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살인범이다 보고 왔습니다

후기 조회수 : 3,811
작성일 : 2012-11-08 14:35:41

제가 성격이 급해서 늘  개봉하는 날 조조로 보는데

아차...오늘은 수능이랑 중고생들이 엄청 나올거라는 예상을 못하고 흑흑

여하튼 봤습니다.

어서 후기 올리려고 후딱 영화보고 밥먹고 집으로 들어왔네요.

아 이렇게 후기 올려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거 정말 즐거워요.

 

 

 

한줄요약하면 ---------어마어마 했다.

 

 

 

이제 길게 쓰면요

음...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여러번 하며 심장을 여러번 쿵 하게 하고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다가 슬프게도 애잔하게도 했어요.

정재영 배우는 역시 이런 거친 형사역이 딱입니다.

물론 어느역이든 잘 소화하는 멋진 배우라는 건 인정하고요.

정말 연기 잘하지요.

 

 

김영애씨도 나오는데 참,.,,나이 들어도 매력이 철철이네요.

또 그 누구더라 ..그 영화 생각이 안나네요 장애아들 성폭력하는 영화 아..왜

갑자기 생각안나죠 그 교장선생님 역 했던 분 그 분이 나오는데

배우에게 강렬한 캐릭터가 좋기도 하지만 때론 독이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강렬 했기에 그 기억들을 지우기 힘들어요 자꾸 오버랩되고.

 

 

오늘 영화에서 또 아주 대단한 배우를 한명 보았는데

연극쪽에 활동 하셨는지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데

이 영화 이후 다른 역 할 때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영화관련 부분이라 말하기는 (스포일수도 있음) 어렵고요.

암튼 진짜 소름 끼치게 연기를 잘하시는데 이름도 궁금하니 찾아봐야지..

 

 

또 형사 연인역을 맡았던 여자분 씬은 적었는데...

저 울었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완벽히 너무 잘하니까 몰입도가 최고였고

다들 관객들 숨죽이고 떠들거나 핸드폰  보는 사람 없었어요.

그만큼 몰입도 최고였습니다.

 

 

액션씬 같은 경우 촬영 당시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지 안타까울 지경인데

영화가 정말 잘 나와 다행이에요.(이리 말하니 제가 마치 스텝같은 모양새가 ㅋㅋㅋ)

대단한 영화이고 롱런은 물론이고 입소문 나면 흥행 돌풍 할겁니다.

정말 재미있고 본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블랙코메디 같은 씬도

많이 나오는데 쓴 웃음도 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당장 보세요~~

남영동 볼려고 했는데 아직 개봉전이라...택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응원합니다~~

 

 

p.s:엔딩씬의 그 빛 ......아.......그 빛...

IP : 211.234.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2:38 PM (118.32.xxx.169)

    박시후 연기 어땠나요?

  • 2. 시후군은
    '12.11.8 2:39 PM (14.43.xxx.161)

    어땠나요?
    그게 젤 궁금한데 말씀이 없으시네..
    저는 박시후군 땜에 보러 갈래요.
    영화도멋지다니...후후

  • 3. 스노피
    '12.11.8 2:42 PM (59.5.xxx.118)

    정말 그렇게 좋았나요? 전 요근래 본 영화 다 실패라..
    광해, 용의자 x.
    이거 이정도 평이면 봐야겠네요.박시후를 안좋아해서 안볼라고 했는데.

  • 4. 원글이
    '12.11.8 2:42 PM (211.234.xxx.121)

    저는 뭐 죄송스럽지만 박시후 라는 배우에대해 잘 몰라요
    그래서 좋다 싫다 그런건 없는데 연기는 ...
    거슬리는 거 없는 거 보니 잘한거 같아요.
    근데 몸이....몸이...참 이쁘다 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ㅋㅋㅋ
    아 이쁘다...남자인데 이쁘네 생각 했습죠 ㅋㅋ

  • 5. ...
    '12.11.8 2:45 PM (222.121.xxx.183)

    오늘 저녁에 늑대소년 보려고 했다가 방금 내가 살인범이다로 변경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올게요^^

  • 6. 삐리리
    '12.11.8 2:48 PM (210.219.xxx.133)

    임산부도 봐도 될까요?

