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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예고없이 빈번한 방문.. 대처 방안?

고민고민 조회수 : 7,696
작성일 : 2012-11-09 21:08:26
변변히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늘 그렇듯 82에 하소연 겸 고민을 상담합니다.

시댁과 5분 거리, 아파트 한 단지 내에 거주합니다.
아이를 어렵게 임신하고 집에만 있으니 시어머니께서 시도때도 없이 방문하시네요.
전화? 없습니다. 무조건 오셔서 벨을 누르시는 바람에 요즘은 벨소리만 들려도 놀랍니다.
용건은 주로 소소한 반찬과 과일 전달, 혹은 시부모님간 다툼 이후 하소연.. 등.

먹거리를 전달해 주시면서 늘 하시는 말씀은,
"너 먹으라고 주는 게 아니라 뱃속에 손자(참고로 아이는 아들입니다) 먹으라고 주는 거다. 알지?"
네. 아직까지 입덧이 가시지 않아 반찬도 잘 못하는 며느리, 아들과 뱃속의 손자 잘 못먹일까봐 걱정하시는 거 압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내 짐을 덜어 주시는구나.. 하고 감사했는데, 저 말을 계속 듣자니 맘이 편치는 않네요.

한참 입덧으로 아무 것도 못먹고 있을 때에도 예고없이 오셔서 집이 왜이렇게 어지럽냐.. 하셨고,
요즘은 냉장고까지 마음대로 여시면서 뭐가 이리 많냐, 이건 도대체 언제 먹을꺼냐고 채근하셔서 숨이 막히네요.
소일거리로 하고 있는 재택 편집일때문에 바쁘다.. 고 말씀드려도 아랑곳없이 무조건 벨부터 누르십니다.
오셔서는 결혼할 때 사온 혼수 가전들도 새삼스레 "저건 언제 샀니?"하고 하루에 하나씩 꼭 물어보시구요.
그전에 안오셨나구요? 저 없을 때도 오셔서 이거저거 다 열어보시고 온 집안을 다 당신 취향대로 바꾸셨던 분입니다.
저희가 결혼한 지는 7년이나 되었구요.

잠깐 운동이나 산책을 나가 집을 비우면 집요하게 전화하셔서 물어보십니다. 너 어디냐. 뭐때문에 나갔냐고.
밖이 소란스러워 벨소리가 안들려 전화라도 못받으면 난리가 납니다. 시어미가 집앞에 왔는데 전화도 안받고 어딜 나갔냐고. 
그렇다고 안나가고 있으면 먹고 집에 들어앉아만 있어서 배가 더나온다고 하시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신랑에게는 이미 여러번 이야기해두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예고없이 자주 오셔서 깜짝깜짝 놀라 배가 뭉치고 편치가 않으니 전화라도 하고 오셨으면 좋겠다.. 라고.
신랑이 저 있는 자리에서 전화라도 하고 오시라고 어머니께 분명히 말씀을 드려도 그때뿐, 전혀 소용이 없네요.
신랑은 그냥 네가 참아라. 나이드신 분들이 다 그러시지 뭐. 다시 말씀드릴테니 좀 참아달라고 달래기만 하구요.

오셔서 벨을 누르셔도 모르는 척 문을 열어드리지 말까, 낮에 일거리를 싸들고 근처 까페라도 가서 신랑 퇴근할 때 올까..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 딱히 이거다 싶은 것이 없네요.
자꾸 시어머니께 서운하고 솔직히 미운 생각만 들어 아이 태교에도 좋지 않을 것같아 걱정이 태산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겁도 나구요.
혹시 이런 시어머니를 두셨던 분들, 나만의 대처법이 있으셨다면 가르침을 주셔요.
IP : 218.52.xxx.9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2.11.9 9:11 PM (1.251.xxx.82)

    남편이 남 편이라 방법 없겠네요.

    다만,,,대안이라면....먼 거리로 이사를 가세요....
    그게 아니라면,,,언젠가 두분이서 한번 크게 불화가 생길겁니다.
    그것이 10년이 되든, 20년이 되든...그러면 서로...관계가 소원해지고 님은 편해지겠지요..

    그전엔 방법이..

  • 2. ㄱㄴ
    '12.11.9 9:12 PM (223.33.xxx.189)

    너 먹으라고 주는 게 아니라 뱃속에 손자(참고로 아이는 아들입니다)
    먹으라고 주는 거다. 알지?

    세상에 이런말을 어떻게 대놓고 해요?
    진짜 심보가 못됐다..

