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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 전 수능 본 이야기

zzzz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2-11-08 17:11:41

제가 30대 중반인데, 3년 전 수능 봤었어요.

백수일 때 심심해서 반수하고 봤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열심히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까 할 만해서 막 집중해서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공부는 한 때 좀 했는데, 고3때처럼 점수는 안나오고, 춘천교대? 뭐 이런데 갈 점수는 나왔어요.

그 때 수능보고 나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무릎이 막 후들거렸던 것이 기억나요.

 

지금은 대학 다시 안 간게 천만다행이고, 좋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그 때 제가 깡으로 수능공부한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시험 끝난 꼬꼬마들 고생 많았는데, 그 중 몇명은 또 자살하고 그럴꺼에요.

 

자살하지 마라 아기들아. 인생이 이제 시작인데~~,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하자.

IP : 112.17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11.8 7:20 PM (211.234.xxx.107)

    저희 아들도 오늘 시험보고 맘이 아주 심란하네요.다 인생의 한부분인걸...
    대학안간게 다행이라니 님 대단하다 생각됩니다.오늘 이래저래 복잡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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