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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 아빠 비아그라발견했다고 했는데..그후

역시나. 조회수 : 12,261
작성일 : 2012-11-09 13:59:23
남동생이 아빠가 애지중지 하는 서류가방의 비번을 풀고
열어보았더니 비아그라 사정지연제 카스명세서 등등이 있더라구요.
조용히 덮어두라고해놓고
저랑동생이 지켜봤는데
그약이 한개씩 사라지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
아빠가 저녁에 모임이 있다고 나간 저녁
남동생이 경고성 멘트를 날렸어요.
다 안다고. 적당히 하라구.
그랬더니 급하게집에들어와서 방에들어가시더래요(저는 결혼해서 집에 같이 안살고 전해들었어요)
그리고 하루가 지난 어젯밤 .

자식들이 자길 협박한다고. 오히려 당당ㅡ
60되서 재미로 한거 가지고 어쩌
IP : 203.226.xxx.4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
    '12.11.9 2:01 PM (211.246.xxx.246)

    자식들도 재미로 그랬다고 그러세요
    주책이네요..

  • 2. 원글
    '12.11.9 2:03 PM (203.226.xxx.41)

    구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이럼서 죽는다듯이
    문자와 전화를 하십니다.
    엄마는 그냥놔두라고. 저렇게 살다 죽게 놔두라고
    말하시는데 속으로 충격이 크십니다.
    저는 정말 엄마에게는 알리지않고 조심시키고싶었는데
    아빠가 술먹고 억울하다고 소리지르고 다 말했어요.
    아빠가 쓰신 돈. 다 엄마가 벌고계신거에요
    연금나오는거랑 딸 둘이 계좌로매달보내주는거
    엄마한테받는 용돈.거의 돈100이 저런데 쓰였다는게

  • 3. 원글
    '12.11.9 2:06 PM (203.226.xxx.41)

    미치도록 분하고.
    엄마카드로 차에 기름넣고 술마시고 여자만나고 했다는 사실에. 엄마가 너무 불쌍합니다
    정말 오늘친정에가서 뒤엎어버리고싶어요

  • 4. ㅇㅇ
    '12.11.9 2:07 PM (110.13.xxx.195)

    헉..............나이값을 못하는 노인네가 거기도 계셨군요...

  • 5. ...
    '12.11.9 2:09 PM (180.68.xxx.125)

    제경험상..자식이 아무리 엎어도 부모님 같이 사신다면 거기에서 끝!!!

    다만, 가만 있는거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해요.
    자식들 다 커서 성인되어 보니 겁이 나시는건지...
    조심하시더라구요.

    원글님 뒤엎어버리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엄마를 위해서...

  • 6. 진짜ㅡ우리아빤왜이러실까요
    '12.11.9 2:10 PM (203.226.xxx.41)

    나이60에술한잔하며장난좀치며돌아다니며장난좀친걸갖고웃어며넘기지는못할망정~아들~딸들이뒷조사하고협박하고~~~그결과가그래~어떻게날지모르지만~몰라!내같으면그런식으로사람목졸라가가며안하지싶다~!내일이31년이네~!!다들잘한다~!어느누군들캐보면뒤가깨끗한놈있을려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시고있습니다.
    저는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할까요

  • 7. ㅇㅇ
    '12.11.9 2:11 PM (110.13.xxx.195)

    협박이 아니라 엄마의 자식으로 경고하는거라고.
    나이값을 못하면 아빠 아니라 할아버지라도 무시하고 절연할테니 그리 아시라고.
    뒤가 드러운 놈들이랑 노니까 깨끗한 사람이 당신 근처에 없는거라고.

