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해피엔딩인거지요?
작성일 : 2012-11-08 17:47:14
1406278
오늘 조조로 고딩딸이랑 봤어요. 중고딩으로 꽈악 차서보았지요. 워낙 잔잔한 영화를 좋아해서인지 너무 좋던데요. 난 엉성하지도..가위손이 연상되지도 않았어요. 한편의 동화 한편을 보는 느낌! 연기도 잘하고..강아지를 키워서인지 감정이입도 되고 힐링도 되고 개인적으로 도둑들 보다 훨씬 조았어요. 강추!!!! 폰으로 써서 글이 엉망이네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12.11.8 6:06 PM
(219.249.xxx.146)
해피엔딩이라 해야할지... ㅠㅠ
저는 끝날 때 '철수 또 혼자 두고가면 어떻게 해 이 할망구야!!!' 소리가 절로...ㅠㅠ
2. 원글
'12.11.8 6:09 PM
(125.178.xxx.145)
음...저도 영~ 슬퍼서요! 그래도 그 괴물 할망구 또 오겠지요!
3. 전
'12.11.8 6:18 PM
(115.143.xxx.5)
-
삭제된댓글
처음 시작부분에서 늙은 순희가 거울을 보며 '괴물' 이라고 혼잣말 하잖아요
정말 괴물은 인간이 죽이려 했던,, 산속에 두고 왔던 철수가 아니고
탐욕스런 인간들이었다는걸 말하려 한걸로 알아 들었어요
결국 괴물로 생각했던 철수는 반듯하고 변하지 않은 이쁜모습으로
괴물들앞에 당당히 진실되게 보여줬으니 이게 바로 해피엔딩이네 했어요 ㅎㅎ
4. 원글
'12.11.8 6:44 PM
(125.178.xxx.145)
아~~~ 그렇게 해석 할 수도있네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쟝르 인듯해요. 시지가 남무하는 하는 영화보다 훨씬 참신하네요. 감독의 다른 영화도 보고싶어지네요.
5. ^^
'12.11.8 6:52 PM
(218.238.xxx.238)
제옆에서보시던분도 가실때 자녀챙겨가시던데 수원아니셨나요 ㅋㅋ 암튼 저는 두루두루 여자들 멜로를 건드리는 영화라고 느껴졌어요 20대에는 그런사랑을 꿈꿀영화 30대는 첫사랑을 회상하며 40대이후는 나의젊음을 회상하는영화랄까?
여자를 위한영화 티켓파워를 가진...
6. .....
'12.11.8 8:25 PM
(118.37.xxx.23)
호평도 있지만 악평도 많아 망설이다가 중2 딸아이랑 봤습니다. 수능날이라 학교 안간 중고등학생들로 11시경 2회 보러 갔더니 매진, 결국 3회를 보고 왔는데요. 우리나라 영화 참 잘만드는구나 싶었어요. 사실 별내용은 없는데 영화 후반부에 왜 폭풍 눈물이 나는거죠? 대성통곡하는 아이도 있고...잔잔하면서 무언가 감동을 주는 영화네요.
7. ㄴㅇㄹ
'12.11.9 9:51 AM
(211.184.xxx.199)
좋았어요! 늑대소년 박보영 발성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장영남씨 연기도 좋았어요
잔잔한 여운을 주는 것이 그 오랜 세월동안 화초 가꾸고 글연습 하고 기타 수리했을
중기를 생각하니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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