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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수능치는데 가까이사는 언니가 일언반구도 없네요~

내맘 같지가.. 조회수 : 11,807
작성일 : 2012-11-08 11:53:15

 재작년 큰딸아이 수능치를때도 초코렛은 커녕 전화한통 없었는데..

 올해 둘째가 수능치는데 어김없이 암것도없으니 참 섭섭하네요.

 내년이면 언니아들도 수능칠텐데..

 10분 거리에 살구요.. 일하러 다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참 그렇네요.

 멀리사는 친구는 월욜날 집까지 와서 용돈이랑 찰떡 주고갔는데..

 제가 섭섭해하는게 맞는거죠?

 지급할때만 날 찾고..내가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물론 제가 훨 낫습니다만..여러가지로 사정이~

 그래도 이건 성의 문제 아닌가 싶네요.

 ㅠㅠ

IP : 175.214.xxx.4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1.8 11:55 AM (58.123.xxx.137)

    혹시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런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재작년에 수능 마치고 난 다음에도 아는 내색을 하지 않던가요?
    만약 그랬다면 충분히 서운할 일 같아요. 그냥 이웃사람이라도 안 그럴텐데
    친언니가 그런다면 서운하죠. 그것도 자기가 필요한 일에는 찾으면서
    그럴때 안 챙긴다면 저도 너무 마음 상할 거 같습니다. 큰돈 드는 것도 아닌데...

  • 2. ~~
    '12.11.8 11:56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주위에 수능 치러도 따로 전화하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합격해서 입학할때 용돈을 좀 줍니다
    언니가 큰애때 대학입학할때 용돈을 주셨나요?
    그렇다면 일부러 신경쓰일까봐 모른척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 3. .....
    '12.11.8 11:56 AM (122.47.xxx.81)

    언니가 무심한 건 맞지만 ㅠㅠ
    여기 글 들 읽어보면 부담가니까 연락하고 찾아가는 거 삼가해라는 말이 많아서
    저도 고민 좀 했었어요.

  • 4. eee
    '12.11.8 11:58 AM (211.40.xxx.125)

    저는 일부러 전화안했어요 ..
    우리 애 시험보는데 누가 전화해서 잘보라고 한다면 전 싫을거같아서...섭섭하게 생각해도 할수없지요. 합격하면 축하해주면되고

  • 5. 에휴~
    '12.11.8 12:00 PM (175.214.xxx.47)

    시험치고나서도 그냥 아무런 반응 없었어요.
    친정에서 만나면 그제야..애 셤 잘치뤘냐..이런말만하죠!
    형제지간에 부담스럽고 자시고 할게 어디있다고..절대 절 배려해서
    그런건 아니구요..평소 성격상..
    어제 신랑이 물어보는데..그냥 전화만 왔더라고 했어요.
    신랑왈~ 성의가 있으면 작은거라고 해줄텐데..뭐~ 처형은 사는게 빡빡하니..
    이러고 말더군요.
    많이 섭섭하고 밉네요. 맨날 기대기만 하고~

  • 6. 전화는 안해도
    '12.11.8 12:00 PM (58.231.xxx.80)

    끝나고 기분 전환 하라고 용돈을 주던가
    초콜릿같은건 챙기죠 마음인데 언니분이 무심한거 맞는거 같네요
    재작년에도 안챙긴것 같은데 원글님 서운한거 맞을것 같아요

  • 7. ...
    '12.11.8 12:01 PM (119.67.xxx.75)

    두 아이 수능 전 후로도 아무 인사치레가 없었다는 건 분명 언니가 잘 못 하셨네요..
    부담 주기 싫으면 전이나 지나서 라도 챙겼어야지요..

  • 8. ~~
    '12.11.8 12:03 PM (220.85.xxx.157)

    그냥 서로 챙기지 마세요~ 원래 성격이 그런가보죠... 서운하시겠지만 사는것도 팍팍하시다니..

  • 9. ...
    '12.11.8 12:10 PM (108.41.xxx.211)

    평소 원글님이 어떻게 챙기시는지 모르지만 제 성격에는 다른 아이들 수능 챙기고 그런 거... 안하고 싶어요.
    자게에도 보면 먹을 거 사주고 용돈에 격려 전화에 솔직히 뭐 그렇게 남들이 챙겨줘야할 일인가 싶어요.
    언니랑 평소 관계 모르지만 언니 생활이 넉넉치 않은 것 같은데 그냥 님이 베푸는(?) 것으로 끝내시는 게 어떤가요.
    물론 내년 조카수능 챙기지 마시고요.

