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은 주부들에게 있어서 또다른 민족 대이동이자 가족간 불화의 시작이잖아요
근데 각자 집에서 해먹으면 본인 입맛에 맞게 할수도 있는데
왜 굳이 김장을 여자들끼리 모여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고 요리책도 부실하니깐 할수없이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랑 김장을 해야했지만
요즘은 김장에 관한 무궁무진한 정보가 인터넷에 산재되어 있는데 굳이 모여서 김장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장철은 주부들에게 있어서 또다른 민족 대이동이자 가족간 불화의 시작이잖아요
근데 각자 집에서 해먹으면 본인 입맛에 맞게 할수도 있는데
왜 굳이 김장을 여자들끼리 모여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고 요리책도 부실하니깐 할수없이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랑 김장을 해야했지만
요즘은 김장에 관한 무궁무진한 정보가 인터넷에 산재되어 있는데 굳이 모여서 김장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혼자 힘들지 않으세요?
그런집 보질못했어요.
제 주변은 그냥 다 각자하던데요..
저 30대중반이고 시댁,친정,저 다들 그냥 각자 알아서 담아요.
친구들도 보면 그냥 김장했다고 시댁이나 친정에서 맛보라고 조금씩 주는거 이외엔
각자 하거나 사먹거나 그렇구요.
82보면서 모여서 하는집도 많구나..그러면서 보고있어요.
아... 낼모레 김장하러 시댁내려가는데, 정말 제가 묻고싶은 말이네요...ㅠㅠ
저 30대 초반이구요...
너무너무 짠 시어머니표 김치 6년째 먹고 있어요..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6년됐거든요..ㅠㅠ
배추모종은 600개 심으셨는데, 올해 김장 몇포기나 하실런지.....
제시댁이 모여서 담아요
농사를 지으시니 배추랑 재료가 다있어서 김장을 많이해요 정작 시부모님은 조금밖에 안드시고 자식들도 너무 과하게 가져가는것 같아요
부모님도 고생이시고 누굴위한 김장인지 모르겠어요
예전에야 겨우내 먹을 김치 마련하는 큰 행사였으니까 가까운 친지 아니면 이웃이라도 품앗이해서 거창하게 백포기 넘게 했던거고.. 요새는 그냥 그 문화가 남아서 하는 거 같아요. 사실 저희 집은 일년에 김치냉장고 한 통도 안 먹는데;; 식구 적고 매운 거 안 좋아해서..
시댁가서 김장까지 하는분들 있다는거
인터넷보고 알았어요. 저나 제친구들은 아무도
안하거든요. 친정에서 가끔 얻어다 먹고 거의
사서 먹어요.
규모의 경제학이라 할까요?
개별로 양념이랑 배추랑 소금이랑 준비하시려면 힘드시잖아요
모여서 김장담그시는게 힘드실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봐선 경제적이라 할수 있겠지요
너무 속끓이지마세요
저두 모여서 담다가 독립한 지 어연 10년.
자신이 없어서 모여서 담았죠.
어머님두 저두 너무 힘들어서 이제 각자 해 먹어요.
김치도 잘 못담그고 --맛없단거죠--
남편이 엄마김치를 원해서 쫒아가서 담그고 돈도 드리고 오고 이랬어요
한데 갈수록 어머니도 힘들어하고 불편해하시는거같아서
우리가 담궈 먹겠다고 안가요 ㅎ
친정은 워낙 손이 크셔서 담근김치 여름될때까지도 드시는분들이라
또 힘겹다고 자식들 부르셔서 어쩔수 없이 가야죠
정말 이해안되네요..저희 집건 제가 삼십포기 혼자담는데 시어머니 김장때마다 안온다고 삐지세요. 삼십포기 하시면서 힘들다고 투덜. 몸살났다고 투덜..사실 동서네가 갖다먹음 동서가 가야지 왜 저한테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경제적이고
어느 정도 양이 돼야 풍성한 재료에서 풍성한 맛이 우러나오니 더 맛이 있고
경험 많은 어른, 입맛 살아있는 젊은이가 모이면 확실히 실패할 확률도 적죠.
시골에서 배추며 무, 고추 등을 농사지었을 경우 그 집에 모여서 아예 해가는게 여러모로 편하기도 하고요.
저희도 평소에는 거의 김치를 안 먹는데
이 무렵 배추, 무가 맛있어서 그냥 김치랑 김장김치는 맛이 달라요.
김장 안 한다면 제가 섭섭할 지경.
저는 친정으로 하러 가서 두어 통 얻어오는데
사실 들인 노력에 비해서 엄청 많이 가져오는거라(대부분 부모님이 하시죠. 저는 진짜 저 먹을 것만 통에 담아오는 정도) 제 경우는 매우매우 이득인데요,
이제 슬슬 배워서 제 몫을 해야할텐데, 엄두가 안 나네요.
같이하면 오히려 더 힘든것 같아요
남편이랑 천천히 쉬면서 하는게 젤 좋아요
저도 몇 년째 혼자하는데
꼬박 꼬박 부르십니다...
올해는 무슨 핑게로 부르시려는지...