  • 3. ..
    '12.11.9 9:17 PM (58.120.xxx.214)

    왜왜 말을 직접 못하세요
    말을 해야 문제해결이 되든말든 하죠.

    신랑이 원글님 편도 아닌거 같고,
    말도 제대로 똑부러지게 못하는거 같은데 원글님이 직접 나서세요

    어른께 어떻게 대놓고 말씀드리냐~ 이렇게 생각하시면 문제해결 못하십니다!
    갈등없는 문제해결은 없습니다.

    대부분 그 갈등을 무서워하니 속앓이만 하는거죠.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공손하게 조곤조곤 의견 말씀하시면 됩니다.

  • 4. ..
    '12.11.9 9:18 PM (1.225.xxx.85)

    초인종 벨 꺼버리세요.
    안꺼지면 선을 끊어버려요.
    전화 무음으로 해놓고 던져두세요.
    필요할때만 보시고요.
    전화 왜 안받느냐 하시면 편집회의 가느라 못봤다 하고요.
    핑계는 찾으면 많아요.
    오셔도 안 내킬때는 없는 척하고 문 열어드리지 마세요.
    현관 비번 바꾸세요.

  • 5. 고민고민
    '12.11.9 9:21 PM (218.52.xxx.94)

    죄송하지만// 네.. 보신대로 신랑은 심성 착한 효자라 별 도움은 못되어요.
    원래는 떨어져 살다가 저희 입주한 다음에 시부모님이 근처로 오셨습니다.
    먼거리에 살 때 하도 시달려서 오히려 가까이 있는게 그나마 낫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ㄱㄴ// 저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운전하고 나갈라치면 "너야 어찌되든지 상관없지만 손자 잘못되면 안된다"가 꼭 따라붙지요.
    지금도 맛있는 반찬은 제 앞에 있던 것도 싹 걷어다 당신 아들들 앞으로 주시는 분인데요 뭘..

  • 6.
    '12.11.9 9:23 PM (61.73.xxx.109)

    저런 분들은 아기 태어나면 본격적으로 더 심해지실거에요 손주 보고 싶어서...
    그때는 정말 막을 방법이 없으니(애기 데리고 나갈수도 없고 손주 보고 싶어 그런거라 남편들이 더 이해못해요) 임신 기간만이라도 좀 편하게 보내세요
    전화끄고 카페 가 있던가...난리 나셔도 그런거 없이 바꿀순 없어요 남편이 아무리 말해봐야 저런 분들은 안바뀌거든요

  • 7. 고민고민
    '12.11.9 9:26 PM (218.52.xxx.94)

    ..(58.~)// 직접 말씀드려도 당신 마음에 안드시면 제 말은 못들은 척하고 계시니 더 답답하지요.
    "니가 언제 그런 말 했냐?"고 잡아떼시는 데에는 대책 없습니다. 흑.

    ..(1.225~)// 월패드 방식이라 현관벨을 끌 수도 없네요. 최대한 줄여놓고 집에서 헤드폰 쓰고 있어요.
    현관 비번은 진작에 바꾸어 두었는데, 역시 맘에 걸려도 문을 안여는 것이 최선일까요?

  • 8. ㄱㄴ
    '12.11.9 9:30 PM (223.33.xxx.189)

    저 말을 듣고 계세요?
    왠만하면 남 일에 강하게나가라 이런거 실효성없잖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할 줄 알면 글 안 올리시겠죠

    근데요 저건 너무 심해요
    운전하고 나갈라치면 "너야 어찌되든지 상관없지만 손자 잘못되면 안된
    다"가 꼭 따라붙지요.
    이 말 정말 충격적이네요. 저 같음 순간적으로 표정 싹 굳을꺼같은데..
    전 죽어버려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이렇게 하셔야죠

    인간이 덜 된 사람같은데 지혜롭게 해결하려고 하지마세요
    저런사람은 안 통해요.

    잠수타시고 천연덕스럽게 행동하세요.
    먹을거 남편앞에만 두면 자기앞에만 반찬있어서 난 먹을게없네
    하시고. 너 먹으라고 준거아니다 하면
    제 입에 들어가는게 아까우세요? 하고 반문하세요

  • 9. ..
    '12.11.9 9:32 PM (58.120.xxx.214)

    안타까워서 다시 댓글 답니다.
    행여 이번일 해결하다가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아져도
    (막말로) 아쉬울 분은 시어머니십니다.

