기도 힘들고.
그건 일단 열외로 놓고
애는 재수시키지 마세요.
공부안했잖아요.
그 상태에서 재수하면 더 힘들어요.
진짜 독기 품지 않으면요.
내년은 제도도 바뀌고 힘들어요.
또 적응한다고 이리저리 하다보면 시간다갑니다.
뭐 원글님 가정에서 해결하겠지만요..
어쩄든 시험못친건 애가 제일 속상하니깐요.
내일 조근조근 말하세요..
고3떄 아무 생각없이 놀았다면 재수해도 마찬가지예요.
알바하다가 힘들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하겠지요 당연히..
일하는거 힘드니까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말 공부할 마음 있으면 반수만으로도 충분해요.
재수 시작할땐 분기탱천한 마음에 모질게 마음먹고 시작하는데
3월되고 4월되고 날씨 따뜻해지면 놀고 싶고
5월되서 대학간 친구들 축제 초대받으면 속없이 가고 싶고
친구들 클럽가고 여름방학이라 휴가가고 하면 다 가고 싶은 마음 들어요.
고등학생때는 학칙, 규율이라도 있었죠.
재수생은 아무런 규제도 없고 스스로가 단속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갑자기 생겨나는게 아니거든요.
정말 공부를 할 생각이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집중적으로 해도 되요.
집중력이라는게 어짜피 한계가 있어서
지금부터 시작해서 수능전까지 꾸준히~~ 이거 어려워요.
그게 쉬우면 공부가 어려운 사람 아무도 없어야 되는 거구요.
아빠 눈에는 뻔히 보이는데 딸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있고
엄마는 거기 넘어가서 내 피같은 돈이 또 작살나게 생겼으니 화가 나셨겠죠.
아마 원글님은 맞벌이나 직장생활 안해보셨나 봐요.
저는 남편 돈이건 내 돈이건 쓸모없이 쓰여지면 화가 나거든요.
수시보는데 날린 60만원은 남편만 아까우신거고 원글님은 안아까우세요?
딸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배려가 없네요... ;;
보통 수능 치고나면 위로해주고 그렇지 않나요.. ;;;
수능친다는거 자체가 엄청 힘든일인데....
이럴경우는 망친게 아니라 뿌린대로 거둔거 아닌가요?
망쳤다는건 원래 늘 나온 점수보다 현저히 낮게 나왔을 경우에 쓰는 말이구요.
참.. 대책없네요. 제가 보기엔 따님 철들기 전엔 절대로 공부 열심히 안할겁니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 헐 것 같아요..
전 원글님네 가정이 정말 이해가 :::;
아니 무슨 가족들이 애 수능망쳤다고 싸움질을????
수능망쳤으면 애가 제일 맘고생.
엄마도 아빠도 허탈...
가족 모두 서로 북돋아주고 하기에도 지나침이 없을텐데
무슨 저런 어이없는 상황?
형편이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수능망쳤다고 직업학교....
멘붕인데요 전.
아이들.. 아직 애들입니다.
부모가 보듬고, 어떻게든 나은 미래를 가지게 도와줘야지
상채기 내고, 싸우고...
엄마가 제일 문제네요...
엄마가 수양을 좀 더하셔야할 듯요
전 참 이 가정 이해불가입니다.
다른 건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한가지는 확실해 보이네요.
따님이 공부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식이라면 재수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죽자사자 열심히 하는 애들이나 성공하는 게 재수거든요.
고3이면 그래도 분간은 하는 나이일텐데
만화만 보다가 시험 망치고도 당당하고 재수해서 서울대 간다고 하니
솔직히 남편분이 화가 나실 만하게 보여요.
망쳤다는말은 본인성적보다 안나왔을때 하는말이 맞구요. 재수 성공하는애들 극히 드물어요. 서울대 때려치우고 재수하다 중대간애도 봤네요--
저 10몇년전에 재수했는데요...그래도 점수 꽤 많이 올렸구요.
원래 중앙대나, 숙대갈 실력인데 서강대, 연대 낮은과 갈 정도로 올린거구요.
고3때 아주 바닥으로 논것 아니면...
또 설사 성적이 바닥이었다 해도요
따님이 정신차리면 점수 오를 가능성 있어요.
너무 기를 꺾는것은 좀....
