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어머니가 기억을 못하세요

밍쯔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2-11-09 18:49:34

오전에 친구분들과 만나고 계시다가 화장실을 가신다고 나가시더니

20여분 있다가 돌어오셨대요

넋이 나간 표정으로 여기에 왜 내가 있냐고..먼 여행을 다녀온것 같다고..하시면서 내가 이상해진것 같다고 하시더래요.

제가 서둘러가서 병원으로 모시면서 몇가지 여쭤보니 기억을 못하시는게 많았어요.

제가 직장을 다닌지 3년째인데..그걸 모르겠다고 하시고.

여러 검사를 다 해봐도 이상은 없다고 24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하셔서 지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점차 기억들이 돌아오고 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이제는 그 오전의 일을 전혀 기억 못하세요.

누가 본인을 병원에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다고하시고...전혀 기억이 없으시다네요.

의사말로는 24시간내로 기억은 대부분 돌아오고 이제 그 오전의 기억은 영원히 못할꺼라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있는건가요?

지금 주무신다고 하시는데..이대로 멀리 가실까봐 너무너무 무섭습ㄴ다.

아시는거 있으시면 아무거라도 말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10.14.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쯔
    '12.11.9 6:53 PM (110.14.xxx.93)

    mri,ct,뇌파검사 하셨어요.
    치매면 mri에서 확인이 되는건가요?

  • 2. ㅇㅇ
    '12.11.9 7:06 PM (59.7.xxx.195)

    치매 초기증상 아닌지..어쩌나요ㅠ
    가벼운 뇌졸중 아닌가 싶기도 한데 mri상 이상이 없다 하시니..
    최근에 키미테 같은 거 붙이신건 아니죠?

  • 3. 밍쯔
    '12.11.9 7:09 PM (110.14.xxx.93)

    평소 기억력이 너무 너무 좋으셨어요.
    증상이 평소에 전혀 없으셨는데..치매일수도 있나요?

  • 4. ..
    '12.11.9 7:33 PM (218.232.xxx.35)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의 어머니는 같은 증세로 병원가서 검사해서 췌장암이란 결과를 받았습니다.
    별 일 아니기를 바라지만 되도록이면 모든 가능성을 검사해보시길 바랍니ㅏㄷ.

  • 5. 밍쯔
    '12.11.9 7:50 PM (110.14.xxx.93)

    답글 감사합니다
    자존심 하나로 살아오신분이라 치매일지도 모는다는 두려움에 지금 충격을 많이 받으셨어요그래도 치매센터를 가보는게 좋겠죠

  • 6. ...
    '12.11.9 8:15 PM (121.144.xxx.180)

    시어머니, 친정 아버지가 똑같은 증상이셨어요.

    두 분 다 어느날 아침 계속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며,

    먼 옛일은 정확하게 기억을 하셨는데

    친정 아버지는 7~8년 정도, 시어머니는 4~5년 정도의 부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셨어요.

    두 분 다 뇌에 아무 이상이 없으셨구요.

    지금은 두 분 다 괜찮으신데 그날 일은 아직도 기억하지 못하셔요.

    친정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 조금 어눌해 지신것 같지만

    취미생활과 모임도 전처럼 하시는데

    자존심 강하시고 아주 총명하셨던 시어머니는

    그 이후 두통에 시달리시며 1년 가까이 두문불출 하셨어요.

    충격이 심하셨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986 (19금)미친 문재인특보 카톡에.. 36 국회의원 2012/12/18 17,173
194985 다진돼지고기로 동그랑땡 만들어놓은것 안구운채로 냉장고에 넣어놓으.. 4 ... 2012/12/18 800
194984 투표는 하는데 기권한다는 조카 4 아 이시키 2012/12/18 1,181
194983 나는 꼼수다 마지막회 - 직접듣기 6 반지 2012/12/18 1,575
194982 이제 4시간 남짓이에요. 막바지 전화 다 돌립시다. 1 외침2 2012/12/18 444
194981 님들..방금 저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41 믿음 2012/12/18 20,466
194980 서울역 에서 문후보님 배웅해드리고 왔습니다(사진 있어용) 2 림식 2012/12/18 1,840
194979 고구마맛탕 만들다가^^;; 1 미스츄 2012/12/18 767
194978 저 오늘 김 정숙 여사님 만났어요~^^ 35 내일이면 된.. 2012/12/18 4,382
194977 표창원교수님 2차 토론 3 떨림 2012/12/18 1,442
194976 이와중에..학교폭력 문의드려요.. 죄송요ㅠ (조언절실) 9 초5엄마 2012/12/18 1,848
194975 새누리 네가티브 이젠 짜증만 나네요 2 투표합시다 2012/12/18 626
194974 아 지금 한겨레 보다 이런 쓰레기 기사를 봤네요 3 네거티브 안.. 2012/12/18 1,291
194973 그냥 눈물이... 노무현, 또다시 ‘친구 문재인’ 선거운동? 노무현전대통.. 2012/12/18 1,087
194972 울시어머니 설득 성공했어요 !! 6 whdekf.. 2012/12/18 1,638
194971 투표하면 이깁니다.. 99프로 2012/12/18 360
194970 지금 jtbc 전원책 나와서 나꼼수 호외 비웃네요 15 소울푸드 2012/12/18 2,869
194969 1번 텃밭 시댁 어른들께 전화드렸어요 3 강원도 2012/12/18 941
194968 도대체가 근거 없는 박근혜 믿음의 정체가 뭘까요?? 종교네요, .. 6 깐풍기 2012/12/18 851
194967 급질)고 3 대학생 수학 과외 얼마가 적정선인가요? 15 마누 2012/12/18 1,838
194966 26년 오늘 봤네요 휴 2 .. 2012/12/18 880
194965 역사상 무식한 지도자가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8 역사 2012/12/18 1,690
194964 나는 꼼수다 언제 방송하나요?? 7 folli 2012/12/18 1,065
194963 이 와중에 택배 포장 질문~ 3 택배 2012/12/18 352
194962 어르신들도 꼼수쓰고계심 5 캬ㅇ 2012/12/18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