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2,4살 애들이있어서 연달아 늦게오면 제가 넘지쳐요..
오늘은 작은애를 먼저 재우는데 하도 딩굴거리는 바람에 거의 40분을 방안에서 저랑있고 큰애는 혼자 이방저방 다니면서 노는데...
문열고 저를 부르고싶지만 그러면 혼나기도 하겠지만 혼자잘놀고 저한테 칭찬받으려는 마음에 참고 노는게 느껴졌어요
소꿉놀이도했다가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다가...쉬마렵다고 말하다가 또 금새 까먹고.. 혼자 노는게 딱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신랑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좀전에 들어오는 소리 못들은척하고 자는척했더니 씻고와서 큰애를 말없이 안고 자기방으로가네요 (각방써요) 살짝들녀다보니 뭐라뭐라 이쁜내새끼 어쩌고하더니 꼭 끌어안고자요..
신랑이 새어머니밑에서 자라느라 유년시절의 아픔이 많은 사람이라 애들한테 참 지극정성이거든요.. 옆에끼고 자고싶었나봐요.. 아 마무리를 뭐라고해야할지 ㅋ 쓰고보니 별내용없네요 펑할지도^^;;
1. ..
'12.11.9 1:32 AM (1.225.xxx.19)착한 엄마, 심성 고운 큰아이, 맘이 깊은 아빠.. 보기 좋아요. *^^*
2. ...
'12.11.9 1:36 AM (128.103.xxx.155)님이 가셔서 뒤에서 살짝 안아주세요......
3. 아빠들은
'12.11.9 1:49 AM (116.34.xxx.29)유독 큰 아이에 대해 각별한걸까요?^^
제 남편도..술 먹거나 늦게 오는 날이면 꼭 중1 아들 옆에가서, 엉덩이 두들기고,뽀뽀하고 그러더라구요..
남편분이 못받은 어머니 사랑을 대신해주는 따듯한 배우자를 만나신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4. H,,,
'12.11.9 1:49 AM (175.126.xxx.177)아................
뭐죠??
그려지는 그림이 뭉클한게??
아....님도 남편님 토닥토닥 엉덩이 두들겨주세요^^5. 원글
'12.11.9 1:57 AM (1.230.xxx.52)아 좋은말씀 해주신 댓글님들 감사해요^^
저는 별로 좋은아내는 못되지만...남편은 좋은아빠인건 맞아요.. 큰애는 아빠랑 외모,성격,성향 다 똑같아요 여리고 섬세하고 혼자잘놀고..질투심많고 애정갈구하는거요..남편이 큰애를 무척 아끼고 자기의 결핍을 채우는 모습을 자주봐요.. 신의 배려인건지 운명인건지 둘째딸은 저랑 외모,성격,성향이 같아요... 시크하고 질투심도 없고요~
외로운 남편만나서 명절에 친정외에 갈데도없고 연락하는 친척도 없고... 형제도 배다른형제라 남같고.. 우린 그냥 우리끼리 뭉쳐사네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애들 아끼는거보면 저도 같이 짠해요..
조금전에 가서 엉덩이 두들겨주고왔어요..애랑같이자면 밤새 이불덮어주느라 잠못잔다고 하면서도 같이 자는게 좋은지 가끔 데리고 자네요^^6. ...
'12.11.9 2:11 AM (175.231.xxx.180)남편분이 따뜻하고 좋은 분이시네요
행복하세요~^^7. 아..
'12.11.9 2:23 AM (175.208.xxx.177)그리고 너무 오래 각방쓰지 마세요.
아이들 때문이면 4명이서 한방에 주무세요. 너무 오래 떨어지면 나중에 서먹해요8. 음
'12.11.9 7:27 AM (61.99.xxx.70)그러게요.
아이들을 같이 재우시고 이제 각방은 그만하세요9. 뭐예요!!
'12.11.9 7:56 AM (218.238.xxx.227)행복자랑값 부터 내식 말씀하세요 *^^*
작고 소박한 일상의 행복이네요...
저라다 애기들끼리 싸움이라도 시작하면, ㅋㅋㅋ(저 악마같죠?)10. ...
'12.11.9 8:36 AM (1.233.xxx.40)어렸을때 상처가 있다고 원글님 남편처럼
다 그렇지는 않아요
심성이 여리고 착하신분이네요
그런분이 명절에 다들 부모형제 만난다 할때
마음이 어떠셨을까 ...