저 재수하겠다고 했을때 부모님은 전폭 지원해주셨거든요(형편이 그닥 좋지 않았음에도요)
헉스 이러다 메인에 올라갈까 두렵네요 제가 글을 올린것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였어요
서로 상처가 많은 집이예요...표현이 과격하고 욕설이 있어도.....이건 저희집 이야기의
작은 일부분일 뿐이고요
딸아이는.....위에분이 적은것처럼 고슴도치 같은 아이예요.....상처가 많아서
가시를 세우고 자기 보호를 하는 중이예요...하지만 정신 못차리는것도 맞고요
작은아이한테 치이고 아버지 막말에 또 저한테 치이고 단 한번도 존중받은 적이 없어요
슬픔을 감추고 지나치게 밝고 쾌활 명랑하게 자신을 표현하는거죠.....그걸 아니까
아이를 감싸줄려고 하는데........점점 도가 지나치고 있어서......딸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딸아이와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둘은
절대로 해결을 못하니까요...하긴 저도 마찬가지지만 씁쓸
문제부모는 있어도 문제아이는 없다는 그말이 맞는것 같아서 씁슬해요.....재수도
아이가 정신차리고 의지를 보여야 가능해요....재수는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이니까요
요즘 어떤지 모르겠는데
고3때 하는게 모의고사도 보고 학교 정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서울대 무슨학과를 가는지 모르겠지만
무작정 서울대 운운하는것보니 학과도 정하지 않은것같네요.
그러니 뜬구름 잡는다는 소리듣죠.
근데 요즘은 타진요라고 하도 지랄을해서 뭔 얘기도 못해요.
가능하죠. 서울대 조기졸업도 가능할꺼에요.
원글님도 현실을 잘 알고 계시면서.....
수능이고 뭐고, 이제라도 딸아이 좀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아빠가 아무리 지랄 같아도
엄마가 보듬어주면 애들은 바르게 자랄 수 있어요.
원글님 너무나 이해되는데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버틸수가 있는데..
다들 그 환경이 안되시니 잘못이랗 ㅏ죠..
물론 잘하는 분들 계시죠..그러니까 성공할수있고 자식잘 키우고요..
보통의 일반이 모습에 훈수두기는 쉽죠..안당해보면..훈수는 쉬우니..
어떻게 남편과 자식간의 싸움인데 편파적으로 치우쳐 도리어 남편과 대판했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딸이 돈벌어서 재수하겠다는건 그냥 말뿐인거잖아요. 과연 아이가 알바해서 재수할까요?
편파적으로 아이편 들려면 자기가 말한대로 재수도 꼭 혼자 알아서하고, 당장 수시 원서비 60만원도 알바해서 갚으라고 하고, 이제부터 생활비도 내라고 하세요. 그렇게 찌질해서 무시하는 아버지 돈은 왜 받아 씁니까?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지 고민이라면서... 부모에게 친구에게 하듯 큰소리 내는걸 잘했다고 편드는건 문제있어요.
남편이 아무리 잘못해왔다, 해도 한집안의 가장이예요.
그동안 상처줘서 그대로 당한거라구요? 부모한테 회초리 맞으면 자식이 그 회초리 다시 집어드는 집이 있나요?
부모가 욕한다고 따라 욕해요? 그건 흔할지 몰라도 그대로 부모에게 행하는건 이미 막장인거죠.
아버지한테 막대하며 헛소리하는걸 혼내야지... 그걸 빌미로 아버지 권위 밟으면 대체 뭐가 좋을까요.
원글님네 가족 이해 못하신다는 분들은 그런 환경에 안살아보셔서 그러시는거예요.. 저희 아빠도 갑자기 욱하면서 욕설 막말 많이하셨구요.. 말꼬리 잡는것도 .. 결론은 제가 말을 너무 시니컬하게 얄밉게해요 ㅜㅜ 지금은 안그런 남편덕에 많이 고쳤지만... 원글님 식구분들 상처가 많으시네요.. 일단 아아는 관두시고라도 원글님 부부만이라도 진지하게 대화해서 해결점을 찾아보세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하루라도 빨리 관계개선하시는게 좋지 않으시겠어요..
그리고 따님은 알바해서 돈번다고 했을때 전 속으로 오. 제법 근성있네..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머님이 따님 잘 보듬어주세요... 힘드시죠.. 제가 토닥토닥해드릴께요 .. 힘내세요..
집구석 꼬락서니하고는~~!
ㅎㅎㅎ
딸이 제일 이상해요
저도 아빠랑 성격 똑같아서 많이 부딫히지만 해서는 안될말이있죠
하물며 부모한테 찌질하다...라니..
