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리스타 따고 그냥 묵히는 분 계세요?
바리스타 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열심히 배워서 창업하고 싶은데,
당장은 좀 어려울거같아요. 여러사정상.
한 일년후는 가능할거 같지만요.
알바 로도 안쓰더군요 나이가 넘 많아서 힘들거같아요.
커피 힘들게 배우고 그냥 계신분들 머하고 지내시는지
얘기 좀 나눠봐요~~~~^^
학원 다니면서 좋았던 점도, 힘들었던 점도 얘기 들려주세요~~
선배님으로 모실께요!!!^^
1. 원글
'12.11.9 9:26 PM (114.205.xxx.17)아이구~ 님 반가워요!!^^
저도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내가게를 갖는것이 꿈이라서
시작은 하는데.. 젊은 사람들에 비해 못따라 가면 어쩌나 걱정이 은근 되서요^^
머신을 사셔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드리나요?2. 원글
'12.11.9 9:27 PM (114.205.xxx.17)창업과정이 따로 있기도 히군요
경영에 대한 강의인가요....?ㅎㅎ3. 원글
'12.11.9 9:54 PM (114.205.xxx.17)아~
님 말씀 들으니 용기가 샘솟네요~
저도 드립커피 많이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불황이긴해도 되는 사람들은 되더군요
과감히 시작하심이~ㅎㅎ4. 근데
'12.11.9 9:56 PM (180.70.xxx.122)창업도 첨부터 창업은 좀 무리아닐까요?
다른커피전문점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것 같은데요.
저도 요즘 커피에 대해 관심갖고 있는데..
작게나마 가게하나 갖고싶네요..자격증보담..창업위주의]
수업 들으려구해요..창업위주라고 해도 자격증 봐도 되나보드라구요.
건너건너 아는분이 전문점 하시는데..젊은 사람보담 좀 나이드신분들이
책임감갖고 일을 더 잘한다고 하긴 하는데..대세는 그래도 젊은층에게 기회를
더 주나봐요..제가 봤을땐 커피내리는건 별반 차이는 없을듯 한데요..5. kiki
'12.11.9 9:59 PM (203.226.xxx.215)ㅅ사십대에 바리스타 자격증 취미로 땄다가 우연한 기회에 커피숍 사장이 됐습니다..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차별화가 잘 된 가게 라고 자부합니다만 매달 수지 맞추기 아슬아슬합니다.
그나마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서 그렇지 금융비용이 크다면 힘들었을 거라 봅니다. 창업이 목표시라면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자신의 성향에 대한 판단, 가게 청소 설겆이, 화장실 청소 등에 대한 체력이 있는지 등 다차원적 판단이 필요합니다6. 원글
'12.11.9 10:08 PM (114.205.xxx.17)키키님,
핸드드립은 시간이 걸려서 생산성에 효율이 떨어지나요...? 우리동네 3000원ㅜ받는데도 있더군요.
어쩌다 사장님이 되셨을까요?
저도 조그맣게 개인샾 하면서 이백만 벌어도 만족하겠는데요7. 꿀단지
'12.11.9 11:06 PM (121.130.xxx.102)우리나라엔
국가공인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다는데요.
??? 궁금궁금~~~
저는 지금
서울시여성인력개발센타에서
바리스타 과정 배우고 있어요.
혹시,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건가요???8. 바리스타
'12.11.10 2:02 AM (61.102.xxx.19)그닥 그 자격증 쓸모 없어요.
카페 사장님중에 과연 바리스타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가는 단골 카페 사장님도 자격증 같은건 없는데 핸드드립이 기가 막히고 로스팅도 넘 맛나게 해요.
요리가 자격증과 관련없이 잘하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또 잘하게 되는것과 같다고 보심 되죠.
그리고 카페라는게 그닥 만만한건 아니더군요. 친하게 지내다보니 알게 되었지만
의외로 순이익이 많지 않아요. 가게가 전세라면 모르겠지만 월세로 나가게 되면 의외로 카페로 돈 잘벌긴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작게 재미로 하실거면 몰라도 큰돈이 될거라 기대 하시면 어려우실거에요.9. ㅎㅎ
'12.11.10 9:46 AM (183.100.xxx.161)윗분말씀대로 그건 국가공인이아닙니다
커피모임협회같은데서 학원비.재료비벌어먹기위한 자기네들끼리 짝짜꿍일뿐입니다
사설학원
바리스타 자격증 있거나 말거나 상관없어요.
커피
사업 성패요인은 자금력입니다10. kiki
'12.11.10 3:29 PM (211.234.xxx.77)첫번째 질문을 답하자면 누군가의 부탁으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경영을 맡은 사장이죠. 아주 재밌는 경험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경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있으니 몹시 머리가 아픕니다.
본격적으로 말씀드리는 핸드드립은 바리스타 자격증과 상관없이 훈련으로 이루어집니다.
핸드드립이라는 특성상 콩의 신선도와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 가게가 2500-3000원대의 아메리카노를 내는 반면 저희는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도 센 편이고 제공되는 다른 메뉴들도 거의 유기농에 저희가 직접 만듭니다. 예를 들어 녹차라떼도 순수 유기농 말차를 씁니다. 그러니 기본 단가가 세지요. 하지만 일단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단골들이 늘어나고 입소문이 나서 일정 이상의 수익이 나지요. 인내와 끈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곤 주변 상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지요. 대학가, 고시촌 등에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던 굶어죽습니다. 누가 이 가게에 올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그림과 이를 위한 접객매뉴얼을 정리하고 몸에 익혀야 합니다,
이 정도로 도움이 되지만 좋겠습니다. 더 도움을 받고 싶으시면 주변에서 맘에 드는 카페를 정해서 자주 들러서 사장과 친구가 되고 거기서 노하우를 익히는 겁니다. 물론 가게는 그 주변에 차리면 안되겠지만요.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큰 교육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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