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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수능보는 아들이 받은 격려편지-배꼽빠지실꺼예요

구여운 녀석^^ 조회수 : 8,571
작성일 : 2012-11-09 09:47:00
 아들이 이번에 수능 을 봤네요. 결과는 그럭저럭
저희아들 학교는 후배들이 수능보는 형들에게 랜덤(?) 무작위(?)로 편지를 써 줍니다.
그제 받아온 편지를 보고 커피마시다 품었네요

 ㅇㅇ형
수능 잘보세요 
3년 동안 노력하신것 잘 볼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2년 뒤에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부담가지시 말고 풀면 됩니다.
언어 풀 시간에 힘내시고, 수리 풀 시간에 힘내시고, 영어시간도 힘내시고, 탐구시간도 힘내세요.
대학가면 술도 먹을 수 있고 그것도 할 수 있으니까 힘내세요.
그거하면 무슨기분일까요?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생각만 하고 힘내세요.
             1학년 ㅇㅇ 올림


이렇게 진정성 되는 격려편지는 처음봐요. 너무 야하고 귀엽죠?

IP : 1.245.xxx.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11.9 9:48 AM (211.246.xxx.32)

    너무 야해요 ㅎ

  • 2. ㅋㅋㅋㅋ
    '12.11.9 9:49 AM (211.179.xxx.245)

    그거하면 무슨기분일까요 ㅋㅋ

  • 3. 19전문가
    '12.11.9 9:50 AM (202.30.xxx.237)

    그것이 꼭 그것일거란 편견을 버리세요.

  • 4. 흠 흠
    '12.11.9 9:51 AM (121.88.xxx.183)

    그것이 뭐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공부:도 할 수 있으니까
    "미팅"도 할 수 있으니까
    "알바"도 할 수 있으니까
    "효도(?)"도 할 수 있으니까...
    뭐 이따위로 해석하면 ....어이없으려나요 - -

  • 5. ..
    '12.11.9 9:53 AM (147.46.xxx.47)

    그거.. ㅋㅋㅋㅋㅋㅋ

  • 6. 대박
    '12.11.9 9:56 AM (183.102.xxx.156) - 삭제된댓글

    완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 7. 스뎅
    '12.11.9 9:58 AM (124.216.xxx.225)

    귀여운 청소년 같으니라고!ㅎㅎㅎ

  • 8. ..
    '12.11.9 10:16 AM (1.225.xxx.85)

    그거를 그거로 생각하는 분은....... 썩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ㅋㅋㅋ
    '12.11.9 10:20 AM (211.246.xxx.246)

    그거를 그거로 생각하는 제가 너무 야해요..

  • 10. 푸하하
    '12.11.9 10:21 AM (119.203.xxx.38)

    그거가 뭐 한가지가 아니겠지요.
    전라도 사람들이 거시기로 뭐든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후배의 편지로 힘 불끈 났을것 같아요.

  • 11. ㅋㅋ
    '12.11.9 10:22 AM (110.70.xxx.195)

    너무 웃어서 배아파요 ㅋㅋㅋㅋㅋ

  • 12. 인우
    '12.11.9 10:47 AM (112.169.xxx.152)

    ㅎㅎㅎㅎㅎㅎㅎ 그거가 뭘까 생각하다가
    원글님 19금이란 표현에 이해를 함

  • 13. 시치미
    '12.11.9 11:47 PM (39.116.xxx.198)

    그게 뭐예요?

  • 14. ..
    '12.11.10 1:16 AM (125.152.xxx.87)

    술도 먹을 수 있고........그것도 할 수 있어서.................................술 주정?;;;;;;;;;;;;;;;;;;;;;;;

    이라고 우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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