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강아지의 미스테리

강아지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12-11-09 22:30:35

1년된 말티즈인데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당근, 풋고추, 단감, 무, 고구마, 생밤  이런 거 아삭아삭하게 씹어먹는 거 좋아하구요..

단감 같은 거 주면 감을 먹기보다는 통째로 물고가서 파란잎 붙어있는 꼭지를 다 뜯어 먹구요..

그 담에 단감 씹어먹어요.. 아직까지 배탈나거나 그런 경운 별로 없었는데..

글고 뭐든 음식 주면 일단 던지고 봐요. 입으로 멀리 던지고 쫓아가서 또 던지고 또 던지고..

나중에 먹더라도 한참을 그렇게 던져놀이하다가 먹는데 그냥 노는 걸까요?

 

IP : 119.192.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0:38 PM (180.64.xxx.239)

    정말 귀엽네요.
    근데 풋고추도 먹나요?
    저희집 녀석도 아삭거리는 거 되게 좋아해요.
    특히 오이랑 배를 좋아해요.

  • 2. 틈새꽃동산
    '12.11.9 10:42 PM (49.1.xxx.119)

    음식 가지고 장난하면 못쓴다고 말해주세요.

  • 3. 강아지
    '12.11.9 10:42 PM (119.192.xxx.134)

    아 원래 강아지들이 아삭거리는 거 좋아하는군요
    마자요 배랑 오이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사과랑..
    풋고추는 강아지한테 왠지 안 좋을 거 같아서 아삭이 고추 손톱만큼 줘요
    고추만 보이면 달라고 해서리.. 꼭지부분만 주면 먹진 않고 던지기하더라구요;

  • 4. ocean7
    '12.11.9 10:45 PM (67.183.xxx.98)

    음식 가지고 장난하면 못쓴다고 말해주세요.//
    ㅋㅋㅋ
    아 ..너무 귀엽죠?
    저희집 강아지도 그래요
    아마 기분이 좋으면 그럴거에요

  • 5.
    '12.11.9 10:46 PM (125.132.xxx.122)

    우리 푸들이는 생김,브로콜리,깻잎,취나물을 좋아해요.
    그외 당근,무 이런 건 좋아하지 않고요.
    암튼 그래도 고기랑,치즈를 가장 좋아해요.

  • 6. 강아지
    '12.11.9 10:47 PM (119.192.xxx.134)

    ㅋㅋㅋ
    맨날 기분이좋은가 보네요 다행~
    시시때때로 그러다보니 이젠 식구들이 또 시작이다..하거던요

  • 7. 강아지
    '12.11.9 10:49 PM (119.192.xxx.134)

    아 맞아요 생김이랑 브로콜리..
    생김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주면 잘먹긴 하는데
    그게 애들 입천장에 붙으면 떼어내려고 하다가 턱빠진다고 해서
    제 입에 한 번 넣어서 녹였다 줘요 (지송;;)

  • 8. ...
    '12.11.9 10:52 PM (180.64.xxx.239)

    입에 넣어서 주는 게 어디 김 뿐이겠어요.
    내 입에 들었던 것도 이뻐서 한입 먹여주게 되요.
    고기국 끓이면 간 안하고 끓여서 강아지꺼 한그릇 뜨고 간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워낙 강아지 싫어하던 인간이라 주변에서 절 보고 경악을 하지요.
    그치만 키워보니 세상에 이렇게 이쁜 생물체가 또 있을까 싶어요.
    잘 때도 보고 싶어서 제가 데리고 잔답니다.

  • 9. 메아쿨파
    '12.11.9 10:54 PM (218.54.xxx.117)

    친정에 키우던 개는 시금치 빨간 뿌리를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당근 고구마도 좋아했고 족발도 좋아했고..뭐 두루두루 잘 먹었지만요..ㅎㅎ

  • 10. 강아지
    '12.11.9 10:56 PM (119.192.xxx.134)

    시금치 빨간뿌리 컥~
    한동안 빨간파프리카에 꽂혀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얼굴에 볼터치한 것처럼 빨개져서
    파프리카 먹고 있던 게 떠오르네요 흐..
    진짜 넘넘 이뻐서 자꾸 쳐다보게 되고 자꾸 입에 있던 거 빼서 넣어주게 되는 듯요~

  • 11. 물고기
    '12.11.9 11:25 PM (220.93.xxx.191)

    장난꾸러기~~~
    갖고논다음 먹다니...,.음 생각만으로도
    귀엽다..........♥~♥

  • 12. ..
    '12.11.9 11:38 PM (39.116.xxx.12)

    사냥의 본능이 살아있는거죠^^
    울 강아지도 그래요 ㅎㅎ

  • 13. @@
    '12.11.9 11:54 PM (121.133.xxx.69)

    아 이런...개 키우고 싶네요..귀여운것들...