잘보듬어 주세요
그리고 각방은 이제 그만^^11. ^^
'12.11.9 9:32 AM (14.84.xxx.120)오늘 훈훈한 글만 몇개 읽으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큰애 모습이 우리 큰애 같아서 뭉클하네요
항상 행복하세요12. 그린 티
'12.11.9 10:31 AM (220.86.xxx.221)그냥 그려지는게 따뜻해요. 아이들도 사랑 먹고 자라는듯...
13. 인우
'12.11.9 11:06 AM (112.169.xxx.152)그런 남편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원글님도 너무 괜찮은 분이시네요
두 분의 사랑으로 아이들 마음이 부자로 자랄거 같아요^^14. 아...
'12.11.9 2:14 PM (222.96.xxx.191)추운 날씨에 훈훈하니 좋네요.
아이들 키우느라 힘드실텐데 감기 조심 하세요~15. ~~~~
'12.11.10 1:32 AM (39.118.xxx.19)왜 각방쓰세요. 그러지 마세요. 저희 때는 방 바닥 전체에 이불 다 깔고 이리굴러가든 저리 굴러가든 해서 디 같이 잤어요. 키워보니 스킨쉽 많이 한 아이들인지 정서가 안정되고 성격도 모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2377 | 교통사고 찰라네요 2 | ㅜㅜ | 2012/12/31 | 1,311 |
202376 | 실비보험서 입원하루일당 2만원씩 나오는거요.. 4 | .. | 2012/12/31 | 1,769 |
202375 | 만두 표면에 구더기가 있어요 36 | 벌레 | 2012/12/31 | 5,162 |
202374 | 강아지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8 | 토요일 | 2012/12/31 | 1,053 |
202373 | 60대 어머니 패딩 가격이? 6 | ^^ | 2012/12/31 | 4,106 |
202372 | 남편이 오늘 늦는다네요... 20 | 나 원참.... | 2012/12/31 | 4,511 |
202371 | 목돈을 우체국 보험에 넣어두는게 은행보다 나을까요? 3 | 궁금해서요 | 2012/12/31 | 2,130 |
202370 | 지금 백악관 청원 어쩌고 하는 미친짓이요. 104 | ㅇㅇ | 2012/12/31 | 7,967 |
202369 | 분당에 맛있는 갈비집추천해주셔요.. 4 | 날개 | 2012/12/31 | 1,675 |
202368 | 주차된 차를 박아놓고 그냥 갔어요 8 | babymo.. | 2012/12/31 | 2,391 |
202367 | 초등저학년 영어학원비 14 | .. | 2012/12/31 | 24,180 |
202366 | 남편이랑 레미제라블 봤는데 남편이 저 안울었다고 역시 독하대요... 12 | 그런가; | 2012/12/31 | 3,922 |
202365 | 홍대 건대 11 | 재수생맘 | 2012/12/31 | 3,061 |
202364 | 민주당사 방문 하신분들 소식좀 올려주세요 1 | 걱정과 한숨.. | 2012/12/31 | 969 |
202363 | 거진항 괜찮은 횟집 추천 해주세요 | 급급 | 2012/12/31 | 957 |
202362 | 9세영구치어금니 교정해보신분 or 치과관계자님 | como | 2012/12/31 | 840 |
202361 | 핫팩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19 | 겨울싫어 | 2012/12/31 | 6,690 |
202360 | 가족여행 세부와 보라카이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 모름지기 | 2012/12/31 | 7,700 |
202359 | 수원에 치아교정잘하는치과좀 소개해주세요 | 아들맘 | 2012/12/31 | 1,162 |
202358 | 초기 노안에 돋보기 질문드립니다. 4 | 노안에 노안.. | 2012/12/31 | 1,811 |
202357 | 속옷 3 | 선물 | 2012/12/31 | 975 |
202356 | 내일 코스트코 하나요? 4 | 새벽 | 2012/12/31 | 1,733 |
202355 | 레미제라블 완성도는 언론보다는 높지 않은 듯 19 | 올댓재즈 | 2012/12/31 | 2,155 |
202354 | 초6학년 아들 포경수술 해야하나요? 9 | 궁금이 | 2012/12/31 | 5,239 |
202353 | 따뜻한 장갑 추천 좀 해주세요 | .. | 2012/12/31 |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