  • 10. ;;;;;
    '12.11.8 12:11 PM (121.138.xxx.61)

    그냥 원래 성격이면 관두세요. 피해주는 것 보다 저는 훨씬 좋네요. 그리고 애들 시험 보기 전에도, 후에도 일부러 연락 안 하는 사람들 많아요. 요즘은 그런거 일부러 아는 척 하면 몰매 맞는다고까지 하던걸요?;; 이 글 읽으니까 저도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지 헷갈리네요. 아는 척을 해야 하는 건지;;;;

  • 11. 나루미루
    '12.11.8 12:33 PM (218.144.xxx.243)

    대체 애들 수능을 부모 아닌 사람이 왜 챙겨야 하는지.

  • 12. ..
    '12.11.8 12:35 PM (220.85.xxx.109)

    님은 챙겼는데 안주는것도 아니고
    님도 내년에 안주시면 될걸 그렇게나 섭섭하세요
    요즘은 부담줄까봐 조용히 있는게 예의라던데요
    님이 누군가에게 챙긴걸 그쪽은 싫어할수도 있고 그냥 서로 다른거지요

    솔직히 수능보는 그 아이를 위해서도 아니고 챙기는 사람 본인의 체면, 인사치레잖아요
    애들 내신시험기간만 되어도 수퍼에 사람이 줄어든다는둥
    아파트수리 금지라고 공고붙는 동네도 있다잖아요
    하물며 수능전에 전화오고 찾아오고..
    전 너무 싫을것 같아요

  • 13. ...
    '12.11.8 12:35 PM (112.152.xxx.44)

    원래 무심한 스타일인가봐요. 언니 아들 수능때 안챙기면 되죠

  • 14. ..
    '12.11.8 12:36 PM (125.152.xxx.111)

    그 놈의 수능이 뭔지......

    대한민국 전체가 수능 보네요.

    출근시간 늦추고 등교시간 늦추고...................................................................................

  • 15. ..
    '12.11.8 12:48 PM (110.70.xxx.18)

    챙겨주면 고마운거고
    아님 아닌거지 뭔놈의 형식들을 이리 챙기나요

    결혼식 장례식 같은거나 섭섭함 따질일이지
    그밖의 기념일 등등은 사람마다 스타일차이라 생각하고 넘깁시다 좀

  • 16. 저도
    '12.11.8 12:52 PM (175.115.xxx.106)

    수능은 수능이지..뭐. 라는 사람 입장에선 언니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17. 뭘 그런걸...
    '12.11.8 12:59 PM (59.28.xxx.139)

    사는게 바쁘면그런거 별 신경 못쓰고 지나요.
    섭섭해 하는 님이 오히려 이상한테요.
    그눔의 수능...에효~

  • 18. ..
    '12.11.8 1:01 PM (121.165.xxx.111)

    요즘은 입시생있으면 아는척 안하는걸로 아는데...
    친언니라면 섭섭하겠네요..

  • 19. ...
    '12.11.8 1:02 PM (71.178.xxx.94)

    받으면 부담스럽고 안 주면 섭섭하고 그러던데요.
    그리고 받음 것은 또 돌려줘야 하는 거잖아요.
    언니가 형편이 어렵다면 또 다른 복잡한 마음이 들 수도 있구요.
    뭐, 동생메 아이는 부모에게 지원받으며 공부하는데 자기 아이는 그걸 못란다거나 하는데서 오는...
    너그럽게 이해하시길....
    제가 시험 잘 치라고 빌어드릴께요

  • 20. ...
    '12.11.8 1:15 PM (121.164.xxx.120)

    안주고 안받으면 좋은거죠
    원글님도 조카 수능칠때 생까세요

  • 21. ????
    '12.11.8 1:26 PM (183.101.xxx.196)

    생일도 아니고 수능까지 챙겨야하나요???
    적당히들좀하고 넘어갑시다.

  • 22. 베푸는 사람이
    '12.11.8 2:09 PM (119.202.xxx.35)

    좋은 거잖아요....

    쉽지는 않지만, 베풀 수 있는 형편이 되면,좋은거고

    베풀고 잊어 버리는게 좋은 거같아요.

  • 23. 피곤
    '12.11.8 2:37 PM (125.185.xxx.35)

    원글님 섭섭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다가도 이나라는 왜이리 챙겨야할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내년에 언니 아이 수능칠때 그냥 모르척하고 넘어가세요.
    차라리 안주고 안받는게 속편하지...

  • 24. ..
    '12.11.8 5:23 PM (1.245.xxx.39)

    출근 늦게 하라니까 그제서야 "아~ 이제 수능인갑다 " 그랬는데
    뭘 선물 안챙겨줬다고 그래요.

    관심없으면 사실 날짜도 잘 몰라요.
    11월 쯤인가보다 하고 말지.

    내자식이나 금이야옥이야 그렇지,
    남의집에서 그렇게 신경안써줘요..

    식구끼리만 챙겨주면 됐지,
    먹고살기도 바쁜데 뭐 그런거까지 챙기라그러는지.

