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소하고 별것도 아니지만
친구가 하나가 참 그렇네요
굉장히 짠순이 스타일인데
전화를 걸다가도 부재중에 찍혀 내가 다시 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끊고요
그럼 전 열받더라구요
지 돈만 아깝나 할 말 있는 사람이 전화해야지
그리고 한번 식사에서는 이만천원이 나왔는데 니가 만천원 내라 난 만원낼게 하더라구요
큰돈도 아니니 흔쾌히 그러마 했어요
그런데 다음엔 이만삼천원이 나왔는데 난 만원 낼께 니가 만삼첨원 내라고 또 그래요
걔가 그만 먹자는걸 몇가지 추가시켜서 그렇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같이 먹었는데 기분이 나빴어요.
천원, 이천원 저는 셈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걔는 너무 아끼려고 하고 뭐 살때도 꼭 깎고 너무 얄밉고 저만 바보되는것 같고 손해보는것 같은 기분이라서요.
그런게 어딨냐고 너도 더 내라고 했더니 자긴 만원밖에 안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슬그머니 그럼 만천원 낼께 이러는거 있죠.
거짓말까지.
짜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