  • 8. ㅇㅇ
    '12.11.9 2:14 PM (211.246.xxx.164)

    그냥 맘대로 하시라 답문하고
    아버지 주머니로 드러가는 돈 전부 차단하세요.
    주머니에 계속 돈 들어오면 늙은이든 젊은놈이든 저렇게 헛돈 쓰게 되는거죠

  • 9. ....
    '12.11.9 2:15 PM (119.194.xxx.66)

    와 진짜..욕나오네요. 곱게 늙을것이지 노망난 노인네...
    노인네 내쫓아버리세요. 어머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 10. ...
    '12.11.9 2:16 PM (180.68.xxx.125)

    저라면...남들 어찌사는지 모르겠지만
    울집에선 아버지만큼 그렇게 지저분하게 살지 않는다고 보낼꺼 같아요.
    고생하는 엄마에 열심히 살아 친정부모님께 생활비 드리는 그걸로 그런 행동 하고 싶냐고
    부끄럽지도 않냐고...그렇게 당당히 하고싶은거 할려면 직접 돈벌어 하시라고 보내고 싶네요.

    에효..제가 원글님 맘을 더 아프게 했나봐요.
    저역시도 엄마고생시키는 아빠 평생 봐온터라 감정이입 됐나봐요.

    자식들 모조리 한바탕 하고 난후...벌써 5년 넘은거 같아요.
    지금은 엄마랑 매여서 돈벌이만 열심히 하시며 사십니다.

  • 11. 엄마는
    '12.11.9 2:19 PM (203.226.xxx.41)

    동네 망신스럽다고 큰소리내지말라고하고 드러누우셨으나 아침에 똑같이 일어나서 출근하시고 똑같이 점심드시고 계세요. 엄마는 자식들앞에서 부끄러우신게 더 큰가봐요 분노는 나중에 드러날거같아요 제 생각에는

  • 12. ...
    '12.11.9 2:23 PM (180.68.xxx.125)

    저희 엄마랑 비슷하신가보네요.. 저희 엄마도 자식들한테 뭘 보여줄게 없어 이런거 보여주냐고 사위들도
    모르게 하라고 부끄럽다고 하셨어요.
    근데 님말씀처럼 저희 엄마 밤마다 우시고 낮에는 멀쩡하게 일하시고 밤에는 화가 나서 아버지랑 싸우시고
    정말 몇달동안 반복반복....
    자식들도 힘들었어요.. 저희도 그때 딱 남동생 혼자 부모님이랑 살았었거든요.
    결국엔 남동생도 보기 힘들다고 직장 옮겨 타지로....
    에효...정말 아버지 원망 스러웠어요.
    지금은 그나마 세월이 약인가 조용해지고 돈버는데 매달리셔서 다행이다 싶어요.

    님..님도 힘내시구요. 엄마가 전화와서 하소연해도 그냥 묵묵히 들어주세요.
    저희 엄마 화가 안풀리니 어디서 풀때도 없고 딸한테 전화하셔서 30분이고 1시간이고 하소연하시는데
    반복반복에 저희도 힘들었지만 그냥 묵묵히 들었어요

  • 13. 남사시럽네
    '12.11.9 2:36 PM (121.124.xxx.58)

    원글님은 이런얘기를 (결국 아버지흉인데)
    그것도 남동생이 알고
    그 아버지참 불쌍하네요
    윗 댓글처럼 배꼽아래이야기를 자식들이 왈가불가.............
    그 집안 참..............

  • 14. ...
    '12.11.9 2:46 PM (119.194.xxx.66)

    아버지가 뭐가 불쌍하나요? 나이드시고도 어머님은 열심히 나가서 일하시는데 도움은 못줄망정 그돈 다른여자한테 쓰고 다니면서 들키니까 이몸이 장난 좀 치며 돌아다니는데 니들이 뭔 상관이냐고 하는 어른대접 못받을사람이구만

  • 15. ..
    '12.11.9 2:47 PM (121.162.xxx.165)

    남사시러운 거 알면 그 짓거리 하지 말아야죠
    자식들이라도 세게 나가야 눈치보고 조심하죠
    어머니가 맘 약하시면 자식들이라도 강경해야 합니다
    가해자 인권 두둔한다더니..
    아버지라고 용인해줄 필요 없어요
    가정의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 16. ..
    '12.11.9 2:53 PM (219.240.xxx.104)

    별 희한한 댓글을 다 보겠네요.
    아버지가 참 불쌍하다??? 아니~ 엄마가 고생해서 벌어다준 돈으로
    비아그라까지 쳐먹으면서 딴년이랑 오입질하러 댕기는 인간이 불쌍해요?????
    엄마는 안불쌍하구???