딸이 진짜 아깝게 서울대 떨어진거라 재수하면 가능해서 저렇게 말하는게 아니라면
딸은 그냥 아직 정신못차린거고 솔직히 재수하면 따님같은 성격은 알바하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에 너무 좋아하게되서
올해성적과 그다지 다르지 않게될 확률이 매우매우 높아요
따님이 공부에 대한 절실함 절박함이 별로 없어요
저상태로 알바하게되면 사회생활의 무언지모를 안락함에 대학은 완전히 물건너가는 경우가 많아요
따님의 지금 성적이 어느정도인지가 가장 핵심이 되겠네요
에고..애국가 가사도 하느님이 보우하사인데 하나님이 보호하사로 쓰시고...어머님이 딸 공부 안 한다고 뭐라 하기 전에 부모들이 먼저 공부 좀 하셔야 할 거 같은데.
전 좀 생각이 다른데...딸입장에선 남들 학원다니고 뭐하고할때 돈없어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아버지어머니한테 저렇게 자신감 깎이는 소리만 들으면서 살았는데도 내년엔 꼭재수해서 서울대가겠다 하는 패기있는 것만도 싹수가 있는 거 같은데요? 돈대서 재수시켜주시진 마시고 지말대로 방학동안 알바해서 170만원을 그대로 벌어서 그걸로 인강듣고 독서실끊고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때부터 좀씩 서포트 해주세요.
명문대 다니고 있고 주위 친구들도 비슷한애들이 많고 저도 수능 여러번 봐서 이런저런 입시결과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요. 아예 공부욕심 없던 애가 맘먹고 하면 대학잘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과 언수외456등급이던 애가 재수해서 홍대공대도 간거 봤구요.
혹시 압니까. 서울대는 못가도 서울시립대는 갈지.
대학가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청해서 취업후상환대출로 빌리면 이자도 취업후 내는걸로하면 되구요.
딸이 열심히해보려는 패기가 있을 때 부모가 그걸 꺾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 그누가보기에도 철없는 패기여도 내자식이니까 넌 해낼거라고 응원해주세요.
남에 일같지 않네요..
자라면서 상처받아서 그래요 -.-;;;;;;;;;
전요..원글님이 제일 문제이신것 같아요....딸이 재수한다는데 재수는너같은 애는 못한다...돈없다...아들로 태어났어야하는데...이런 말..진짜 아이의 자존감 다 갉아먹는 말이에요.서울대가고싶은건 누구나 다 그래요.그사실을 인정해주고 그러러면 얼마나 노력해야하는지를 서로 나누는 과정도 없이 허영에 들뜬 ㄴ을 만들고 이렇게 사람을 깔아뭉개다니...ㅠ.ㅠ 나같으면 두달 후 성인이 되면 집을 나가버릴것 같아요.아이가 온 집안 사람들에게 치이고 산다는 걸 아는거 보니 그나마 큰애가 제일 순하고 여린가보네요.아버지한테 찌질이 소리한게 진짜 더 야단맞아야할일인데 실력도 안되는게 재수한다하고 서울대간다한다고 더 비웃는 모습이 그집안에 어른은 하나도 없고 죄다 동갑내기들 친구들끼리 초딩교실에서 싸우고 있는것 같네요.엄마가 먼저 중심이 잡혀야 아이들도 변합니다.아이들은 저절로ㅠ자라는게 아니에요.딸이 사울대간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공부안하는 모습과 딸이 상처입는거 알면서도 감싸주려는 노력은 않고 엉뚱한데서 소리지르고 무시하고 하면서 알아서 남보시에도 나보기에도 좋은 자식으로 변하길 바라는 모습이 묘하게 닮았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이렇게 상소리에 막말하는 집이
가족간의 다툼이 이렇게 끝나는 집...많아요.
그냥 아이를 보듬어주세요.
아이가 상처가 심하네요
아마 내면은 많이 여린 아이일거에요.
일단 엄마만이라도 무한애정을 주세요.
아이와 친구처럼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아이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주세요.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아이의 내면에는 아빠가 어린시절부터 해온 욕설과 비아냥이 상처가 되서 많이 아플겁니다.
엄마가 아이의 상처를 치유해주시면 아이가 밝게 자랄거에요.
당분간은 아이에게 아빠의 독설을 차단시키고 맛난음식도 해주시고 웃게 해주세요.
오래걸리더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딸아이의 미래를 위해서요.
댓글에 무슨 말이 있어도 원글님 응원합니다.^^
원글님맘 제대로 아는 사람 있을까요?
사실 겉으론 평온해 보여도 다 상처를 감싸앉고 있을 겁니다.
저는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
따님 잘 감싸시고 남편맘도 헤아려주세요.
원글님만이 하실수 있는 걸요.
동병상련의 지나가던 고3에미가...