    곧 손주도 태어나는데 며느리가 안보여주면 아쉬운건 누구겠어요.

    시어머니 말 잘듣는 아들며느리도 좋지만, 가장 우선이 되어야할건 내 가정의 행복입니다
    그걸 깨뜨려가면서까지 해야할 효도는 없습니다. 그걸 기억하세요

    " 어머니! 어머님 예고없는 방문으로 저희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이고 사이도 좋지 않습니다.
    다음부턴 연락없이 오시면 문 안열어드립니다^^ 진짜에요!! 어머니 저희 도와주세요~ "

    그리고선 문 열어주지마세요.
    야박해도 할 수 없습니다.

    인기척하지 마시고 정말로 없는척을 하세요
    매번 아무때나 와도 원글님이 계시니까 계속 오시지요.

    밖에서 너 있는거 다 안다고 문 쾅쾅 두드려도 계속 없는척하세요.
    결국 어머니 포기하시고 돌아가실겁니다.
    한번이라도 헛걸음을 해봐야 담부턴 전화하고 오시죠.

  • 10. 슬픈 마음
    '12.11.9 9:34 PM (110.35.xxx.154)

    전 시어머님이 안계셔서 형님들이 더 못되게 구는데..
    제게도 시어머님이 계셨더라면 저렇게까지는 이런 대접안받을건데..말이죠.
    그런데 시어머님이 계셔도 저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는게 슬픔이네요.
    정말 못되신분이세요.

  • 11. aaa
    '12.11.9 9:36 PM (58.226.xxx.146)

    아직 그 방문을 견딜만하게 여기시나봐요.
    댓글마다 그건 안되겠어요... 라는 뜻으로 설명하시는걸 보니까요.
    가능하다면 노트북이나 일할 때 필요한 것 챙겨서 도서관에서 공부하시고 전화기는 꺼놓으시든지,
    못나가신다면 집에서 없는 척하고 문은 절대 열지 마시든지 하세요.
    저는 손윗 시누이와 가까운 곳에서 살았는데, 남편이 누나네와 독립 못하고 얽혀서 사는거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지나치니까 자기도 힘들어서
    외출 안하는 주말에 주차는 다른 아파트에 해놓고, 둘이서 불 다 끄고 깜깜하게 있기도 했어요.
    상식적으로 '저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일을 해야만 떼놓을 수있는거니까
    글만 보고 못하겠다 하지 마시고,
    -행동-을 하세요.
    님 편 안되는 남편에게도 시어머니가 아무때나 오시는게 싫어서 안되겠다고 얘기 하는거 그만 두시고,
    정말 전화기가 안돼서 꺼진거고, 정~말 현관 벨 소리 못들어서 못연거라고 하세요.
    이사 가도 따라다니는 분이라니 조용히 끝나지 않을거지만,
    아이 낳고나면 콩알만한 아이 데리고 때마다 나갈 수도 없는거고,
    지금 몇 개월이라도 (성별 아는 때니 얼마 안남았네요..) 간섭과 들이닥침 피해보세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게 반찬 그릇도 싹 거둬가고, 손주 먹이려고 챙기는거라고 하고..
    그 집 어른도 지금 한 풀 꺾이지 않으면 님 아기 낳고는 지금보다 몇 만배 더 힘들어요.

  • 12. 고민고민
    '12.11.9 9:42 PM (218.52.xxx.94)

    흠// 아이 태어나면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게 더 걱정이긴 해요.
    생각같아선 정말 다시 출근이라도 하고 싶은데 유산기때문에 어렵고..

    ㄱㄴ// 예전에는 까페에서 시어머니랑 맞서보기도 하고, 이혼하겠다고 집안도 뒤집어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생기니 태교에 안좋을까봐 까칠하고 날선 말들은 안하려고 조심하고 있습니다.
    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 말씀을 들으니 그게 더 독이 되고 있는 것같네요...

    ..// 아무래도 뱃속 아이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해주고 최후통첩(?)과 잠수작전을 써야겠네요. 말씀처럼..

  • 13. 억...
    '12.11.9 9:46 PM (222.110.xxx.134)

    그냥 못되쳐먹은 며느리 되세요.... 저런 사람일수록 강하게 나가야 조심합니다.

