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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게 장땡? 없는 집에선 그것도 아니랍니다.

....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2-11-09 11:58:44

저희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꽃도 온실속에 있어야 화초대접받고

사람 손 안타는 법이지

길가에 피면 이놈저놈 아무나 꺾으려고 든다네요.

이쁜거 하나로 부잣집 입성하는 애들. 알고 보면 살면서 이꼴 저꼴 다 당해보니

돈이 최고구나 하고 깨달음 얻은 애들이고. 그 고생 말도 못하죠.

있는 집 이쁜 딸들 팔자 좋은거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없는 집 이쁜 딸들은 죄다 룸살롱 가라오케 단란주점 안마방에 있습디다.

 

신의에서도 그러대요. 없는 집 아낙이 딸이 이뻐서 걱정이라고.

없는집  딸이 얼굴만 이쁘면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가거나 기생집밖에 더가냐고.

 

그러니까 없는 집 딸들 이쁘거나 못생기거나 걱정말고

스스로 힘을 기르면 됩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밝게 살면 복이 굴러들어올테니

있는집 이쁜것들이야 제쳐두고서라도 없는 집 딸들도 행복할 권리 있습니다.

IP : 58.143.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2:02 PM (223.222.xxx.65)

    후후... 없는 집 딸이어서 팍팍 가슴에 와닿는군요^^

  • 2. 모든건
    '12.11.9 12:03 PM (118.32.xxx.169)

    케바케죠
    외모로 인생이 다 결정되는게 아니에요.
    없는집안의 이쁜애들이 다 술집여자가 되나요.;@@

  • 3. 그렇긴한데요
    '12.11.9 12:06 PM (203.233.xxx.130)

    모두 다 맞다고는 할수 없긴 해요..
    그래도 있는 집 자식들이 잘되는건 확률적으로 맞긴해요..ㅜㅜ
    그렇다고 해도 없는 집 이쁜 자식들이 뭐 다 술집으로 가는 경우는 아니니까요..

  • 4. 자기야 보면서 순간
    '12.11.9 12:11 PM (124.5.xxx.128)

    그 안주인들은 대부분은 왠만큼 있던 집 딸들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스쳤어요. ㅎ

    공녀얘기 나오니 원글님 말씀처럼 그랬을겁니다.
    그 중 얼굴 예쁜 처자는 원 부인으로부터 팔팔끓는 뜨거운 물을 얼굴에 끼얹어
    그 미모를 망가뜨리기도 했다는 글 본적 있네요. 죽을고생했겠죠.
    보호막없이 눈에 먼저 띄이니 매 먼저 맞는 식으로
    나대신 너로 보내졌겠죠. 위안부도 그런면도 있구요.갖은것도 힘도 없는 집 자식들이
    희생된 경우죠. 들로 밭으로 일하러 나간 사이 납치해서 부잣집 딸이야
    담벼락에 가려 그런 일이 벌려지는 지조차 모르고 자랐을테구요. 중국 위안부 수용소 다닥다닥 붙어있는
    블럭처럼 생긴 대형단지들 TV에서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 지역 보존시킨다고
    하더군요. 그 시초가 고급장교들이 처자들 데려다 그짓하다 병사들에게까지
    넓힌거죠. 대충 생겨서 보호막역할 하다 진짜 좋은 사람눈에
    띄여 결혼해 잘 사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없으면서 이쁜집 딸들은 안돼! 노우!라고 단호히 말하는 강단
    길러야 고생이 덜할거라 생각되어요.

  • 5. 없는집 장녀
    '12.11.9 12:11 PM (115.142.xxx.68)

    없는 집, 있는집 보다는 엄마가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맞는거 같아요. 저의 엄마 말씀이 여자가 20살이 넘으면 잘 익은 복숭아? 뭐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사는데 바뻐 딸들을 못 챙기셨다는 자책 비슷하게 하셨어요. 저의집이 딸이 많은데 5명 술집 뭐 이런거 하곤 전혀 관계는 없지만, 쥐뿔도 없는 집으로 남자하나 보고 간 딸이 셋이예요.ㅜㅜ
    저 포함 직접 나서서 좋은 자리 못 보내신거 후회하세요

  • 6. 제가
    '12.11.9 12:12 PM (121.172.xxx.57)

    예전에 제일 이쁘게 본 아가씨가 업소녀였어요.

    미용실에서 근무할 때였는데 맨얼굴에 입가에 물집도 잡히고 출근하기 전 화장 하나도 안한 얼굴이었는데..
    어쩜...그리 이쁜가요.
    제가 남자라면,,또 돈이 있다면 한번쯤 만나고픈 얼굴이었는데 순수하고 이쁘게 보였어요.
    화장전 얼굴이라 순수하게 보였는 지는 몰라도 입가에 물집이 잡혀서 지저분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뿅가게끔 이뻐서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아....이래서 괜찮은 남자래도 업소녀에게 홀려서 결혼까지 가겠구나 싶었던 경험이 있어요.

  • 7. 생강
    '12.11.9 12:16 PM (99.126.xxx.244)

    입가 물집 성병인데..

  • 8. 그게
    '12.11.9 12:17 PM (122.40.xxx.97)

    예전에 읽던 소설..우리나라 여자작가가 쓴건데..공지영.양귀자 둘중 하나-.-;

    없는집 여자가 예쁘면... 인생이 참 더 어렵다라는 그런 내용의 글이 있었어요...
    저도 이쁜게 좋지 했었는데... 별로 있는거 없는집 딸이라 그런가...

    그말이 참 와닿았네요.

  • 9. 에휴...
    '12.11.9 1:41 PM (222.96.xxx.191)

    씁쓸한 현실이죠. 없는 집이라도 본인이 좀 똑똑하면 괜찮을 텐데...
    강남 술집에 우리나라 예쁜 여자들 다 모였다, 룸살롱에 탤런트 뺨치는 애들 가득하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 10. 아휴
    '12.11.9 1:44 PM (163.152.xxx.7)

    저 위에 생강님..
    입가에 생기는 herpes와
    성병 herpes는 다릅니다.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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