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왔는데요...
정상임신이라면 이제 6주 접어들어야 되는데
피검사상 수치가 400대에서 정체되고있어서 임신이 정상이 아닌것은 확실하대요ㅠ (3번 측정했는데 10~20씩 증가했어요)
그리고 초음파상으로 자궁에 아기집으로 의심되는 것이 작게 보이고
난소인지 난관인지 구별하기힘든곳에 12mm물혹 같은게 보이는데 이게 아기집일수도있고 해서
둘 중 어느게 아기집인지 의사도 알수없대요
자궁내임신인데 유산되었거나
자궁외임신이거나 라는데요..
전자일 확률이 더 높은 거 같다고는 해요. 난관에있는건 임신하면 흔히 보이는 물혹같은거일 수가 많다고..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었어요....
의사는 자연유산되는게 현 상황에서 제일 나으니까, 하혈하기를 기대하고있는데 제가 하혈이 전혀 없어요..
그랬더니 소파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항암주사를 맞으래요
항암주사는 몸이 축난다고 소파수술을 좀더 권해요
근데 소파수술이 더 해로운거 아닌가요..? 그렇게물으니 의사는 비슷하대요
또 항암주사는 맞으면 자궁내/외 뭔지 모르고 그냥 하혈하게 되는거고
소파수술해서 임신종결되면 자궁내임신이었던걸 확신할수 있으니까 자궁외임신 가능성을 배제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자궁외면 다음 임신때도 재발 조심해야하니까요..)
근데 제가 안그래도 자궁내막이 얇고 생리양 작고, 생리주기도 26일정도로 빠른편이거든요
그래서 소파수술할경우에 자궁내막이 더 얇아지고 임신이 힘들어질까봐 걱정이 돼요
암튼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고 며칠 하혈하는지 기다려봐도 된다고해서
피검사 수치 계속 지켜보면서 일주일 기다린 후에 다시 진료 보기로 했는데요..
소파수술이랑 항암주사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