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이야기 + 영화관에서 눈물 다들 흘리시나요?ㅠ

다들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2-11-08 19:23:36

저도 어제 봤어요.

여고생들이 얼마나 많던지.ㅎㅎㅎ

 

그냥 지루하지는 않고. 평범한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오랫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가.ㅠㅠ

 

눈물이 안나오던데요.

다들 슬프다고 콧물 훌쩍 눈물 짜고 난리가 났던데..

저는 그냥 멍~~ 하게

박보영이 우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전혀 슬프지가 않았어요.ㅠ

다들 얼마나 울어대던지원.~

 

제가 눈물이 없냐구요?

아니요

전 뉴스나 신문기사 이런것만 봐도 울때도 있구요

인간극장이나.. 동행 프로 보면 눈물을 심각하게 펑펑 흘려요

남편도 눈물이 많다고 저보고

 

근데 왜 영화보고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걸까요??

특히  한번이라도 본 연기자라면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안오네요.ㅡ.ㅡ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전에도

극장 주변에 여자들이 다들 눈물콧물 다 흘리고 있는데

저는 그냥 안됐네 하면서( 그 연기자도 눈에 익은 연기자.)

바라보기만 했어요. 눈꼽이 좀 껴서 그거 닦아내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이 눈물많아 또 우는거야 하면서 휴지를 주기도 하구요. 푸헤헤

 

꼭 슬픈영화보고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경우가 많아서요. 다들 울고 있는데 혼자만 ~~

 

다큐나 사실적인 프로나 기사는 펑펑 우는데

희한한일 영화 보면.. 슬픈 마음은 들지만 참 눈물은 안나는..

 

ㅋㅋ

암튼

어제 늑대소년도 그랬다는거죠 뭐~~

 

 

 

IP : 58.225.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7:30 PM (211.110.xxx.180)

    음... 인터넷에선 울었다는 분들 많은데 제 주위엔 한 명도 없어요. -0-;;;
    그냥 송중기 얘기만....송중기가 살린 영화라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도 그렇고요. -0-)

  • 2. ㅇㅇ
    '12.11.8 7:35 PM (219.249.xxx.146)

    저도 설마 진짜 눈물이 나올까... 하면서 갔어요
    단지 송중기 보려는 생각으로
    근데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나던걸요 ㅠㅠ
    전 두 주인공들의 상황에 몰입이 됐다거나
    두 사람의 상황이 맘 아프고 그런 거 솔직히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그냥 중기가 강아지 같아서요
    왜 퀼스나 하치같은 영화 보면
    강아지랑 주인이랑 헤어지고 강아지는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런거 보면
    그냥 눈물 펑펑 나잖아요. 막 가슴 찢어지고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디 송중기같은 강아지 없나요 ㅠㅠ

  • 3. ㅎㅎ
    '12.11.8 8:04 PM (112.149.xxx.44)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여중 여고생들 많이 보던데, 훌쩍거리더만요.
    저도 마지막엔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
    근데 영화 보고 안운다고 이상하다고 할 건 아니지요. 뭐 그런갑다 하세요.

    윗님, 저도 송중기 같은 강아지라면 10마리도 더 키울수 있을거 같아용용용.

  • 4. 샤로나
    '12.11.8 8:10 PM (211.201.xxx.10)

    늑대소년 재밌게 봤는데요
    눈물은 한방울도 안나던데요
    좀 메마른편이긴합니다

  • 5. 저두
    '12.11.8 8:11 PM (175.212.xxx.214)

    저두 눈물이 많은데요
    영화보면서 눈물 전혀 안나오던데요
    내용도 외화 늑대인간과. 가위손
    짜집기한 내용같았어요

  • 6. 40세
    '12.11.8 8:5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저랑친구들셋이 봤는데 다울었네요^^ 전 철수가 아니라 송중기로보ㅕ서 어찌나안타깝던지 가벼운동화같은영화같아요

  • 7.
    '12.11.8 9:32 PM (1.241.xxx.151)

    중딩아들과 함께봤는데 내가 늙긴 늙었나보다 다들 우는데 왜 눈물이 안나지? 하면서
    송중기는 대사가 없어서 좋았겠다하고 왔네요.
    저 감성 풍부하고 정많은 여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767 달래 간장 어찌 만드나요? 3 궁금 2012/12/09 1,846
189766 박근혜...'일정비우고 TV토론준비에 올인' 23 .... 2012/12/09 3,602
189765 TV조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참맛 2012/12/09 1,667
189764 판교 학군관련해서 꼭 좀 도와주세요 6 초6맘 2012/12/09 4,829
189763 친구가 보내준 사진... 2 반지 2012/12/09 2,405
189762 5.18 관련 재판 이건 또 무슨 이야기 인가요?? 1 .... 2012/12/09 1,165
189761 세탁기가 얼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 2012/12/09 3,623
189760 노스페이스 패딩에 대해 질문드려요.. 11 구스다운 2012/12/09 3,620
189759 범계역 안철수님 지원유세! 4 닥치고 투표.. 2012/12/09 1,924
189758 여성 커뮤니티에 '문재인지지자인척 하라' 6 새시대 2012/12/09 2,363
189757 문재인 안철수 산본역 사진입니다. 13 구름떼 2012/12/09 4,353
189756 구스 다운 드디어 이제품으로 결정했어요. 밀레... 7 구스 결정... 2012/12/09 4,172
189755 정말 이상한 집구석이에요 11 여름이 2012/12/09 5,118
189754 문재인과 찡찡이 (고양이의 보은)| 9 찡찡이 2012/12/09 11,846
189753 율무차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침밥 2012/12/09 3,079
189752 캐나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6 눈이펑펑 2012/12/09 1,638
189751 스타벅스 다이어리 쓰기 괜찮나요? 6 .. 2012/12/09 2,956
189750 67세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일침 3 감동 2012/12/09 2,389
189749 가끔 드라마 보면서 이해 안 가는 점 mac250.. 2012/12/09 1,604
189748 돈도 안주는 왜이렇게 고생하나여? 6 .. 2012/12/09 2,368
189747 이미지가 좋다고 깨끗하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26 .... 2012/12/09 3,542
189746 선거날 병원 영업하나요? 2 궁그미 2012/12/09 1,634
189745 오늘 강아지 산책시킬 수 있을까요? 5 dd 2012/12/09 1,770
189744 자동차 스마트키케이스 어떤게 좋을까요? 2012/12/09 1,215
189743 文 여론조사 8.5%차에서 0.5%차로 급등. 대반전 11 수필가 2012/12/09 6,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