    기가 약하신가봐요. 근데 지금 몇번 히스테리 부러놔야 나중이 편해요. 핑계도 좋잖아요 임신중이라 더 예민하고 우울하다~~ 뭐 글케~~

    저러고 어떻게 사시는지ㅜㅜ

  • 14. 심해요
    '12.11.9 9:47 PM (113.30.xxx.84)

    너 먹을 거 아니고 손주 먹을 거다 너 다치는 거 상관 없지만 손주 다칠까봐.. 기타 등등 그런 망언을 듣고 계세요?
    저 같으면 '저 먹지 말라고요?' '저 다치는 거 상관 없으시다구요?' 되묻겠어요.
    거기에 당당하게 또 뭐라고 하면 '말씀이 심하세요. 저 상처 받았어요' 그럴 거 같아요
    예고 없이 오시는 건 제가 밖에 나가서 폰 끄고 잠적하겠어요. 뭐라고 하면 도서관에 있어서 폰 꺼놨어요
    그러고 끝. 일하느라 바빠서요 하고 또 끝.
    자꾸 그렇게 해서 기대를 줄여야지 애 있는데 자꾸 오면 우울증 올 거 같아요
    때론 얼굴에 기분 나쁜 표시 그대로 표현하세요.
    님이 표현 안 하면 몰라요. 그러면 님 속만 더 상하구요

  • 15. 고민고민
    '12.11.9 9:49 PM (218.52.xxx.94)

    슬픈 마음// 전 시누가 안계셔서 그 고통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같이 힘내셔요. 흑.

    aaa// 핑계같지만.. 아이 어렵게 가지고 나서는 마음에 거리낌이 있는 일은 되도록 안하려고 조심하고 있는데,
    그거보다 시어머니 스트레스가 더 커서 아이에게 더 나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마음이 좀더 편한 쪽이 아이에게도 편하겠지요.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시어머니를 피해서 잠수도 타고, 낮에는 집을 비워야겠어요.

    신랑이 퇴근하는 길이라니 그만 컴퓨터를 꺼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16. 음.
    '12.11.9 10:02 PM (218.154.xxx.86)

    현관벨소리를 무음으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정 안되면 인터폰 시스템을 죄다 돈들여 무음 되는 것으로 갈아치우더라도 말이예요.
    아이 키우면 더해요.
    간신히 재워놓은 아이, 벨소리에 일어나보세요.
    사람 미쳐버려요.
    현관벨 무음으로 바꾸고,
    핸드폰도 무음으로, 그리고 무시하고 잠수 -> 가 답이네요.
    그리고 솔직히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시부모님에게 아이 맡길 것 아니라면 이사가세요.

    그런데 원글님, 이런저런 얘기해도 다 안된다고만 하고, 아무래도 그냥 계속 예전처럼 시어머니에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지낼 모양이네요...

  • 17. 구제불능
    '12.11.9 10:05 PM (1.177.xxx.79)

    걍 그렇게 사세요..

  • 18. ........
    '12.11.9 10:07 PM (14.42.xxx.176)

    음... 경험자로서 말하는데요,
    눈치 뻔하고 다 알면서도 저러시는 건 답이 없어요.
    시어머니든 아들이든 며느리든 누구 눈에서든 피눈물이 나야 끝납니다.


    이제 날씨도 추워지는데 임신한 몸으로 편한 내 집 놔두고 집 밖으로 떠돌지 마시고,
    좋게 돌려 말하지 말고 시어머니께 대놓고 이렇게 불쑥 예고도 없이 오시는 거 싫다고
    정색을 하고 독하게 말하세요.
    그래도 모른척 당신 하고픈대로 하시면 윗분들 말처럼 전화기를 꺼두는 등, 말 아닌 행동으로
    더 강력하게 나가세요.


    시어머니도 눈치 빤하면서도 효자 아들 믿거니하고 며느리 괴로운 심정은 안중에도 없는 거라
    사실 남편의 협조가 가장 필요한데 말이죠. 에구... 아기 가진 사람 맘 좀 편하게 해주지.

  • 19. 참나
    '12.11.9 10:22 PM (112.149.xxx.49)

    저 상황에 태교 운운하시는 거 보니 아직 덜당하셨네요. 애낳고 나서도 저러면 진짜 미치고 팔짝 뜁니다.
    임신중에도 씨받이 취급인데 애낳으면 뭐 엄마대접 해줄 줄 알아요?
    본인 자식인양 여기고 님은 젖통취급 할걸요~
    애 뱃속에 있을 때가 그나마 남편이 님 편 들어줄 거예요. 지금 딱 끊으세요.
    아직 덜 당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ㅡㅡ; 결혼 7년동안 뭐한거예요 ㅡㅡ; 이사나 가지..

