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시를 썼는데 귀여워서 올려봐요.
제목은
멋쟁이 가을
빠알간 단풍닢은
입술에 바르고
노오란 은행닢은
손에 문대고
알록달록 잠자리는
머리에 꽂고
하얀 벚꽃은 실에 꿰어
목에 거는 멋쟁이 가을...
닢이 아니고, 잎인데 맞춤법도 틀리고
가을에 웬 벚꽃 ㅋㅋㅋ.
물어보니 하얀꽃이 생각나는게 없어서 그랬답니다.
코스모스로 할 걸 그랫나... 그러네요.
그래도 항상 까불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시도 쓸줄 알고 기특하네요^^
저희 아들 시를 썼는데 귀여워서 올려봐요.
제목은
멋쟁이 가을
빠알간 단풍닢은
입술에 바르고
노오란 은행닢은
손에 문대고
알록달록 잠자리는
머리에 꽂고
하얀 벚꽃은 실에 꿰어
목에 거는 멋쟁이 가을...
닢이 아니고, 잎인데 맞춤법도 틀리고
가을에 웬 벚꽃 ㅋㅋㅋ.
물어보니 하얀꽃이 생각나는게 없어서 그랬답니다.
코스모스로 할 걸 그랫나... 그러네요.
그래도 항상 까불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시도 쓸줄 알고 기특하네요^^
아드님 센스 있는데요?^^
우~와 정말 잘 쓰네요 울 딸은 맨날 산문을 쓰는데 비교되네요
책을 잘 읽는 아이인 거 같네요.. 부러워요~~~
아오 풋풋하네요 감이 ...........
멋쟁이 가을 ...... 정말 그러네요
시몬 너는 아느냐 .......... 하는 멜랑꼬리 가을보다 백배 더 나아요 ^^(
넘 귀엽네요 ~~~~
남자아이 감성이 짱인데요 ㅋ ㅋ
시적감각이있네요 ㅋ
문대고 ㅎㅎㅎ
아효, 글 올리고 답글 없으면 얼마나 민망할까 했는데 감사드려요^^
제가 아이 1학년때 받아쓰기 시험 공부를 안시켰어요.
그때 막 입학해서 동네 아낙들 받아쓰기경쟁이 전쟁같아죠.ㅋㅋ
전 일부러 더 받아쓰기를 안시키고, 너 스스로 해라... 난 동네아낙들과 달라... 했는데
헐.. 고학년에 올라와도 맞춤법이 틀린다는 부작용이.ㅍ
정말 마지막 연에 벚꽃을 코스모스나 국화로 했다면...
그야말로 명시가 되었겠네요..ㅎㅎ
어린이 백일장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시 입니다..ㅎㅎ
심취 되었네요. 더군다나 남자아이라니~~~
글 멋집니다.
괜히 맞춤법 지적해서 애 감수성 떨어뜨리지 마시고요
무한한 표현력이 광대해지도록 칭찬 많이 해 주세요
애가 작사가 해도 되겠다
콕콕 박히네요
아님 카피라이터나 .........
아무래도 카피라이터가 더 돈이 될 테죠?? ^^.,
자랑할 만 하네요~~
감수성이 풍부한 아들이네요..
문대고,어휴 귀여워 ㅋㅋ
아드님 정말 귀여워요^^
이 가을에 벚꽃을 끌어내다니ㅎㅎㅎ
예쁘네요~^^
아고~ 저학년인가 본데 감성적이네요 짝짝짝~~~ㅎㅎ
하얀벚꽃은 봄인디^^
액자 예쁘게 해주세요..
제 마음도 정화되는 듯 해요^^
와우 잘썼어요.
어찌 저런 생각을 했을까요. 시상도 일관성있게 흐르고.
아주 좋네요^^
남자아이인데 진짜 '멋쟁이' 인가봐요.
저는 벚꽃대신 들국화 살포시 추천드리고요 ㅎㅎ
아들의 감성이 부럽습니다.
어디서 만난다면 맛있는 짜장면 사주고 싶네요!
아이가 무척 달콤해보입니다!
부럽습니다~~~^^
와우 시인의 시라고 해도 믿겠어요
저는 하얀 달을 생각했는데..^^
문학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네요
천재네요..우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9345 | 나이를 먹어도 잘생긴 남자들이 좋긴 좋네요..ㅎㅎ 2 | 코코여자 | 2012/12/08 | 2,887 |
189344 | 지금 밖에 많이 추운 가요? 2 | .. | 2012/12/08 | 1,410 |
189343 | 의사분들 의학용어 알려주세요 2 | ㅇㅇ | 2012/12/08 | 3,011 |
189342 | 치졸해도 너무 치졸한 똥누리당.... 3 | 분당 아줌마.. | 2012/12/08 | 1,044 |
189341 | 원두커피 먹고싶어요 11 | 입만 관청에.. | 2012/12/08 | 2,697 |
189340 | 이시국에 ~ 하고 글올리시는분들 6 | 저도 이시국.. | 2012/12/08 | 1,496 |
189339 | 문재인 후보 전화 2 | 주부 | 2012/12/08 | 1,330 |
189338 | 쌍겉풀 매몰로 하면 결국은 풀릴까요? 8 | 고민맘 | 2012/12/08 | 2,893 |
189337 | 이시국에 중3이 읽을 책에 대해 좀 여쭐께요.. 4 | 중1맘 | 2012/12/08 | 1,017 |
189336 | 광화문 알박기 jPG 10 | 저녁숲 | 2012/12/08 | 12,331 |
189335 | 서울여대, 상명대,덕성여대 중 어디로... 13 | 수시 선택 | 2012/12/08 | 11,010 |
189334 | 광화문에 먼저 알박기 한 천박본색 5 | 참맛 | 2012/12/08 | 1,537 |
189333 | 안철수 합류, 그 이후-투표율 70%면 무조건 이긴다! 5 | 베리떼 | 2012/12/08 | 1,602 |
189332 | (부산유세)오늘문재인에게놀란점 16 | 하루정도만 | 2012/12/08 | 4,867 |
189331 | 이 시국에 된장국에서 쓴 맛이 나요 6 | 된장 | 2012/12/08 | 2,123 |
189330 | 컴퓨터 바탕화면 어떤거 사용하세요?? 1 | 아지아지 | 2012/12/08 | 714 |
189329 | 오늘 문재인 광화문 유세 아이들 데려가도 괜찮을까요? 7 | aprils.. | 2012/12/08 | 1,962 |
189328 | 선풍기 난로를 하루종일 안고... 8 | 소란 | 2012/12/08 | 3,019 |
189327 | 후보 방송연설도 시청률 나오네요. 7 | 2배이상차이.. | 2012/12/08 | 1,446 |
189326 | 위탄. 한동근 너무 우려 먹네요. 8 | 위탄3 | 2012/12/08 | 2,679 |
189325 | 조혜련 말이예요,... 28 | 꽈배기 | 2012/12/08 | 9,713 |
189324 | 우리 강아지가 옆에서 울어요.. 12 | 행복한용 | 2012/12/08 | 3,277 |
189323 | 우리 큰아들 서울대 합격했어요~ 56 | haru58.. | 2012/12/08 | 15,606 |
189322 | 융통성없는것도 @증상이죠? 2 | @맘 | 2012/12/08 | 1,395 |
189321 | 친정식구랑 시누이 사이에서 저혼자만 답답하네요 45 | 답답 | 2012/12/08 | 9,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