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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가을 감기 좀 지독하지 않나요? 특히 아이들...

독하다 독해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2-11-09 21:24:32

보통 지금까지 감기는 소아과 3일치, 길어도 그거 두 번

어쩌다 귀까지 아프다 해서 이비인후과 가서 센 거 먹으면

아주 길다 길어도 열흘에서 이 주면 깨끗하게 완치가 되곤 했는데.

 

올 가을 감기인가 뭐시기는 이상하게 질질질 오래 가네요.

 

콧물 오래 가다가 중이염-충농증까지 갔다가 거의 다 잡힌 줄 알았거든요.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 약 먹으면서 서서히 없어지다가

나았다 싶어서 약 그만 먹이면 다시 시작. 아주아주 그냥..지겹네요.

 

초1이라 밥 먹는거 자는 거도 아픈 애 같지 않고

다행히 항생제 그렇게 오래 먹어도 설사 같은 건 안 해서 다행이다 싶긴 한데.

 

걱정 되기도 해요. 거의 두 달째 거든요.

물론 중간에 나았다 싶어 안 먹은 것도 일이주 끼어 있긴 하지만요

 

결론은요...

완전히 ..진짜 완전하게 낫을 때까지 약 먹어야 한다는 건가봐요.

 

이제 약도 줄어 하루에 두 번만 먹긴 하는데.

그만 먹어도 되나 싶으면 저녁에 하얗고 끈적한 콧물을 또 팽하고.

아뭏든 죽기 살기로 먹어야 할까봐요.

 

그리고.

어린 아기 키우시는 분들...그 세월 조그만 참으면 또 지나가더라구요.

한 살보다 두 살 틀리고, 그러다 보면 네 살은 쉬워져요.

여서일곱살만 되어도 살 거 같고, 여뎗살 키워보니 가끔은 어른같기도 해요.

 

요즘 게시판 글 보면

이 좋은 기분이 몇 년 안 남은 거 같아......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지만요.^^''

 

자, 우리 힘 내요!!!^^*

 

 

IP : 182.209.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9 9:27 PM (182.209.xxx.42)

    참, 그 사이에 저랑 아이 아빠도 된통 걸렸는데
    신기하게 어른들은 병원약 두어번 먹고는 딱 떨어졌다는 거.

    등교하다 같은 반 아이 엄마들 만나면
    저희 아이 같은 증상이 여럿 있다는 것도 좀 신기하기도 하구요.

    오늘 뭐해? 병원 가. 왜? 질질질..또?? 이런 대화들이 오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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