  • 20. 이젠
    '12.11.9 10:44 PM (112.154.xxx.102)

    신생아케어 및 몸조리부터 육아방법이나 교육 훈육갖고 두분이서 견제하시며 스트레스 더 받으실거에요
    혹시 산후조리도 대신 해주신다 안하세요?ㅋ
    끓여주신 멱국 받아먹단 진짜 애기 밥줄취급당하는거 아녜요? ㅠ

  • 21. 친정은
    '12.11.9 11:24 PM (211.63.xxx.199)

    친정은 머세요? 친정이나 친정형제 가까이 사시는분 없나요?
    친정 다녀 온다고 하시거나 손님 온다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참으라하면 못 참는다고 하세요
    님 시어머니 정상이 아니시네요. 거의 스토커 수준이네요
    그리고 아이 나으면 애 시어머니께 맡기고 일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원글님 집이 집이 아니네요.

  • 22. 딱 저네요
    '12.11.10 1:49 AM (118.61.xxx.173)

    입덧심해 청소안하고 누워있다 병원갔는데 그새 시아버지 갖고있던 키로 문열고 집안보시고 난리났던 .. 그 애가 미숙아로 태어나 17살이 된 지금 1시간 30분거리로 이사했네요

    이사가 답이에요~^^

  • 23. ㅇㅇ
    '12.11.10 3:19 AM (115.139.xxx.166)

    저희 어머니도 저러셨는데 애 없을땐 그런가보다, 그래도 애가 없으니 집이라도 깨끗하게 하고있으니뭐..이랬는데 애 낳고는 애 보고싶다는 이유로 연락없이 줄창 들이닥치셨죠. 애까지 있는상태에서 더는 안돼겠더라고요. 눈딱감고 완전 굳은 얼굴로 연락 하지 않고 오시면 너무 곤란하다,매우 불편 하니 오시려면 최소 연락은 하고 오셔라고 완강히 말씀드려서 요즘은 전화는 하고 오시네요. 단호히 말씀드리세요!!

  • 24. ....
    '12.11.10 10:39 AM (218.234.xxx.92)

    답답합니다... 저희들이 가서 대신 시어머니와 싸워드릴까요?
    그거 바라시는 건가요?

    큰 소리 내서 분란 일으키고 사단 나야 겨우 그만두실텐데요..
    남편도 남의 편이고 원글님도 유약하니 그냥 당하고 사세요.

  • 25. ...
    '12.11.10 1:10 PM (173.180.xxx.146)

    정말 답답한 분이시네요. 그정도면 말하세요. 자꾸 불쑥 불쑥 찾아오셔서 저 유산하면 어머니가 책임지실꺼냐고. 자꾸 그러면 이 낳으면 정말 못보게 멀리 이사가버릴꺼라고. 저 신혼 때 내 아들집인데 왜 내맘대로 못와 그러면서 제가 일하고 와서 샤워 중에 아무 통보없이 문두드리고 들어오셔서 기가 막혔던 적이 있었어요. 전 계속 집에서 일을 해야겠기에 그냥 대면대면했죠. 그날 뒤집어 엎었습니다. 물런 신랑한테. 이집은 당신 집이기도하지만 내 집이기도하다. (제가 경제적 책임을 2배 넘게 지고 있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고서야 용납할 수 없다. 당신은 어떻게 자랐는지 모르지만 난 같은 친척끼리도 꼭 연락하고 오는 집에서 자라셔 이해할 수 없다. 뭐 그렇게 해결 봤습니다. 신랑이 확실히 막아주면 되는데..처음엔 제 남편도 나이드셔서 그렇다 어쩌구... 그런 환경에서 살아오셔서 그렇다 어쩌구. 그럼 난? 나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고, 이건 엄현히 내가 준비한 집이다. 왜 내가 고통받아야되느냐. 뭐 암튼 크게 뒤집어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그러십니다. 자꾸 당해주니까 그러시는 겁니다. 님 남편은 막아줄 능력이 없거나 님이 덜 엎으셨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럼 직접 말하세요. 제 시어머니께서 아이낳아라 시도때도 없이 들들 볶아서 신랑 말도 안통하고요. 그래서 제가 차가운 표정으로 한마디 드렸습니다. 제가 임신하여 출산해 아이를 낳으면 난 직장을 관둬야하는데, 그럼 누가 우리식구 먹여살리냐고. 남편 버는 걸로 택도 없었거든요. 처음부터 하나도 도움받은 적없고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어 그런지 좀 먹히긴 하더군요. 가끔 반복하시면 저도 반복합니다. 대책없이 굴면 같이 그렇게 해야 좀 먹힙니다. 바보 같이 당하고 나 힘들어요 하지마세요. 대응을 하세요. 시어머니가 아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거보니 그걸로 좀 협박(?)을 하세요. 자꾸 불쑥불쑥 찾아오시는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서 받아서 그때마다 배가 아파 유산할 까봐 걱정된다고 그만좀 하시라고요.