    임신해서 못 보는 영화 미드 등이 너무 많아요ㅠㅠ

  • 7. ...
    '12.11.8 2:50 PM (222.121.xxx.183)

    임산부는 나중에 보세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큰 소리가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래요~

  • 8. 삐리리
    '12.11.8 2:52 PM (210.219.xxx.133)

    ㅜㅠ 넹. . .
    나중에 애 낳고 보겠습니다... ㅠ

    선배 엄마들이 그러는데 애 낳으면 더 못 본다고ㅠ 볼 시간 없다고 ㅠㅠㅠㅠ
    다시 뱃속에 집어 넣고 싶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보겠습니다. ㅠ

  • 9. ...
    '12.11.8 2:56 PM (123.199.xxx.86)

    토요일만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 10. 불타는잠봉
    '12.11.8 5:08 PM (124.49.xxx.149)

    전 지난 토요일에 봤습니다.개봉전에 시사회식으로 영화상영합니다.전 영화가 반전이 있어서 좋았구요 박시후 tv화면보다 영화스크린에서 훨씬 더 멋지고 빛나 보입니다.저는 별 다섯개중 세개반 주고 싶네요.

  • 11. ㅎㅎ
    '12.11.8 7:44 PM (120.142.xxx.58)

    이런 후기 좋아요,
    임산부님은 조금 기다렸다가 디브이디 추천해드림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24 근저당 설정되어있는 월세집 4 세입자 2012/11/09 1,771
175123 매드멘 보시는 분? 1 2012/11/09 415
175122 스튜어디스 키를 이렇게 보는군요ㅋㅋ 9 ... 2012/11/09 8,031
175121 대구경북 2030세대 203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7 우리는 2012/11/09 1,554
175120 순환출자 기업자율 논란으로 박근혜-김종인 난리난거 아셨어요?? 2 오늘 대박 2012/11/09 1,314
175119 전학간 아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5 아들 친구 2012/11/09 1,461
175118 완전초보. 알타리김치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mine 2012/11/09 1,864
175117 ↓ 충에게 밥주지 맙시다~ 냉무 2012/11/09 547
175116 장애인가지고 안철수.. 16 너무하네요... 2012/11/09 6,339
175115 이것도 재밌네요ㅎ 3 ... 2012/11/09 845
175114 궁금한 이야기 Y 제주도 군인의 죽음 6 너무해 2012/11/09 3,267
175113 놀러갈때 시동생네 도시락도 내가 한번에 준비?? 6 큰동서 2012/11/09 2,446
175112 이분 이렇게 물가 개념이 없으니..국정은 어떻게 하실려구 26 .. 2012/11/09 8,874
175111 히트택 말많은데 4 ㅛㅛ 2012/11/09 3,113
175110 올 가을 감기 좀 지독하지 않나요? 특히 아이들... 1 독하다 독해.. 2012/11/09 741
175109 진짜 똑똑한 후배 1 。。 2012/11/09 1,973
175108 굴먹다가 치아가 다친거 같은데요 1 .. 2012/11/09 631
175107 절임배추. 배추.. 2012/11/09 1,250
175106 학벌이 예전보다는 안중요하지 않나요? 8 낙엽 2012/11/09 3,263
175105 ↓ 충에게 떡밥주지 맙시다~ 1 -_- 2012/11/09 390
175104 근데 박원순이 제정신 아닌 인간은 맞죠. 5 ... 2012/11/09 894
175103 시어머니의 예고없이 빈번한 방문.. 대처 방안? 27 고민고민 2012/11/09 7,567
175102 타워팰리스랑 도곡역이요 1 ... 2012/11/09 1,542
175101 바리스타 따고 그냥 묵히는 분 계세요? 10 coffee.. 2012/11/09 3,914
175100 층간소음을 낮,초저녁에는 참아야해요? 2 .. 2012/11/0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