부부가 다 그릇이 작구만 왜 애는 낳으셔거지고
안햐도 될 고생들을 하시는지...
재수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날 컨디션 난조나 실수해서 점수 안나오는 애들이 하는 거 같아요..
제 동생은 4수했는데 결국 대학 못 들어갔어요. (지금은 애아빠..)
저는 범생이 부류여서 동생이 신기했는데-동생이 공부하는 걸 못봤거든요. -
그래도 재수, 삼수, 사수.. 이걸 왜 하나 했더니 대학교 갈 정도로 공부하긴 싫고,
그렇다고 취직하자니 자기 친구들은 대학생이니 자존심이 상한다는 거죠..
재수, 삼수하는 동안에는 쪽팔리지 않으면서 놀 수 있는 유예기간으로 생각하더군요..
남들이 뭐하냐 물어보면 재수한다 이렇게 말하면 되니까....
그래서 그 동생이 지금은 조카 공부를 무지하게 시킵니다.. 자기가 해보니 후회막심이라고요..
우리 언니도 날라리 놀다가(400점 만점에 250점) 연대 간다고 재수한다고 해서 엄마가 절대로 못 시켜준다 했어요. 그래서 똑같이 알바하고 칭구들한테 돈 빌려서 재수했어요;;; 그래도 꿈이 높아서인지 다음해에 360점정도 맞고 연대 생활대 정도도 갈 수는 있었는데 내신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외대 영어 갔어요. 쪼끔 믿어주시면 어떨까요?
그 상황, 세 사람 다 이해되고 그리고 세 사람 다 안타까워요.
따님 그런 말버릇 물론 잘못인줄 잘 압니다. 어쩌면 본인도 스스로 잘 알 듯.
잘못한거는 일깨워 주시고, 그보다 더 큰 분량으로 안아주세요.
한 뼘씩만 존중해 주면 좋은건데, 휴~ 그게 말이 쉬운거죠.
위로만 드리고 갑니다 ㅠㅠ
돈 벌어서 가족 먹여살리는거..... 쉬운일 아니에요.....
딸이 저런 패륜아적인 말을 하는데도 딸편을 드는 원글님 한심하네요......
정신차리세요.... 남편이 없으면 원글님이랑 딸은 그냥 길가에 나 앉는거에요... 괜히 제가 욱하네요......
엄마가 막장임
왜 서울대 못간다고 장담합니까?
지금 공부 안한 아이일수록 올라갈 여지가 많은 겁니다.
(인문계도 아니고 공고출신이 삼수해서 서울대약대 간 경우도 있구요.)
아이가 하겠다는데 격려는 못해줄망정...
서울대 목표로 해야 연고대라도 가지요.
알바해서 비용도 벌어가면서 한다는데 기특하구만...
서울대가 무슨 에베레스트도 아니고
하늘아래 뫼이건만
아이가 불쌍해요...
전 남편분 이해해요
제 주변에 남편이랑 싸우고 딸 편 드는 엄마 있는데 딸이 아직도 비현실적인 소리 해대요.
형편도 안 좋은데 유학 보내달라는둥... 엄마는 그래그래 하고
남편이 야단치면 가만 계세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나중에 딸 따로 위로하더라도
저라도 남편분만큼 화낼 거 같아요 내년에 서울대라니.. 정신 못차린다 생각에 확 돌 거 같아요
너무 애 감싸지만 마세요. 현실적인 얘기 하세요 대학 들어가서도 나중에 용돈은 자기가 벌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계속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다 끝나요
아주 아주 어렸을 때 생각이 나네요. 최고 금액 복권에 당첨되면 옷을 사겠다고 했다가 꼬맹이 남매끼리
울고 불고 발차기에 잡아 뜯기 하면서 집이 떠나가라 싸웠었죠. 동생 말은 왜 옷을 사야하냐고, 딴 거 사야 지 ㅋㅋㅋㅋ
심각하게 곧이 곧대로 들을 말이 있고, 그냥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구나 하고 흘려 들을 말이 있는데
원글님네는 그렇게 걸러 듣는 한쪽 귀를 부러 막으신 게 아닌가..빡빡하게 사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요즘 모 젊은이들 사이트에서 진지 먹는다고 표현하던데 원글님 가정이 딱 그 케이스 같아요.
매일 막말을 듣는 처지라 행동으로 옮기는 성취 동기는 낮은 딸이지만 그렇다고 용기나 의욕이 없지만도 않
아서, 실망스런 자신과 부모님에 대한 위로로서 '서울대'라는 단어를 생각해 낸 것이 아닌지. 서울대 갈 정도로 열심히 할 테니 나 무시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주세요..뭐 그런 마음이 딸에게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남편분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리고 여기 댓글 다신 많은 분이 그냥 진지를 드신 것 같아요. 패기..라고 표현하셨는데 아이가 막말 속에서 자라도 의욕이 살아있네요.