  • 26. 젬마
    '12.11.10 3:54 PM (112.153.xxx.146)

    저도 시댁근처 살다 집값오를 건데 집판다고 난리였죠.. 하지만 전세라도 남기면 나중에 이사올까봐 두눈감고 팔앗지요.. ㅎㅎ ㅎㅎ
    시아버님 매일 아침저녁으로 오시고 저도 장난아니였죠. 시어머니 전화와선 병원 간다고 하면 왜? 육하원칙에 질문과 확인전화등 장난 아니였죠..
    그러다 미친짓 했습니다.. 시아버님께 대들었죠. 호적파서 아버님 자식으로 넣는지,왜 책임도 못질거면서 간섭 하시냐? 등등
    그 이후 후폭풍으로 서러움에 눈물 한방울 시아버님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과드리고 마무리 됏어요.
    시댁 식구들 그 날 이후 안 건들입니다...

  • 27. 지나다가
    '12.11.10 5:05 PM (125.138.xxx.210)

    김수현씨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시어머니 임예진에게 며느리가 따박따박 조리있게
    맞대응으로 나가는데 그렇게 못하신다면 감수 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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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54 아이 밑반찬 좀 추천해주세요...ㅜㅜ(아이디어 고갈이에요) 5 반찬고민 2012/11/09 1,958
175253 요즘 택배 많이 배달하는 시즌인가요? 4 택배 2012/11/09 881
175252 연극보고 왔는데 연극에도 바람잡이(?)가 있나요? 2 연극 2012/11/09 1,659
175251 근데 요즘 하도 유모차 비싸다고 난리니까요. 길에가면 이거 얼마.. 9 또 유모차 2012/11/09 1,718
175250 어부현종사이트가입했는데 4 로그인 2012/11/09 2,006
175249 혹시 명.청대의 정치관련 책 문의드립니다. 2 문의드립니다.. 2012/11/09 575
175248 수능 망치고 남편이랑 대판 싸웠어요(내용펑) 52 진홍주 2012/11/09 16,310
175247 인생의 목표 5 최강 2012/11/09 2,332
175246 장어 먹으면 체력보충 되나요?? 6 화이팅하자 2012/11/09 2,722
175245 부침가루대신 밀가루로만 부침개 어떻게하나요? 8 2012/11/09 55,340
175244 저도 오늘 빵터진 카톡글 엄마의 돌직구ㅋㅋ 1 엄마의돌직구.. 2012/11/09 4,118
175243 유방 초음파와 X선 촬영은 월경시작 전, 후 언제가 좋은가요? 10 ... 2012/11/09 11,327
175242 결혼식에 빨강 코트 입고 가면 좀 그런가요? 3 코트 2012/11/09 1,955
175241 울집 강아지의 미스테리 19 강아지 2012/11/09 4,111
175240 철분제는 빈혈있을때 꼭 먹어야하나요? 5 궁금해요^^.. 2012/11/09 2,693
175239 소설가들도, tv드라마를 볼까요? 안개꽃 2012/11/09 615
175238 박영선 의원 트윗 한마디가 정곡을 찌릅니다. 4 우리는 2012/11/09 2,391
175237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장한 어머니>를 찾습니.. 이승연&10.. 2012/11/09 902
175236 올림픽 아파트 근처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7 현지인 여러.. 2012/11/09 1,284
175235 만들때 보자기? 어디서 파나요? 8 두부 2012/11/09 1,453
175234 허리수술하고 기력을 못차리는 시아버님 1 cake o.. 2012/11/09 1,587
175233 아!...두통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네요 1 조언 2012/11/09 1,030
175232 베스트의 카톡 대화 보고.. 전 이 영상이 그렇게 웃기더라구요... 19 웃긴 동영상.. 2012/11/09 4,008
175231 일리 캡슐 커피 어디서 맛볼수 있나요? 4 캡슐커피 2012/11/09 1,657
175230 3인가족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2 .... 2012/11/0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