  • 14. ^^
    '12.11.10 12:00 AM (115.140.xxx.66)

    건강식만 먹네요
    그녀석 오래 살겠어요 ^^

  • 15. 강아지
    '12.11.10 12:49 AM (119.192.xxx.134)

    히히 네 감사해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댓글들 읽으며 강아지들 모습이 눈에 그려져 넘넘 귀엽네용+_+

  • 16. 구성원
    '12.11.10 3:48 AM (121.100.xxx.41)

    ㅋㅋㅋ 귀엽다
    저희 강아지는 오이를 정말 싫어해요.
    메론도 맛 없는 것은 오이향 나잖아요. 이것도 안 먹고..
    수박도 흰 부분 오이맛 이잖아요... 이것도 안 먹어요..ㅋㅋㅋ
    김치도 안 먹던데..참 신기하고 귀여워요

  • 17. 아.
    '12.11.10 4:29 AM (166.147.xxx.24)

    듣기만해도 상상이가면서 넘이뻐요. 이런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18. ..
    '12.11.10 5:40 AM (115.95.xxx.135)

    저희 강쥐님은 두릅을 무지무지 사랑해요
    두릅 데쳐서 반찬할때 주면 밑둥에 빨간 껍데기 쏙 빼고 먹구요 껍데기 발라놓는거보면 신기해요 안먹는건지 어찌아는건지..^^

    엄마가 부엌에서 음식할때 양파, 고추등 자기가 못먹는거 써는 소리인지 지가 좋아하는 배, 사과, 무 써는 소리인지 기가막히 구별하고 자다가 벌떡!! 정말 벌떡 일어나서 쏜살같이 엄마 발밑에 두발 모으고 대기행렬이론
    맘이 급해서 뛰어나다 미끄러지기 일쑤인데 정말 만화의 한장면처럼 비스듬히 쓰러질듯하면서 발 헛딛어도 마구 달려가요
    너무너무 웃겨요

    하루에 한번이상 마당에 나가서 뛰어댕겨야 직성이 풀려요
    가족들이 현관을 나설때마다 뛰쳐나갈틈을 노리다가 저녁때까지 한번도 안나가면 현관문 벅벅 글고 완전 짜증내구요
    아빠가 주로 산책을 데리고 나가시는데 아빠의 동네 나가시긴 옷과 멀리 약속있어서 나갈때의 즉 데리고 나가지 않을때와 데리고 나갈수있는 옷을 구별해요
    그래서 아빠가 동네와 옷을 입으면 현관문에서 안비키고 버티구요 양복입으시면 아빠 나가시는거 신경도 안쓰고 쿨쿨 잠자기.
    만약 아빠가 동네나가는 옷을 입고 나갔는데 안데리고가면 아빠 올때까지 문앞에서 현관문 굵고 소리지르고 땡깡 작렬..^^

  • 19. 까꽁
    '12.11.10 12:46 PM (121.165.xxx.84)

    저희 강아지는
    제가 집 청소할 때
    손님 맞이 청소인지 그냥 청소인지 알아요
    손님 맞이 청소라 판단 되면 현관 앞 대기
    손님이 좀 늦으면 막 짜증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398 옆집 피아노 짜증나요 3 이해할수도있.. 2012/12/26 1,390
199397 비위가 넘 좋은 내가 싫다 12 우아한 여자.. 2012/12/26 3,310
199396 전세 살다 전세 가는데, 계약금과 잔금 받기 어려운건가요? 5 전세금 2012/12/26 1,633
199395 엄동설한에 난꽃이 피었어요. 1 바느질하는 .. 2012/12/26 605
199394 달력하나가 안들어오네요ㅠ 8 2013년 2012/12/26 2,032
199393 대학생 하숙?원룸? 15 어떤게 나을.. 2012/12/26 2,379
199392 문재인님 광고건 안내글입니다..중요한 안건있어요. 47 믿음 2012/12/26 3,274
199391 연말에 전라도(군산,전주,진안)가보려는데 춥지 않을까요? 13 덜덜덜 2012/12/26 2,306
199390 모임 빠지고 싶은데...어떻게 하죠? 1 강추위 2012/12/26 1,598
199389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강아지 냄새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8 애견 2012/12/26 6,825
199388 자동차 보험 날짜를 바꿀 수 있나요? 6 .. 2012/12/26 726
199387 우결수에서 정훈엄마... 5 혜윤아ㅠㅠ 2012/12/26 1,648
199386 영어 한문장만 해석부탁드려요^^;; 4 아마존 2012/12/26 570
199385 그네 출생지에 표지석 설립 15 0000 2012/12/26 1,729
199384 민주당 초선의원들 천배 사죄 13 이슬 2012/12/26 3,079
199383 초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 만원대 선물로는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2/12/26 1,046
199382 도와주세요)안철수 캠프에 후원햇는데... 3 수박꾼 2012/12/26 1,840
199381 잠바에 물감(유화? 아크릴제?) 묻었는데 뭘로 지워야 하나요? 6 미술관갔다가.. 2012/12/26 985
199380 2030도 철저히 계급투표하죠. 2 ... 2012/12/26 842
199379 [영어]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5 영어 2012/12/26 719
199378 모르는 사람에게 제이름으로 택배가 왔어요. 8 누굴까? 2012/12/26 5,111
199377 2학년아이 훈계하는법가르쳐주세요 1 나쁜엄마 2012/12/26 434
199376 울산이 원래 이렇게 한산한 도시인가요? 12 울산은 2012/12/26 2,475
199375 나꼼수달력 나왔나요? 3 미니와니 2012/12/26 872
199374 시어머니 도대체 왜이럴까요 23 eung1h.. 2012/12/26 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