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직장은 여자가 대다수이고 위계 질서가 있고 분위기가 조금 엄격한
편입니다.
윗 선배들 대부분은 좋으시지만 그중 A라는 한 분은 평소 막말을 많이하고
본인의 실수에는 엄청 관대하면서 후배들의 실수나 잘못에는 인신 공격성 말도 하고
집요하게 심하게 말을 하는 편이에요.
윗 상사분들도 이 A선배의 이런 성격을 좀 알고 있고 업무적으로 일도 실수가 많고
잘 하지 못해서 A선배 없을 때 참 이 정도 연차에 이렇게 일이 안되냐며 타박성 말을
몇 번 하셨어요.
오늘 A선배에게 업무를 인계주는데 제가 몇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저의 실수는
충분히 인정합니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왜 미처 발견 못했는지 자책을 하고 있는데
A선배는 계속 저를 꾸짖고, 일이 이정도 밖에 안되냐, 배운게 뭐냐 등등 이보다 더 심한
인신 공격성 말을 하시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있었지만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시며
공격하시니 점점 기분이 ......휴우..
속상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그 일이 맴도네요.
제가 실수했으니 혼나는 건 당연한데 이렇게 속상해하고 기분이 좋지않은건
제가 속이 좁고 제 잘못이겠지요....
그 A선배...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