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이야기 + 영화관에서 눈물 다들 흘리시나요?ㅠ

다들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2-11-08 19:23:36

저도 어제 봤어요.

여고생들이 얼마나 많던지.ㅎㅎㅎ

 

그냥 지루하지는 않고. 평범한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오랫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가.ㅠㅠ

 

눈물이 안나오던데요.

다들 슬프다고 콧물 훌쩍 눈물 짜고 난리가 났던데..

저는 그냥 멍~~ 하게

박보영이 우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전혀 슬프지가 않았어요.ㅠ

다들 얼마나 울어대던지원.~

 

제가 눈물이 없냐구요?

아니요

전 뉴스나 신문기사 이런것만 봐도 울때도 있구요

인간극장이나.. 동행 프로 보면 눈물을 심각하게 펑펑 흘려요

남편도 눈물이 많다고 저보고

 

근데 왜 영화보고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걸까요??

특히  한번이라도 본 연기자라면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안오네요.ㅡ.ㅡ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전에도

극장 주변에 여자들이 다들 눈물콧물 다 흘리고 있는데

저는 그냥 안됐네 하면서( 그 연기자도 눈에 익은 연기자.)

바라보기만 했어요. 눈꼽이 좀 껴서 그거 닦아내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이 눈물많아 또 우는거야 하면서 휴지를 주기도 하구요. 푸헤헤

 

꼭 슬픈영화보고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경우가 많아서요. 다들 울고 있는데 혼자만 ~~

 

다큐나 사실적인 프로나 기사는 펑펑 우는데

희한한일 영화 보면.. 슬픈 마음은 들지만 참 눈물은 안나는..

 

ㅋㅋ

암튼

어제 늑대소년도 그랬다는거죠 뭐~~

 

 

 

IP : 58.225.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7:30 PM (211.110.xxx.180)

    음... 인터넷에선 울었다는 분들 많은데 제 주위엔 한 명도 없어요. -0-;;;
    그냥 송중기 얘기만....송중기가 살린 영화라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도 그렇고요. -0-)

  • 2. ㅇㅇ
    '12.11.8 7:35 PM (219.249.xxx.146)

    저도 설마 진짜 눈물이 나올까... 하면서 갔어요
    단지 송중기 보려는 생각으로
    근데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나던걸요 ㅠㅠ
    전 두 주인공들의 상황에 몰입이 됐다거나
    두 사람의 상황이 맘 아프고 그런 거 솔직히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그냥 중기가 강아지 같아서요
    왜 퀼스나 하치같은 영화 보면
    강아지랑 주인이랑 헤어지고 강아지는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런거 보면
    그냥 눈물 펑펑 나잖아요. 막 가슴 찢어지고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디 송중기같은 강아지 없나요 ㅠㅠ

  • 3. ㅎㅎ
    '12.11.8 8:04 PM (112.149.xxx.44)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여중 여고생들 많이 보던데, 훌쩍거리더만요.
    저도 마지막엔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
    근데 영화 보고 안운다고 이상하다고 할 건 아니지요. 뭐 그런갑다 하세요.

    윗님, 저도 송중기 같은 강아지라면 10마리도 더 키울수 있을거 같아용용용.

  • 4. 샤로나
    '12.11.8 8:10 PM (211.201.xxx.10)

    늑대소년 재밌게 봤는데요
    눈물은 한방울도 안나던데요
    좀 메마른편이긴합니다

  • 5. 저두
    '12.11.8 8:11 PM (175.212.xxx.214)

    저두 눈물이 많은데요
    영화보면서 눈물 전혀 안나오던데요
    내용도 외화 늑대인간과. 가위손
    짜집기한 내용같았어요

  • 6. 40세
    '12.11.8 8:5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저랑친구들셋이 봤는데 다울었네요^^ 전 철수가 아니라 송중기로보ㅕ서 어찌나안타깝던지 가벼운동화같은영화같아요

  • 7.
    '12.11.8 9:32 PM (1.241.xxx.151)

    중딩아들과 함께봤는데 내가 늙긴 늙었나보다 다들 우는데 왜 눈물이 안나지? 하면서
    송중기는 대사가 없어서 좋았겠다하고 왔네요.
    저 감성 풍부하고 정많은 여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76 다진 쇠고기 볶아놓은 게 있는데 뭘 할까요? 12 요리잘하고싶.. 2012/11/12 1,499
176975 52개월 남아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2 질문 2012/11/12 727
176974 3* 방풍비닐 3 추워요 2012/11/12 2,019
176973 헤지스 가방좀 봐주세요 3 가방 2012/11/12 1,792
176972 물빨래 가능한 커튼은 구할 수 없나요? 4 커튼 2012/11/12 1,399
176971 정부의 부동산 3대입법이 민주당의 반대에 의해 좌초 위기군요. 5 .... 2012/11/12 876
176970 내곡동 특검, 12일 오후 ‘청와대 압수수색’ 5 세우실 2012/11/12 1,043
176969 항공권 최대할인 100,000원~~@ 릴리리 2012/11/12 886
176968 너무 우울해요..ㅠㅜ 회사를 새로 알아봐야할거 같아요.. 1 애엄마 2012/11/12 1,347
176967 머리속 생각이 너무 많아 마음이 괴로울 때 잊어버릴 수 있는 취.. 11 도와주세요 .. 2012/11/12 3,665
176966 근데 여기 젊은여성들 있기는 한가요? 2 .. 2012/11/12 1,037
176965 변기 그 글..삭제했나봐요? 1 zzz 2012/11/12 1,225
176964 공모자들 .. 2012/11/12 800
176963 전기요 살려고 하는데요... 3 ㅜㅜ 2012/11/12 1,389
176962 커튼(텐??)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14 파랑 2012/11/12 2,617
176961 보일러 어디 걸까요? 보일러 2012/11/12 2,274
176960 중3아들 무단결석하고 게임방갔어요 2 중3엄마 2012/11/12 1,608
176959 늑대소년 5 릴리리 2012/11/12 1,659
176958 자아를 내려놓고 싶습니다. 8 자아야 2012/11/12 2,472
176957 죄송하지만.. 패딩 하나만 봐 주세요 ㅠ 12 82 좋아요.. 2012/11/12 2,668
176956 이 상황에 제가 화가 날만한 상황인가요? 3 ... 2012/11/12 1,191
176955 역시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1 답답맘 2012/11/12 1,160
176954 중학교 아이의 전학의 뾰족한 방법은? 1 전학 2012/11/12 1,358
176953 백일아기랑은 뭐하며 놀아야 할까요? 4 아기엄마 2012/11/12 1,643
176952 헤어 스타일링기 쓸 만 한가요? 7 급질.. 2012/11/12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