원글님은 일단 가정내 막말의 근원이신 남편분에게 아이 마음 읽기 기술을 짤막하게 나마 시전해 주시면 도움이 될 듯하구요..원글님도 외부 도움을 받으셔서라도 가족 구성원이 표현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기 보다 그 아래 깔린 의도를 한 층 깊게 보고 대응하는 법을 연습하셔야 될 거예요. 공감과 경청의 대화법이라고 하는 거 이상적으로만 들린다고 하시겠지만 가정을 현실적으로 세우는 젤 빠른 대응이 바로 그거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막말의 최초 시전자이신 남편분, 아주 뼛속깊이..존재에 대한 모멸감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열등감이 아주 커 보입니다. 막말도 그래서 시작이 된 걸거구요 딸이고 아내고 무차별 막말하시는 것도 현실 감각에서 나온다고만 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누가 언제 뿌려놨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심층에 깊이 깔린 저주의 주문..내가 잘 될리가 있겠어..실패야, 모두 실패작이야..라는 트라우마가 본인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에게까지 확대가 된 것으로 보여요. 현실 감각이란 전략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건설하는 두뇌 사용에서 드러나야하는데 방관하고 있다가 실패하면 저주, 하는 식의 무대포 폭발이 아니잖아요.
(막말에 막말로 대응하는 건 가장 빠른 상대방 제압이라고 생각되지만 막말하는 쌍방이 마음의 움직임을 살펴보지 못하게 할 뿐더러, 일정 수준 이상의 현실 파악도,실천으로 가야할 에너지도 소진시켜 버린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급전을 메꾸려고 사채를 들인다는 식이랄까..막말이라는 쉬운 대처에 길들면 말이 필요없이 관찰과 노력으로 해야하는 더 높은 수준의 해결 과정에 투여할 힘이 더 작아지겠죠.)
그리고 덧붙이면..아이가 열심히 해서 서울대 아니고 연세대나 중경외시가면 살인날 집안인가요..ㅎㅎ 아이가 의식했든 안 했든, 서울대라는 '상징적' 목표를 제시하면서 다음 기회에 잘 하겠어, 라고 맘먹고 있을 때 잽싸게 굳히기 수법으로 부모님이 그동안의 공부 전략이나 아이 생활을 개과천선하도록 함께 빡센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왜 이번에는 공부를 안 했는데 끝까지 다른 기술을 배운다 안 하고 공부의 길로 계속 가겠다고 하는 건지 그것도 눈여겨 보세요. 저 같은 경우도 공부 안하는 게으름뱅이 학생이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타고난 기질상.. 공부 말고는 할 것이 없는 직업 적성이더라구요.
부모도 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길을 가야 아이가 후회 안 할지 알지 못하는데, 당사자인 아이도 자신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고 어떤 실천을 해야 자신이 본래의 가능성을 발휘하게 될지 모릅니다. 서로 모르는 거예요. 당장 눈에 보이는 대로, 부모 마음 편해지는 대로의 주먹구구 식대응보다 현실적 최선의 전략에 무엇이 있을지..외부 자원도 많이 활용해서 실험하고 고민하는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진지는 부모 말을 듣지 않는다, 아이가 큰 꿈을 가진다고 할 때 야단치는 용도로 있는게 아니라, 아이도 부모도 잘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서 어떤 최선을 다할 것인가 하는 개방적이고 신중한 자세를 전제로 쓰시는 게 생산적..이라고 믿습니다..
고생하시는 와중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으시는 원글님께 어머니로서의 희망을 보고 길게 댓글 달았어요.
사건 자체보다 대화법에서 발생되는거라고
mbc 부부관련 다큐에서 봤었어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상담심리 수업 한 번 받아보세요.
안양에는 '새중앙 교회'에서 하는데
정말 치유되고 사랑하는 '올바는 방법'도 배우고 좋아요.
역시 실천은 어렵지만요... 그래도 마음은 많이 부드러워져요.
너무 궁금한게 불성실하게 시험공부하고 수능 망쳐서 서울대 못가고 연대 가야할 실력일까요?
그렇다면 따님의 서울대드립이 이해가지만 정말 수능망쳐서 아님 불성실하게 공부해서
인서울도 못갈 성적의 자식이 겉멋에, 개뻥만 들어가지고 서울대타령하면 아빠의 대응이
너무 당연한것 같네요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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