  • 17. 가끔 황당
    '12.11.9 2:58 PM (218.146.xxx.80)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이죠.
    생물학적 아버지가 정신지체 딸아이 성폭행하면 아버지니까 참아야 하나요?
    물론 이런 비유가 적절치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위의 아버지란 사람은 솔직히 개차반과 동급입니다.
    그런 사람을 아버지랍시고 뭘 더 해줘야 합니까?
    부모의 배꼽아래 얘기하지 말라??
    이 사람은 남자가 분명하군요.
    고생하는 어머니덕에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살면 걍 찌그러져 살아야한다...이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양심이란걸 갖고 태어난 인간은 하지 말아야 할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말입니다

  • 18. ...
    '12.11.9 3:04 PM (119.194.xxx.66)

    제가 저런 무개념 인간과 결혼해서 그 인간이 저렇게 나이 먹고 노인 되어서 비아그라 정력제 사가며 바람 피울때 자식들이 본문의 자식들과 같이 단단히 내 편에 서서 아버지 당신 정신차리고 살아라 조언해주면 정말 감사할텐데요. 배꼽 아래건 위건 인간 도리는 하고 살아야 인간 대접을 해주죠.

  • 19. 점세개님
    '12.11.9 3:04 PM (203.226.xxx.51)

    비아그라 발견 즉시 어머니께 알리고
    자식들은 뒤로 빠져있어야했을까요,
    저는 조용히 정리하시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랬으나
    모든걸 어머니께 말한건 본인이셨습니다.
    그것도 자기는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우기기시작하셨죠.처방전이 떡하고 있는데 친구가줬다고.
    그리고 오늘 저한테 온 문자는. 재미로 그랬다고 하시는분이구요.
    자식놈들이라. 허참 기분나쁘게 말씀 하시네요

  • 20. 저도 제발 아버지를 존경하고싶습니다
    '12.11.9 3:08 PM (203.226.xxx.51)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말과행동이 일치하고 언행이 신중한.
    이런분이셨음 좋겠어요
    저는 아버지를 존경하고싶은데.존경은 커녕 비난하는 상황에 쳐하다보니 우울해집니다. 솔직히 모른체하고싶어요.

  • 21. ...
    '12.11.9 3:29 PM (180.68.xxx.125)

    아버지불쌍하시다는 분들은 아마도 이런 일 겪지 못하셔서 남의 일이라 그렇게 쉽게 얘기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 대접해달라는 어른들...
    내가 부몬데 부모 대접해달라는 부모들이나...

    자식들도 인간입니다. 자식들도 눈으로 보고 듣고 말할줄 압니다.

    나이먹고 아랫사람 무시하고 어른값 못하는 어른들에게도 무조건 어른대접해야하나요?
    부모역시 마찬가집니다.
    부모로서 자식 키워준건 맞지만 부모라면 최소한 부모라는 자리에 맞게 행동하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자식눈에는 아버지만 보이는게 아니라 어머니도 보입니다.
    또한 뭔가 잘못한게 있으면 내가 부몬데가 아니라 잘못한건 잘못을 인정할줄 알아야합니다.
    무조건 부모이기에 자식들이 뭐라 하면 안된다가 아니구요.

    원글님 아버님은 그걸 모르는 분입니다. 근데도 자식들이 가만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건가요?
    어느 자식들이 부모를 존경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어느 자식들이 화목이 집안을 꿈꾸지 않겠습니까?

    댓글보니 제가 더 열이 나네요...
    당해보지 않으면 당하고 있는 엄마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당당하기만 한 아버지
    자식으로서 두사람을 보는 그 심정 아무도 모릅니다.

