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_-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12-11-09 02:06:16

30개월 된 우리딸 친정엄마가 이쁘다고 데리고 마실가셨다가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저녁먹었는데 잔대요. 12시넘어서까지 잔다고 그냥 재우고 내일 아침에 데려가라시네요.

이런 날이 나한테 올줄이야....

지금까지 딸 안보고 싶어요. 그냥 신나요 ㅋ  자는 시간도 아까비,,,

지금 집 다 뒤집고 대청소 하고 있는데 밤이라 살살해야돼서 감질나네요. 아 속시원해.

근데 딸이 안보고싶을줄이야. 미안해. 엄마도 이럴줄 몰랐어. 눈에 안보이면 막  보고싶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러네. 실은 많이 좋네ㅎㅎ

내일 아침부터 그리워할께.

IP : 120.142.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2.11.9 2:13 AM (175.121.xxx.225)

    지금 육아로 지치신것 겁니다ᆢㅎㅎ
    제 딸이 저 닮은구석도 없고 애기때
    정이안가서ᆞ제 자신이 신기했이요ᆞ옆에 누워놓으면ᆢ젠 누군데 내 옆에 자나?ᆞᆢ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ᆢ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것 같더라구요

  • 2. H,,
    '12.11.9 2:14 AM (175.126.xxx.177)

    에헤이...무슨 나쁜 엄마까지..ㅋ

    눈에 넣어도 한없이 안 아플 내새끼지만...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그리도 달콤하답니다.
    엄마에게도 짬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 아이 보고 아궁 내새끼 보고 싶었쪄....꼭 안고 한마디 해주세요^^

  • 3. 우끼끼
    '12.11.9 2:19 AM (125.141.xxx.221)

    지금 옆방에 자고 있는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자파요~
    근데...근데...


    두시간째 82보고 있어요.

  • 4. ㅇㅋ
    '12.11.9 2:19 AM (180.182.xxx.140)

    애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은 더 많이 듭니다.
    우리애 캠프가거나 하는날이면...기분이 많이 좋아져요..ㅋㅋㅋ
    내 세상.

  • 5. H,,,
    '12.11.9 2:21 AM (175.126.xxx.177)

    ㅋㅋㅋㅋ
    우끼끼님....그죠. 조~~~방에서 자고 있는 이쁘디 이쁜 우리 딸...들여다보기는 커녕..
    82에 푹 빠져 있다는,,,ㅋㅋ

  • 6. 저두요
    '12.11.9 2:23 AM (27.115.xxx.120)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나요..
    모성마져 무기력하게 만드는
    우리는 82의 노예인거슬.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1.9 2:47 AM (124.49.xxx.196)

    ㅋㅋㅋㅋ

    부럽다.. 님.

    진짜,, 자유가 생긴다면,
    놀러나가는것도, 바람새는것도 아닌.

    집 다 뒤집고 대청소나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 그맘..

    아....

  • 8. 페렌토
    '12.11.9 3:16 AM (180.71.xxx.87)

    아..ㅋㅋ 한달에 한번 신랑이 29개월 된 아들 데리고 시댁가주는 그 날이 저에겐 선물이예요.. 할라치면 옆에서 자꾸 건드리고 만져서 못하던 베란다랑 에어컨 등등 청소하는데 시간이 다가지만 속은 시원해요~ 미안하지만 저도 그 다음날 올 시간쯤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시싶어져요ㅎㅎ

  • 9. ..
    '12.11.9 8:44 AM (147.46.xxx.47)

    자는 시간도 아까비,,, ←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공감해요.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26 박선숙 무서워요 7 2012/11/23 2,448
182225 엄마가 집에서 애기 돌보미 하시려는데 3 질문 2012/11/23 2,957
182224 박강성 너무 힘겨워요.. 1 아침방송 2012/11/23 1,551
182223 <진통 끝 반전..중대기로 맞은 文-安 단일화 협상>.. 단일화 2012/11/23 927
182222 죄송하지만 영어 잘하시는 분! 문법이 맞나 좀 봐주세요... 5 기쁨이 2012/11/23 1,194
182221 박선숙 기자회견 중 궁금한 점 7 .... 2012/11/23 1,391
182220 안철수 퇴진 - 아고라 청원있어요 20 아고라 청원.. 2012/11/23 1,448
182219 내일 소아과 안 하나요? 5 아놔 2012/11/23 857
182218 근데 인천은 충청도랑 무슨 관계가 있죠? 3 ... 2012/11/23 1,351
182217 82가 편향되었다고 해서요. 다른 사이트좀 9 82 2012/11/23 1,708
182216 11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3 722
182215 너무 웃겨요..(여자와 남자 차이 관련...) 걀걀. 2012/11/23 1,157
182214 폐경직전에 임신이가능한가요? 8 ㄴㅁ 2012/11/23 4,498
182213 샵밥 구매해보신 분?? 9 레몬머랭파이.. 2012/11/23 1,956
182212 자신에게 불리한건 전혀 안하겠다 받아들이지 않겠다. 결국.. 2012/11/23 838
182211 싸이 이번에는 '007 제임스본드'하고 뭔가 하려는 걸까요? 1 규민마암 2012/11/23 1,365
182210 코스타베르데 그릇 받았어요 6 &&&&& 2012/11/23 2,266
182209 한국사회는 어중간한 사람만 억울한거 같네요.. 1 .. 2012/11/23 777
182208 안철수에게 실망했다는 분들을 알바, 선동자로 몰지 마세요. 5 .... 2012/11/23 899
182207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저에게 설명을 좀 해주세요. 5 ㅇㄷㅇ 2012/11/23 1,405
182206 카드값 얼마나 나오세요? 16 ㅠㅠ 2012/11/23 3,756
182205 이쯤이면 전라도에서 확실하게 지지선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 ... 2012/11/23 710
182204 헐!~ 박근혜를 지지할 줄이야! 19 가상대결의 .. 2012/11/23 1,553
182203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 후보의 가장 큰 조건 3 저는 2012/11/23 785
182202 진짜 안철수의 속내가 궁금해요 3 ㅡ.ㅡ 2012/11/23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