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투? 는 어떤가요..

반말. 조회수 : 1,810
작성일 : 2012-11-08 22:00:06

친한 언니에요.

결혼하면서 알게된 언니였는데,

나이는 서른 초반부터 알고지내는 사이요.

근데, 시장을 가면 대충 짐작해도 50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한테도, " 아저씨, 이 꽁치 오늘거야? " 아저씨가 그렇다고 하면. " 응, 근데, 왜이렇게 물기가 없어? " 뭐 이런식으로.. 근데, 또 쭉 반말은 안하고, 가끔씩 요를 또 붙여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한테도, 저런식이고,

정수기 아줌마, 우유배달하시는 아줌마, 시어머니랑 통화하는거 들어봐도, 응... 그랬잖아... 아니요? 뭐 그런식으로

반말 존대말 섞어가며 쓰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늘 또 뭘 사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길래 갔더니

언니, 이옷 새거 있어? 이런거는 몸에 딱붙지?  장사 수완이 좋은거 같아!~ ( 눈으로 봐도 3~4살은 많아 보이는 사람이구만... ) 나이를 떠나서 모르는 사람이고 존대하는게 예의아닌가요?

 

같이 다니면 괜히 민망해지는 느낌...

오늘도 한참 걸으면서 이 얘길 해줄까 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접었는데, 말해줘도 될까요?

IP : 112.153.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10:13 PM (1.225.xxx.19)

    그런 사람들 말해줘도 안고쳐요.
    같이 다니지마요.
    도매금으로 취급받아요.

  • 2.
    '12.11.8 10:14 PM (117.53.xxx.131)

    전 이불집에 갔는데 주인장이 그런 말투인거에요.
    안사고 나왔어요.
    사려고 맘 먹고 갔었는데 기분 나뻐 안되겠더라구요.

  • 3. 스뎅
    '12.11.8 10:15 PM (124.216.xxx.225)

    아오 진짜 진짜 싫어요

  • 4. 저도
    '12.11.8 10:26 PM (124.49.xxx.3)

    저도 너무 싫어요.
    본인보다 나이가 어려도 대놓고 처음부터 말 놓는 사람 무례하고 기분 나빠요.
    원글님도 가깝게 지내지 마세요.도매금.

  • 5.
    '12.11.8 10:42 PM (223.62.xxx.61)

    저도 저런사람 제싫으네요

  • 6. .....
    '12.11.8 10:43 PM (78.225.xxx.51)

    그 말투...본인들 딴엔 상인이나 학원 선생님같은 사람들한테 허술하게 안 보이고 약아 보이면서도 친한 척 하려고 쓰는 거 같은데 솔직히 좀 머리 비어 보이죠. 그런 사람들이 애들 학교 담임이나 남편 상사한테도 존대말 반말 섞어서 할 거 같아요? 자기가 보고 딱 말 놔도 되겠다 싶은 사람들, 호락호락하게 안 보이고 싶은 사람들한테만 저런 말투 씁니다. 그래서 되게 듣기 싫은 말투에요...

  • 7. 물고기
    '12.11.8 10:49 PM (220.93.xxx.191)

    저두요...싫어요.,,,.
    제남편이 그런경우인데 제가 싹~고쳐주었네요
    ㅛ본인은또 몰라요~그게 자기를 더낮춰보이는지
    친근감있게 말하는건줄 알더라구요
    맙소사~@()@
    특히 고기집일하시는분들께 아오~제가다화끈!!!

  • 8. **
    '12.11.8 10:52 PM (211.51.xxx.170)

    저도 그런 사람 딱 싫어요.. 저희 동네도 그런 아짐하나 있는데.. 할머니들께도 뭐 했어? 뭐 있어? 어째? 가끔 올려주고.. 반말투인데 자기 남편을 지칭할때는 우리 ** 아빠는 어쩌고 할때는 꼭 높혀서 말해요. 완전 밥맛에 무식해보여요.. 그 사람 보면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혀 거의 대화 안 하고 싶어서 입 꾹 다물고 있어요.

  • 9. 저런 사람들 많지 않나요?
    '12.11.8 11:58 PM (211.224.xxx.193)

    요즘 젊은 사람들 웬간하면 다들 저렇게 반말투에 가끔식 저리 존댓말 썩어서 헷갈리게 말들 많이 하던데..전 그네들 또래들이 하도 그래서 다 그러는줄 알았어요. 몇 학번 밑으론 다 저러는구나하고요. 아닌가요? 싸가지 없는 애들, 개념없는 애들만 그러는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5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댓글막달아주.. 2012/11/09 1,149
174784 '유쾌한' 정숙씨 vs '호남의 딸' 미경씨... 승자는? 8 샬랄라 2012/11/09 1,967
174783 수능 등급컷이 올라오는데 4 고3맘 2012/11/09 3,384
174782 굴 좋아하시는분 정말 안드세요? 13 넘슬프네요... 2012/11/09 3,169
174781 '팔자 좋다'라는 말을 칭찬으로 쓰시면.... 26 음... 2012/11/09 5,686
174780 핸드폰 번이 하실 분~~ 4 옵이이유저 2012/11/09 1,037
174779 요거트파우더 잘 아시나요? 3 맛있디 2012/11/08 1,637
174778 아이공부할때.. 2 ㅇㅇ. 2012/11/08 717
174777 과자 먹고 싶어요.. ㅠㅠ 2 ^^ 2012/11/08 902
174776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할지... 5 어딜 2012/11/08 1,753
174775 군부대 찾은 安. 군 인사권 개혁 천명 29 추억만이 2012/11/08 1,369
174774 오다리이신 분들 하의 어떻게 입으시나요 8 흑흑 2012/11/08 4,870
174773 돈 나오는 모퉁이가 죽는 모퉁이다→무슨뜻인가요? 3 ,, 2012/11/08 1,760
174772 수능 언어영역 커트라인 대박이네요 ㅋㅋㅋ(펌) 6 그냥 2012/11/08 4,014
174771 보고싶다 보신분! 9 돼지토끼 2012/11/08 2,466
174770 근데 김장은 왜 시댁이나 친정에서 모여서 할까요? 20 ... 2012/11/08 3,522
174769 토플 IBT 아이엘츠 보신분 계시나요? 6 옵티머스 2012/11/08 1,486
174768 매년 겨울마다 편도염으로 정말 고생하고 있어요.. 2 아지아지 2012/11/08 1,665
174767 전 정말..착한남자에 풍덩 이예요 6 ... 2012/11/08 2,207
174766 수돗물로 보리차 끓여먹는데.. 수돗물 냄새 안나게하는 노하우 있.. 8 돌돌엄마 2012/11/08 4,060
174765 아픈데 병원그냥가도될까요???... 1 아파요ㅜ 2012/11/08 650
174764 간호조무사가 신생아한테 손가락 욕 하는 기사 보셨어요? 3 캔디 2012/11/08 2,321
174763 화장품 바르는순서 알려주세요. 1 and 2012/11/08 2,258
174762 朴 지지율 급락, 文-安 동반상승 2 .. 2012/11/08 1,188
174761 쌍커풀 직접 만들어본 분 있으세요? 13 ㅋㅋ 2012/11/08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