사실 첨부터 좋게 하셨음 가서 도와 드리는거 불만 없는데
저희집 큰일 앞두고 절대 갈 수없는 날 갑자기 김장하신다며 오라셔서
못갔더니 그걸로 시누까지 자기엄마 혼자 김장하게했다고 난리...
먹기는 지가 먹으며 왜 저한테 그러는지..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님 친구분들이 오셨었는데
며느리 왜 안오냐고 하셔서...일부러..
참 아들.며느리는 죽든 살든 당신 이목만 생각하시는 ...그후론 정이 뚝..
어머님 친구들 모이시는 날이 저 혼나는 날이란걸 알고나니
다 필요없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가 모여서 하자고 했어요 혼자 김치 담글줄 모르고요 다같이 모여서 김장하는거 나쁘지 않더라고요 다만 절인 배추 사고 50 포기이하로 담궈서 그런가봐요
모여서 하면 각자의 노하우도 배우고 얘기하면서 재미나니 덜 힘들던데...모이면 싸움질만 하는집안에서 사시나봐요.
솔직히 혼자하는게 100배 편하죠
모여서 하는집들 보면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시누이네꺼 노력봉사하는 모양새.
친구네는 100포기 넘게하니 온식구가 마당에서 하는데 추워서 죽을뻔했다고..
돈도 20만원 드렸는데 꼴랑 1통주고
자주 와서 1통씩 가져가라고 한다네요
혼자 절임배추사서 아파트 안에서 한 10포기 담아도 겨울내내 실컷 먹잖아요
왔다갔다 차비며 시댁멀면 1박2일 애들까지 고생이죠
저번주에 티비프로그램에서 시어머니들과 며느리들 각각 인터뷰한거 보니까
시어머니들은 와서 어머님 어머님하며 배우고 밥도 하고 돈도 주고 그러길 바라고
세상 아무리 변해도 시집의 큰일엔 며느리가 와야지 안오면 괘씸하다네요
시골에선 누구네는 오고 안오고 비교하고
이참에 아들 얼굴 한번 본다하고
며느리들은 인터넷에 레시피 다 있는데 왜 그걸 가서 배우며
시어머니 김치 맛도 없다고..ㅎㅎ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모여서하는거 그만하겠죠 ㅠ.ㅠ
제입맛엔 종가집 김치 사먹는게 딱인데
해마다 왜그리들 그렇게 일을 크게 벌이는지 이해가 안가요 ㅋㅋㅋㅋ
각자하면 맛이 없어서요
저희집은 며느리들이 김치 못담궈서 같이하자해요
애들은 손꼽아 기다려요 같이 모여 일하고 노는걸 넘 좋아해서
사정이 각각 다른겠죠
인터넷에서 처음 봤어요.
옛날에도 그렇게 하는 집 못 봤는데...
집마다 음식 맛이 다르고 하는 방식이 다른데 같이가 되는게 신기해요. 아무리 엄마고 시어머니라고 해도...
저희는 시어머니가 우기니까 시댁에서 해요.
다 모아놓고 일 시켜놓고 쟤는 저러네, 얘는 이러네 욕할 거리 찾아두는데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는 사람이라서요.
명절보다 더 싫은게 김장이에요.
미원, 사카린, 거기에 뭔지 모를 하얀 가루를 또 넣는 시어머니 김치는 먹기 싫은데,
저 빼고는 모두들 모여서 김장 해야한다고들 하니 .. 제일 막내인 제가 밀려서 끌려 가고 재미도 없이 흥도 없이 맛도 없이 해오는거지요.
형님은 한 해 걸러 한 번씩 빠지고, 일은 안하고 김치 가지고 가는 재미에 빠져서 ..
자기나 잘 먹는 김치, 자기가 와서 해가지.
당장 김장부터 안하게 되면 정말 좋겠어요.
사사건건 1분 1초 .. 숨 막히게 하고, 저랑 남편이 사이좋으면 기분 나쁜 티 내면서 이간질하는 시어머니라
저희는 사이 안좋은 척 위장하며 살아요.
시어머니가 다른 세상 가시는 날이 언제일지 .. 알고 있고나 싶어요.
올해 내내 제대로된 김치 못먹었어요.
시어머니가 양념 손도 못대게 하고 본인이 제일 잘한다면서 이것저것 넣었는데,
아무도 먹지 못하는 김치가 돼서요.
버리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 김치가 4통이나 쌓여있고..
올해 비어있는 김치통은 2통인데, 고작해야 네 포기 되려나..
그거 하려고 2박 3일 가서 막노동하고, 욕 먹고, 갔다와서도 흉 잡힌거 비웃음 당하고 ..
매해 반복되는거라 아주 죽겠어요.
그나마 김장 때 시어머니에게 당하고오면 전에는 별 일 없이도 시댁에 불려가서 당하고 오던건 안해도 되도록 시댁에 안가도 되게 막아주는 남편 때문에
올해도 머릿속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힘도 조금만 쓰다 오려고요.
이런 마음으로 만드는 김치인데, 맛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흐..
들어간 배추와 채소, 양념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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