  • 22. 흐음
    '12.11.9 3:32 PM (175.196.xxx.232)

    이 와중에 원글님 아버지가 불쌍하다는 분도 계시네요-_-; 불쌍하긴 뭐가 불쌍합니까? 어쩌다 실수한 것도 아니면서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분이 뭐가요?그럼 자식들한테 바람피운 거 들켜놓고 그 정도 얘기도 못 듣나요?진짜 안된 건 60되신 아버지가 비아그라까지 복용하면서 바람피운다는 걸 알게 된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니시죠. 배꼽아래 얘기보다 나이든 분이 바람피우는 게 훨씬 남사스러운 거지..좀 편들 걸 편듭시다.

  • 23. 배꼽아래...ㅎㅎ
    '12.11.9 3:53 PM (1.243.xxx.44)

    왜 아버지 회춘하라고 동녀 안구해오냐고 하지??? 옛날 효자들 나이어린 여자애 구하다 아버지 이불속에 넣어드렸다는 이야기는 왜 안해?? 미친... 60이면 ...어디서 배다른 동생 하나 충분히 나오겠구만...배꼽아래 상관말라~고...

  • 24. 잘하셨어요
    '12.11.9 4:07 PM (211.246.xxx.223)

    아빠하고 댓거리하지말고
    엄마편되셔서 엄마꼭지켜주세요
    무시하고 씹으면
    지 발이저려서 조용히꼬리내릴겁니다.

  • 25. 댓글가관
    '12.11.9 4:25 PM (175.223.xxx.116)

    121.124.58님아~~
    님에게 그런일이 생기면 님의 댓글 그대로 행동하시길..날콩가루가 뭔지 몸소 보여주시네요
    아무리 가치관의 다양성이라지만..

  • 26. ㄴㅇㄴ
    '12.11.9 4:31 PM (58.29.xxx.17)

    아빠가 타고 다니시는 차부터 없애세요.

  • 27.
    '12.11.9 9:35 PM (126.114.xxx.253)

    인간말종, 저희집에만 있는게 아니었네요.

    저희 아버지도 바람나고 당당하셨던 분이거든요. 본인이 바람난건 엄마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면서
    자기는 외로웠답니다. 아버지가 외로웠다고 하는 동안 본인이 사업으로 집안 거덜내서 엄마가 뼈빠지게 일하지 않으면 안됬거든요. 덕분에 자식들은 대학 휴학하거나 중퇴하고 온 가족이 돈벌러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자기는 외로웠답니다. 집에 전기가 끊기고 먹을 쌀이 없어서 제일 어린 제가 쌀집으로 봉지쌀 천원어치 사러다닌건 기억도 안나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온가족이 본인에게 등을 돌리니, 본인은 어디가서 혼자 죽겠다고 아는척말랍니다.
    잘못했다고는 곧죽어도 안합니다.

    나이먹었다고 존경받길 바라면 존경받을만한 언행을 하시길.

  • 28. 용돈끊으세요.
    '12.11.9 10:00 PM (211.36.xxx.159)

    주머니가 닫히면 잘했다고 떠드는 그 입도 닫힐 겁니다.

  • 29. ..
    '12.11.10 12:31 AM (220.255.xxx.85)

    저렇게 나오시는 분이면 앞으로도 계속 결백하다 우기실거에요.
    계속 자기 합리화하다가 나중에는 합리화 한걸 실제로 믿어버리는것 같더라구요.
    아내탓, 자식탓..
    뒤늦게 저러기 시작하면 정말 보이는게 없나봅니다.

  • 30. 60...
    '12.11.10 12:46 AM (157.160.xxx.129)

    제 아버지도 60에 그러셨어요.

    저는 미국 살아요. 아버지가 그 약좀 사서 보내 달랬어요. 저는 그게 뭔 지도 모르고 약국 가서 찾고... 너무 창피 했고, 그치만, 정말 아버지가 미친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어떻게 시집도 안 간 딸 한테... 그러면서, 엄마랑 금술이 좋으신가 하는 생각도 들고...