    경조사만 챙기기에도 다들 엄청 바쁩니다.

  • 25. 무심
    '12.11.8 5:44 PM (222.237.xxx.246)

    제 경우 속은 깊은데 잔정이 없는 스타일이라
    소소한 행사나 일을 잘 못챙겨요.
    걍 그러려니 하세요^^

  • 26. 음..
    '12.11.8 10:28 PM (121.147.xxx.224)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이 있어요.
    댓글 중에 언니네 아이 수능 챙겨주지 마라,
    그때가서 왜 암것도 없냐하면 언니는 뭐 해줬냐 받아치라는 말씀 있네요.
    그런데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들은 왜 안챙겨줘 이런 말도 안해요 ㅎㅎ
    말 그대로 안받고 안주고 뭐 그런거죠.

    섭섭은 하시겠지만 언니 성격이야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테고
    그러겠거니 하세요.

  • 27. jhlove
    '12.11.8 10:55 PM (114.29.xxx.187)

    평소 자기 필요할때만 기대는 언니가 애 수능인데 암말도 없으면 얄밉긴 하겠어요...근데 보통은 안챙기는게 피차 좋을듯 해요...같이 살거나 매일 얼굴 보는 직장동료 아니면요..

  • 28. ....
    '12.11.9 12:05 AM (121.168.xxx.43)

    속이 깊다는 건...상대가 알아줘야 하는 거지
    본인 스스로 말하는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

    속이 깊으면 소소한 행사나 일들을 무심히 넘어가기 힘드니까요.

  • 29. 여긴 쿨해도 너무 쿨해
    '12.11.9 12:55 AM (114.207.xxx.219)

    당연히 서운할만하죠,
    가끔 느끼는건데,
    정말 이런댓글 단 분들 친조카 수능도 안챙기는데 당연하다 생각을 하는건지..

  • 30. ..
    '12.11.9 1:22 AM (58.120.xxx.214)

    형편도 팍팍하시다 그러고,
    일하느라 바쁘신거 같고,...

    그거 알면서도 섭섭하다하는 동생이 더 얌체같네요.
    친구랑 언니랑 비교하는것도 참;;;;

  • 31. 이런 얘기는
    '12.11.9 1:40 AM (121.162.xxx.132)

    주변 상황이 좀 더 나와야 서운하다 할만한지
    원글님이 그릇이 작은 건지가 판단이 되는데요..
    언니분이 평소에 가까이 살면서 원글님댁에 이래저래 많이 의지하고 챙김을 받는 입장이고
    원글님이 언니네 무슨 일 있으면 달려가 신경써주고 베푸는 입장이라면 전자일 것이고
    그닥 서로 비슷하게 오고 가는 거 없고 있어도 크게 생색낼 정도가 아니라면 후자일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성적이 별로라 그런지
    수능때 챙겨주면 고맙긴 하겠지만 아예 묻지도 말고 챙기지도 말고 그냥 신경꺼줬으면 좋겠어요. ^^;

  • 32. 제발
    '12.11.9 2:35 AM (182.211.xxx.33)

    친구들, 형제들, 시누이들.

    그에 딸린 애들의 수능 졸업 입학 유학 군대 결혼....하,

    참 갑갑합니다. 왜 그런 문화를 만들어 놓는건지요.

  • 33. 구름이
    '12.11.9 3:30 AM (76.217.xxx.249)

    전화하고 챙겨 준다고 하는 것이 더 부담스럽지 않나요?
    수험생 입장에선 나중에 대학갈 때나 졸업식 선물이
    더 기쁠 것 같습니다.
    제가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 34. ㅇㅇㅇ
    '12.11.9 7:12 AM (210.117.xxx.96)

    부담스럽던데요. 우리 애는 수능 칠 때 주변에 미리 다 알렸어요. 아는 척도 하지 말고, 엿이나 초콜릿도 주지 말고 제발 모른척 관심 좀 가지지 말아달라고 오히려 부탁했는데요.

  • 35. 한마디
    '12.11.9 8:35 AM (118.222.xxx.156)

    내 애가 시험보는데 굳이 다른 사람들까지 안챙긴다고 섭섭해해야하나요???

  • 36. 경조사에 이어
    '12.11.9 8:38 AM (180.68.xxx.209)

    이젠 아이들 수능까지도 뭔가 눈에 보이는거로 챙겨주고 그래야 되나요?나중에 얼굴 보고
    잘 봤냐 정도 하면 된거지..

  • 37. 유지니맘
    '12.11.9 11:32 AM (175.214.xxx.63)

    그래도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조카가 시험보는데 ....
    전화한통 없는 이모는 ....
    떡 한개가 서운한게 아니고 전화한통이 서운한거지요 ..
    아무튼 수능은 끝났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그동안 수고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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