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가을 감기 좀 지독하지 않나요? 특히 아이들...

독하다 독해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2-11-09 21:24:32

보통 지금까지 감기는 소아과 3일치, 길어도 그거 두 번

어쩌다 귀까지 아프다 해서 이비인후과 가서 센 거 먹으면

아주 길다 길어도 열흘에서 이 주면 깨끗하게 완치가 되곤 했는데.

 

올 가을 감기인가 뭐시기는 이상하게 질질질 오래 가네요.

 

콧물 오래 가다가 중이염-충농증까지 갔다가 거의 다 잡힌 줄 알았거든요.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 약 먹으면서 서서히 없어지다가

나았다 싶어서 약 그만 먹이면 다시 시작. 아주아주 그냥..지겹네요.

 

초1이라 밥 먹는거 자는 거도 아픈 애 같지 않고

다행히 항생제 그렇게 오래 먹어도 설사 같은 건 안 해서 다행이다 싶긴 한데.

 

걱정 되기도 해요. 거의 두 달째 거든요.

물론 중간에 나았다 싶어 안 먹은 것도 일이주 끼어 있긴 하지만요

 

결론은요...

완전히 ..진짜 완전하게 낫을 때까지 약 먹어야 한다는 건가봐요.

 

이제 약도 줄어 하루에 두 번만 먹긴 하는데.

그만 먹어도 되나 싶으면 저녁에 하얗고 끈적한 콧물을 또 팽하고.

아뭏든 죽기 살기로 먹어야 할까봐요.

 

그리고.

어린 아기 키우시는 분들...그 세월 조그만 참으면 또 지나가더라구요.

한 살보다 두 살 틀리고, 그러다 보면 네 살은 쉬워져요.

여서일곱살만 되어도 살 거 같고, 여뎗살 키워보니 가끔은 어른같기도 해요.

 

요즘 게시판 글 보면

이 좋은 기분이 몇 년 안 남은 거 같아......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지만요.^^''

 

자, 우리 힘 내요!!!^^*

 

 

IP : 182.209.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9 9:27 PM (182.209.xxx.42)

    참, 그 사이에 저랑 아이 아빠도 된통 걸렸는데
    신기하게 어른들은 병원약 두어번 먹고는 딱 떨어졌다는 거.

    등교하다 같은 반 아이 엄마들 만나면
    저희 아이 같은 증상이 여럿 있다는 것도 좀 신기하기도 하구요.

    오늘 뭐해? 병원 가. 왜? 질질질..또?? 이런 대화들이 오간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69 잠이안오네요/집,어린이집문제/ 2 고민 2012/11/10 1,043
176368 두치수 큰 점퍼.. 사서 줄여입는다면 어떨까요? 7 나이키 2012/11/10 1,376
176367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안 와요 ㅠ 4 불면 2012/11/10 1,241
176366 아~ 이 밤에 '그레이티스트'라는 영화..나를 울리네.. 4 ㅇㅇ 2012/11/10 1,240
176365 자연계학생이 수리나형선택이 증가한다는것은? 9 수리나형선택.. 2012/11/10 2,594
176364 부부싸움했어요.. 5 .. 2012/11/10 2,546
176363 세상에 이런일이??? 3 우리는 2012/11/10 1,931
176362 쇼미 시슬리 가방 말이예요 .. 1 ... 2012/11/10 2,009
176361 인도영화는 여주인공이 딱 정해져있네요. 9 인도 2012/11/10 3,952
176360 방콕에 가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동남아 추천 여행지 좀 ㅜㅜ 6 여행 2012/11/10 2,594
176359 화장실에서 죽는줄 알았어요..(변비글) 3 아줌마는괴로.. 2012/11/10 3,301
176358 인터넷의 글 (구글링 하면) 삭제해도 남는건 왜죠? 1 ... 2012/11/10 3,356
176357 남자의사랑은 어떤건가요? 9 ㅁㅁ 2012/11/10 4,653
176356 페더베드...살까요? 4 겁나추워 2012/11/10 3,128
176355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 괜찮은 거 4 알려주세요 2012/11/10 1,613
176354 ㅠ ㅠ 오이냉국 중독 어쩌죠? 54 오이냉국 2012/11/10 5,988
176353 엄마가 알아야할 19금 6 ++ 2012/11/10 5,820
176352 시어머니께 막 대들고... 37 아..불안해.. 2012/11/10 12,220
176351 부동산중개수수료 두배 준다고하고 3 얄미워서 2012/11/10 2,671
176350 첫눈오면 뽀뽀하기로 약속했는데요. 9 ㅇㅇㅇㅇㅇㅇ.. 2012/11/10 2,291
176349 노약자석 텃세까진 어떻게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20 ㅁㅁ 2012/11/10 3,229
176348 홍어 그리고 음탐과 식탐 1 딕펑스 2012/11/10 1,197
176347 일베는 거기서 쓰는 용어들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 11 루나틱 2012/11/10 1,319
176346 게임하던 박근혜 셧다운 질문에 쩔쩔 7 모교에서 망.. 2012/11/10 2,125
176345 에너지가 적은 거 같아요. 귀찮당 2012/11/10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