    1-2년 후 엄마가 아시게 되고... 엄마가 자존심이 엄청 강해요.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셨고요. 좀 있다 난리가 나고... (평소 술/욕 뭐 이런거랑은 완전 거리가 먼데, 술 엄청 드시고 욕도 하고...국제 전화 2-3시간은 기본이고...) 아버지는 집에서 나가시고 (쫓겨 나갔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 .. 엄마가 금전적으로 모든걸 꽉 지고 계시면서, 그 여자(유부녀였다네요. 그래서 그여자 남편에게 알린다 자식에게 알린다 협박하고...)에게 협박하고...저보고도 그 여자 한테 전화 해서 어떻게 하라고 (그 여자가 엄마 전화를 안 받으니까...) 하고... 제 오빠 에게도 부탁 하고...

    오빠의 입장은 정말 중립. 엄마 편도 아버지 편도 안 들더군요. 근데, 그게 자기가 중립을 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자기집에 아버지가 오실까봐, 그냥 모른척으로 일관... 아버지는 찝질방 전전하시다가, 오피스텔인가 뭔가를 얻어서 혼자 살림 시작...

    한 1년 이상을 그러시면서.... 저는 진짜 죽고 싶엇어요. 아버지는 밉고, 어머니도 나중에는 절 너무나 지치게 해서...이해는 하지만... 제 생활도 안 돼고... 그냥 다 접고 미국 오시라고 해도 맨날 혼자 방에 앉아서 온갖 상상 다 하시면서...어찌 하면 그 년놈을 아작을 내나 연구...

    그러다, 아버지가 뇌경색.. 병원 신세... 그리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 완전 겉은 멀쩡해 보여도, 뇌가 둔화 된 듯 해서...어머니가 소리 꽥꽥 지르면서 지금 10여년을 같이 사시고 계신데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행복한 가족 사진도 찍고...

    저는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는데... 친정 부모님이 제 아이랑 같이 있는 것도 싫어요. 잊혀 지지가 않아요. 아버지가 불쌍 하기도 하지만(몸이 그러시니...) 어머니도 불쌍 하기도 하지만 (여자로써 자존심 완전 망가졋으니까요) 그치만............ 정말 평생 안 봣으면.... 그냥 두분이서 잘 먹고 잘 살건 말건...

    하여튼 그래요. 저런 경우, 그냥 두분이서 이혼 하셨으면 좋겟어요. 왜 자식들에게 이런 일을 해결 해 달라고...

    원글님의 어머님이 중심을 놓지 않으시길 빕니다.

  • 31. 아버지 불쌍하다는 댓글은
    '12.11.10 1:28 AM (110.70.xxx.133)

    아마도 본인들이 그 짓거리하다 들킨거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ㅡ 도대체 뭐가 불쌍하지 불쌍한건 엄마와 자식들이고 집안콩거루만든건 아버지인데... 아 정말 다시헌번더 자식앞에 부끄러운 짓하지말어야겠어요..댓글 다 귀담아듣지말아요..상처도 빋지 말구요...

  • 32. ㅏㅏ
    '12.11.10 2:12 AM (27.119.xxx.193)

    돈이 있으니까 그런일을 하신거에요

    엄마가 용돈을 너무 후하게 주시네요

    60이면 노후가 여유있으면 몰라도

    돈이 있는사람들도 절약하고 근검하는데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요

    용돈을 확 줄이고 한달에 십만원만 주던지
    아예 끊어버리던지요

  • 33. 일단
    '12.11.10 8:03 A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돈부터 끊으세요.엄마도 현금으로 일정액만 주고 카드는 회수하시면 좋겠네요.그나이에 건전한 재미가 얼마나 많은데 그딴일로 재미찾나요.어이가없네.

  • 34. ...
    '12.11.10 10:46 AM (118.47.xxx.90)

    맘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모른척 없는듯이 살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감정 끓이지 마세요. 자식도 품떠나면 어쩔수 없듯이 부모는 더그래요.
    어머니 조용히 위로해 드리시고 아버지는 냉담하게 대하세요. 반응하시지마시구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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