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_-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12-11-09 02:06:16

30개월 된 우리딸 친정엄마가 이쁘다고 데리고 마실가셨다가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저녁먹었는데 잔대요. 12시넘어서까지 잔다고 그냥 재우고 내일 아침에 데려가라시네요.

이런 날이 나한테 올줄이야....

지금까지 딸 안보고 싶어요. 그냥 신나요 ㅋ  자는 시간도 아까비,,,

지금 집 다 뒤집고 대청소 하고 있는데 밤이라 살살해야돼서 감질나네요. 아 속시원해.

근데 딸이 안보고싶을줄이야. 미안해. 엄마도 이럴줄 몰랐어. 눈에 안보이면 막  보고싶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러네. 실은 많이 좋네ㅎㅎ

내일 아침부터 그리워할께.

IP : 120.142.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2.11.9 2:13 AM (175.121.xxx.225)

    지금 육아로 지치신것 겁니다ᆢㅎㅎ
    제 딸이 저 닮은구석도 없고 애기때
    정이안가서ᆞ제 자신이 신기했이요ᆞ옆에 누워놓으면ᆢ젠 누군데 내 옆에 자나?ᆞᆢ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ᆢ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것 같더라구요

  • 2. H,,
    '12.11.9 2:14 AM (175.126.xxx.177)

    에헤이...무슨 나쁜 엄마까지..ㅋ

    눈에 넣어도 한없이 안 아플 내새끼지만...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그리도 달콤하답니다.
    엄마에게도 짬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 아이 보고 아궁 내새끼 보고 싶었쪄....꼭 안고 한마디 해주세요^^

  • 3. 우끼끼
    '12.11.9 2:19 AM (125.141.xxx.221)

    지금 옆방에 자고 있는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자파요~
    근데...근데...


    두시간째 82보고 있어요.

  • 4. ㅇㅋ
    '12.11.9 2:19 AM (180.182.xxx.140)

    애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은 더 많이 듭니다.
    우리애 캠프가거나 하는날이면...기분이 많이 좋아져요..ㅋㅋㅋ
    내 세상.

  • 5. H,,,
    '12.11.9 2:21 AM (175.126.xxx.177)

    ㅋㅋㅋㅋ
    우끼끼님....그죠. 조~~~방에서 자고 있는 이쁘디 이쁜 우리 딸...들여다보기는 커녕..
    82에 푹 빠져 있다는,,,ㅋㅋ

  • 6. 저두요
    '12.11.9 2:23 AM (27.115.xxx.120)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나요..
    모성마져 무기력하게 만드는
    우리는 82의 노예인거슬.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1.9 2:47 AM (124.49.xxx.196)

    ㅋㅋㅋㅋ

    부럽다.. 님.

    진짜,, 자유가 생긴다면,
    놀러나가는것도, 바람새는것도 아닌.

    집 다 뒤집고 대청소나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 그맘..

    아....

  • 8. 페렌토
    '12.11.9 3:16 AM (180.71.xxx.87)

    아..ㅋㅋ 한달에 한번 신랑이 29개월 된 아들 데리고 시댁가주는 그 날이 저에겐 선물이예요.. 할라치면 옆에서 자꾸 건드리고 만져서 못하던 베란다랑 에어컨 등등 청소하는데 시간이 다가지만 속은 시원해요~ 미안하지만 저도 그 다음날 올 시간쯤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시싶어져요ㅎㅎ

  • 9. ..
    '12.11.9 8:44 AM (147.46.xxx.47)

    자는 시간도 아까비,,, ←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공감해요.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25 스마트폰 LTE폰을 미국가서 못쓰나요??? 1 알려주세요... 2012/12/07 597
189124 대북관.. 3 마루치엄마 2012/12/07 432
189123 아이의 선택 중3엄마입니.. 2012/12/07 647
189122 삭은 갓김치 너무 짠데 이거 뭐 해먹어야 하나요? 6 2012/12/07 1,478
189121 남편이 여러가지 사골뼈를 사왔어요 5 궁금해요 2012/12/07 1,674
189120 영광의 재인이라는 드라마.. 2 영광의 재인.. 2012/12/07 1,425
189119 투표완료!! 6 222 2012/12/07 773
189118 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재인 선거유세에 동참했네요?^^ 3 그분이.. 2012/12/07 1,213
189117 인천공항에 비행기 뜨고내리는것 볼수 있는곳이 있나요? 7 공항 2012/12/07 2,209
189116 제가 뭐부터 준비해야할까요... 기대반걱정반.. 2012/12/07 566
189115 대성학원 3 화이팅~~ 2012/12/07 1,800
189114 여친한테 들키면 ㅎㄷㄷ iooioo.. 2012/12/07 1,055
189113 strongman 논란 일자 타임지에서 dictator로 바로 .. 38 샤르맹 2012/12/07 12,271
189112 민주당은 준비 좀 잘 하길 1 .. 2012/12/07 644
189111 박원순 시장님을 보면 2 투표하라12.. 2012/12/07 711
189110 전북대 고려세종 13 도와주세요 2012/12/07 2,497
189109 文·安 정책도 합친다…安 `새정치` 공약 대부분 반영 1 투표합시다!.. 2012/12/07 529
189108 광운공대 11 알려주세요~.. 2012/12/07 2,753
189107 신의 다 보신분들 3 .. 2012/12/07 1,136
189106 부산 자갈치 시장 찾은 안철수 10 루비 2012/12/07 3,083
189105 창문밖을 보세요, 눈이 많이 와요 6 함박눈 2012/12/07 1,322
189104 부정선거 걱정되시는분들 트위터로 맨션좀 보내주세요 감시단파견 2012/12/07 552
189103 인천대 경기대 명지대 한성대 중에서 추천해 주세요 11 정시 2012/12/07 11,126
189102 박근혜 "게임 셧다운제 확장시킨다" 6 투표합시다!.. 2012/12/07 1,988
189101 근데 어버이날 ㅠㅠ 4 ㄹㅇㅇ 2012/12/0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