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투? 는 어떤가요..

반말.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2-11-08 22:00:06

친한 언니에요.

결혼하면서 알게된 언니였는데,

나이는 서른 초반부터 알고지내는 사이요.

근데, 시장을 가면 대충 짐작해도 50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한테도, " 아저씨, 이 꽁치 오늘거야? " 아저씨가 그렇다고 하면. " 응, 근데, 왜이렇게 물기가 없어? " 뭐 이런식으로.. 근데, 또 쭉 반말은 안하고, 가끔씩 요를 또 붙여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한테도, 저런식이고,

정수기 아줌마, 우유배달하시는 아줌마, 시어머니랑 통화하는거 들어봐도, 응... 그랬잖아... 아니요? 뭐 그런식으로

반말 존대말 섞어가며 쓰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늘 또 뭘 사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길래 갔더니

언니, 이옷 새거 있어? 이런거는 몸에 딱붙지?  장사 수완이 좋은거 같아!~ ( 눈으로 봐도 3~4살은 많아 보이는 사람이구만... ) 나이를 떠나서 모르는 사람이고 존대하는게 예의아닌가요?

 

같이 다니면 괜히 민망해지는 느낌...

오늘도 한참 걸으면서 이 얘길 해줄까 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접었는데, 말해줘도 될까요?

IP : 112.153.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10:13 PM (1.225.xxx.19)

    그런 사람들 말해줘도 안고쳐요.
    같이 다니지마요.
    도매금으로 취급받아요.

  • 2.
    '12.11.8 10:14 PM (117.53.xxx.131)

    전 이불집에 갔는데 주인장이 그런 말투인거에요.
    안사고 나왔어요.
    사려고 맘 먹고 갔었는데 기분 나뻐 안되겠더라구요.

  • 3. 스뎅
    '12.11.8 10:15 PM (124.216.xxx.225)

    아오 진짜 진짜 싫어요

  • 4. 저도
    '12.11.8 10:26 PM (124.49.xxx.3)

    저도 너무 싫어요.
    본인보다 나이가 어려도 대놓고 처음부터 말 놓는 사람 무례하고 기분 나빠요.
    원글님도 가깝게 지내지 마세요.도매금.

  • 5.
    '12.11.8 10:42 PM (223.62.xxx.61)

    저도 저런사람 제싫으네요

  • 6. .....
    '12.11.8 10:43 PM (78.225.xxx.51)

    그 말투...본인들 딴엔 상인이나 학원 선생님같은 사람들한테 허술하게 안 보이고 약아 보이면서도 친한 척 하려고 쓰는 거 같은데 솔직히 좀 머리 비어 보이죠. 그런 사람들이 애들 학교 담임이나 남편 상사한테도 존대말 반말 섞어서 할 거 같아요? 자기가 보고 딱 말 놔도 되겠다 싶은 사람들, 호락호락하게 안 보이고 싶은 사람들한테만 저런 말투 씁니다. 그래서 되게 듣기 싫은 말투에요...

  • 7. 물고기
    '12.11.8 10:49 PM (220.93.xxx.191)

    저두요...싫어요.,,,.
    제남편이 그런경우인데 제가 싹~고쳐주었네요
    ㅛ본인은또 몰라요~그게 자기를 더낮춰보이는지
    친근감있게 말하는건줄 알더라구요
    맙소사~@()@
    특히 고기집일하시는분들께 아오~제가다화끈!!!

  • 8. **
    '12.11.8 10:52 PM (211.51.xxx.170)

    저도 그런 사람 딱 싫어요.. 저희 동네도 그런 아짐하나 있는데.. 할머니들께도 뭐 했어? 뭐 있어? 어째? 가끔 올려주고.. 반말투인데 자기 남편을 지칭할때는 우리 ** 아빠는 어쩌고 할때는 꼭 높혀서 말해요. 완전 밥맛에 무식해보여요.. 그 사람 보면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혀 거의 대화 안 하고 싶어서 입 꾹 다물고 있어요.

  • 9. 저런 사람들 많지 않나요?
    '12.11.8 11:58 PM (211.224.xxx.193)

    요즘 젊은 사람들 웬간하면 다들 저렇게 반말투에 가끔식 저리 존댓말 썩어서 헷갈리게 말들 많이 하던데..전 그네들 또래들이 하도 그래서 다 그러는줄 알았어요. 몇 학번 밑으론 다 저러는구나하고요. 아닌가요? 싸가지 없는 애들, 개념없는 애들만 그러는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54 솔직히 민주당 문재인 찌질함 7 ㄴㅁ 2012/11/22 1,172
182053 배즙 추천해 주세요.. 1 추천 2012/11/22 997
182052 제 3자가 지켜보는 단일화 29 ..... 2012/11/22 1,706
182051 민주당도 수용하면서 똑같이 언플해요 협박질이야 2012/11/22 834
182050 참을려고 했는데 8 분당 아줌마.. 2012/11/22 1,351
182049 암튼 주말에 여론조사하고 월욜 발표 7 나는거에요?.. 2012/11/22 1,255
182048 수유하다 회견놓쳤어요. 정확히 좀 알려주세요. 1 에구.. 2012/11/22 1,025
182047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갈 예정인데요~~ 2 이사가려고 2012/11/22 1,127
182046 화장할때 비비의 양 2 gg 2012/11/22 1,172
182045 엄마노릇 힘드네요. 5 2012/11/22 1,395
182044 단일화 절대 안 된다니까 2 몽니간철수 2012/11/22 1,185
182043 아파트 안방창이 오래된 나무창틀인데요 3 위풍 2012/11/22 2,184
182042 혹시나하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15 그래도 2012/11/22 2,156
182041 전기장판 쓰지말까요? tapas 2012/11/22 1,194
182040 컴퓨터에서 mp4 동영상 소리가 안나와요.도와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2/11/22 978
182039 다음의 대선후보 도우미 한 번 해보세요 4 ... 2012/11/22 896
182038 강아지 귀여운 짓 하는 거 하나씩 풀어봐주세요. 6 유럽여행 2012/11/22 1,342
182037 기자회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신조협려 2012/11/22 12,846
182036 내일급식중단 1 급식 2012/11/22 907
182035 어제..5회 거 줄거리 좀 얘기해주실 분 7 보고싶다 2012/11/22 1,248
182034 서로 좀 조용히좀 하세요. 3 ㅇㅇㅇㅇ 2012/11/22 851
182033 밤마다 콧속이 부어요. 6 ㅠㅠ 2012/11/22 1,967
182032 박근혜 후보한테만 ‘후광쇼’ 준 방송기자 토론회 2 샬랄라 2012/11/22 851
182031 단일화? 안철수대통령? 그리고? 연정이라도 하게요? 2 꼬꼬댁 2012/11/22 814
182030 문재인지자 분들 좀 자중좀 17 ㄱㅅㄹ 2012/11/2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