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이 어제 수능 언어영역 풀어봤는데요...

..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2-11-09 09:50:21
어제 수능 본다고 중2딸아이 하루 종일 빈둥빈둥 놀다가
저녁 때 심심했는지 수능 언어영역 다운받아 프린트해서
풀어보더라구요... 한시간 반정도 책상에 앉아 풀길래
뭐 알마나 풀겠어... 했는데 채점해보니 여덟개 틀렸네요.
왜 풀었냐니까 어제 선생님께서 이제 4년만 지나면 너희도
수능 본다고 하셔서 궁금해서 풀어봤다에요. 딸아이
평소에 책을 많이 읽기는하는데 평소에 국어점수 90점 겨우넘고 당연히 학원 안다니고 열심히 공부하는 스탈아니고
수학은 좀 합니다... 저도 지문 읽어봤는데 길고 전문성있는
내용이 쉽지는 않더군요.. 쌍팔년도 선지원후입시해서
지원한 대학가서 시험 볼때 저도 국어는 쫌 풀었었는데..ㅜㅜ
오늘은 외국어. 수리.과탐 풀어보겠답니다... 점수가 얼마나 나올까 궁금하네요..ㅋㅋㅋ 저도 딸 옆에서 재미로 풀어볼려구요.
말로만 듣덤 수능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수있을것 같아서요.
IP : 114.202.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11.9 10:32 AM (223.62.xxx.8)

    어제 수능본 수험생맘들이 이 글 보면 기분이 참.
    게다가 언어 8개 이상 틀린 집 부모맘..
    왜 계속 무플인지 생각 해 보시길요

  • 2. ..
    '12.11.9 11:23 AM (39.118.xxx.251)

    뭐 누구 기분 좋고 나쁘라고 쓴글 아닙니다.
    저만해도 아이들 학원에 보내야하는 걸까
    왜 성적이 안나올까 고민하는 학부모인데요
    조심스럽게 언어든 외국어든 책 많이 읽는것으로도
    왠만큼 커바된다는 ..

  • 3. 개구리
    '12.11.9 11:40 AM (222.112.xxx.222)

    수능다음날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당..-_-
    집에서 편안히 푸는거랑 시험장에서 긴장해서 푸는거 달라요
    저도 수험생때 집이나 모의고사, 도서관에서 풀면 언어영역 왠만하면 하나도 틀린적없어요
    근데 시험장에서는 1개인가 2개 틀렸던 기억나네요

    너무 우쭐하실것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문과쪽 체질인 여학생들 인서울권상위권 여학생들은 대부분그래요 중학교때부터

  • 4. ..
    '12.11.9 1:45 PM (1.241.xxx.43)

    시험보고 온 수능맘들 마음 생각해 보셨어요???
    정말 이러시면 안됩니다..
    집에서 빈둥빈둥 놀다가 8개 틀렸다?중2가?
    어후 진짜...

  • 5. 그래서 어쩌라고?
    '12.11.9 2:35 PM (119.197.xxx.109)

    글 삭제할줄 알았는데 참 대단하다 어우~

  • 6. ...
    '12.11.9 4:26 PM (180.64.xxx.83)

    나이 마흔이 넘어서 저리 남의 마음을 몰라주니 참...
    그래서 오늘은 몇개 틀렸습디까?

  • 7. 음.
    '12.11.9 4:49 PM (218.154.xxx.86)

    이런 건요..
    자랑하고 싶으셔도 그냥 남편분한테 자랑하셔야 해요...
    수능 망했다고 우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많은데, 이런 글은 좀 너무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아이의 성공에 단순 지식도 중요하지만, 다른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심도 그 못지 않게, 또는 그보다 더 중요해요...
    사실, 저도 10여년 전 중학생 시절 수능 시험 미리 풀어보고 잘 풀었다고 자랑했다가
    어머니에게 많이 혼났습니다.
    너 자만하지 말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13 치킨 얼마나 자주 드세요? 5 닭강정 2012/11/09 2,399
176112 istyle이라는 쇼핑몰에서 할인 많이 하는데요~ 3 jcb그랜드.. 2012/11/09 1,205
176111 제가 알뜰하지 못한걸까요? 12 2012/11/09 2,918
176110 밑에 귀한 아들가진 어머님보니 생각나는 사람... 24 생각난다 2012/11/09 4,135
176109 특검대단..'내곡동 특검' BBK 특검 수사자료 조사 검토 1 .. 2012/11/09 976
176108 열이 살살 오르고 몸살기가 있는데요. 2 내과 2012/11/09 1,097
176107 피쳐폰도 쓸 만 하네요 내 폰도 거.. 2012/11/09 1,295
176106 일본 극우파 미국신문에 ‘위안부 모욕’ 광고 1 샬랄라 2012/11/09 778
176105 빠른생일이신분들.. 19 Dan 2012/11/09 2,112
176104 옷값 너무 비싸요. ㅠㅠ 6 비싸다 2012/11/09 3,410
176103 대를 잇는다는 것... 아직 한국에선 그렇게 중요한가요?? 6 삐리리 2012/11/09 1,837
176102 솔직히 성형에 대해서 까고 싶고 말하고 싶고한거.. 15 @@ 2012/11/09 3,099
176101 연비 과장 5% 넘은 차종 확인…정부는 모델 공개 거부 샬랄라 2012/11/09 866
176100 올레!!!!!!!靑 고위관계자 "특검 연장에 부정적&q.. 1 .. 2012/11/09 1,036
176099 어제 방영된 " English 조선 상륙기"를.. 3 ... 2012/11/09 1,166
176098 싱크대 옆에 대리석 상판이 깨져 물이샐것 같은데, 뭘붙이면 좋을.. 8 이사갈집 2012/11/09 2,450
176097 남편에게 자꾸 실망하게 돼요. 18 콩깍지 2012/11/09 6,329
176096 치아교정을 했는데요,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1 흐미.. 2012/11/09 1,346
176095 분당 교정전문치과 3 높푸른하늘 2012/11/09 2,861
176094 요즘같은 날씨에 한겨울 패딩 입고 다니는데요~ 8 패션 2012/11/09 2,706
176093 유니클로 히트텍 사흘간 9800원 68 ... 2012/11/09 16,541
176092 싸이 기네스북 증서 수여받았네요. 이제 기네스기록보유자네요. ^.. 3 규민마암 2012/11/09 1,473
176091 지난번 아빠 비아그라발견했다고 했는데..그후 33 역시나. 2012/11/09 12,442
176090 이런 샐러드 드레싱도 있나요? 7 궁금해 궁금.. 2012/11/09 1,302
176089 주말에 단풍구경할만한곳.. 1 ... 2012/11/09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