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봤어요.
여고생들이 얼마나 많던지.ㅎㅎㅎ
그냥 지루하지는 않고. 평범한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오랫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가.ㅠㅠ
눈물이 안나오던데요.
다들 슬프다고 콧물 훌쩍 눈물 짜고 난리가 났던데..
저는 그냥 멍~~ 하게
박보영이 우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전혀 슬프지가 않았어요.ㅠ
다들 얼마나 울어대던지원.~
제가 눈물이 없냐구요?
아니요
전 뉴스나 신문기사 이런것만 봐도 울때도 있구요
인간극장이나.. 동행 프로 보면 눈물을 심각하게 펑펑 흘려요
남편도 눈물이 많다고 저보고
근데 왜 영화보고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걸까요??
특히 한번이라도 본 연기자라면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안오네요.ㅡ.ㅡ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전에도
극장 주변에 여자들이 다들 눈물콧물 다 흘리고 있는데
저는 그냥 안됐네 하면서( 그 연기자도 눈에 익은 연기자.)
바라보기만 했어요. 눈꼽이 좀 껴서 그거 닦아내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이 눈물많아 또 우는거야 하면서 휴지를 주기도 하구요. 푸헤헤
꼭 슬픈영화보고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경우가 많아서요. 다들 울고 있는데 혼자만 ~~
다큐나 사실적인 프로나 기사는 펑펑 우는데
희한한일 영화 보면.. 슬픈 마음은 들지만 참 눈물은 안나는..
ㅋㅋ
암튼
어제 늑대소년도 그랬다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