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좀 골라주세요

...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2-11-08 11:47:11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미리 보고 있는데요
가진 돈이 많지 않아서 매물이 별로 없네요
둘이 합쳐 5천만원 정도인데 그 중 2천은 신혼여행, 결혼식 비용, 가구 및 가전제품 구입할 거고요
3천으로 보증금 하고 월세 30 이하로 낼 생각하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두 군데 있어요. 둘 다 가격은 3000-30 (관리비는 별도)

 

1. 낡은 아파트. 방 두 칸에 거실과 분리된 주방이 있어요. 아파트라서 끌리긴 하는데 내부가 좀 낡았고
특히 주방이 ㅠㅠ 싱크대가 너무 허접해요. 직장 다니지만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다 집에서 해먹는데...
그리고 저랑 예비 신랑 직장에서 멀어요.
젤 큰 장점은 베란다가 있다는 거예요.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라 베란다 있으면 정말 좋거든요(화장실 놔둘 자리)

 

2. 복층 오피스텔. 방 겸 거실 겸 주방 있고 복층 공간이 있는데 천장이 꽤 높아서 거기도 방처럼 쓸 수 있을 듯해요.
신축이라 깨끗하고 풀옵션이라 가구나 가전제품 살 돈이 많이 줄어들 것 같고 cctv에 관리실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주방도 깨끗하고요. 저희 직장에서도 가까워요.
솔직히 저도 예비신랑도 여기가 훨씬 더 끌리는데, 베란다가 없다는 점이랑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좀 취약할까봐....

 

아무리 더 깨끗하고 좋아도 그래도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가 나을까요? 사실 1번 아파트도 많이 낡은 건 아니에요
그냥 서민적인 ㅋㅋ 보통 아파트인데 싱크대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직장에서 먼 거랑...
양쪽 어른들은 그냥 저희 맘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결정이 어려워서 올려봅니다...

IP : 210.217.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2.11.8 11:50 AM (59.7.xxx.88)

    요리좋아하면 오피스텔이 더 나쁘지않을까요 환기가 힘드니까요..

  • 2. ..
    '12.11.8 11:52 AM (125.133.xxx.155)

    맞벌이시면 직장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 3. R.
    '12.11.8 11:53 AM (60.216.xxx.151)

    저두요, 오피스텔요. 생활하는 것도 더 편리하고 직장 먼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 4. 맞아요...
    '12.11.8 11:56 AM (58.123.xxx.137)

    맞벌이시라면 직장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222222

  • 5. 장단점
    '12.11.8 12:01 PM (147.46.xxx.224)

    1.일단 무조건 직장이랑 가까워야 합니다.
    2. 오피스텔이 편리한 면이 많지만, 관리비가 많이 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난방비 많이 들이고 따뜻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미 월세를 끼고 있는데 추가로 드는 관리비 단위가 크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저라면 우선 결혼비용을 확 줄이겠어요. 현재 두 사람이 합쳐서 5천 가지고 있는데, 2천이나 결혼식 비용에 쓰면 나중에 후회해요. 아파트나 빌라로 들어가도 가구에 돈 들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단촐, 깔끔하게 사는 게 나중에 훨 낫습니다. 저라면 총 비용 1천만원 안에서 다 해결보겠네요.오지랖이라 생각하시면 패쓰~ ^^

  • 6. 오피스텔
    '12.11.8 12:02 PM (182.211.xxx.135)

    환기랑 관리비 문제가 해결되면 당연 오피스텔 한표죠.
    직장 가까우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고양이도 키우신다니 환기가 젤 문제네요.
    그리고 가전 안사시면 그 돈 꼭 따로 통장 만들어 두세요.
    나중에 아파트 들어가게 되면 목돈들게 되서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평생 오피스텔살껀 아니니까요

  • 7. ....
    '12.11.8 12:08 PM (218.38.xxx.11)

    딩크계획아니심 고양이는 안키우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고양이두 맞벌이 부부 하루종이 집비우면 너무 외로울거같은데...

  • 8. ..................
    '12.11.8 12:22 PM (175.253.xxx.213)

    직장가까운게 제일 !!!

  • 9. ....
    '12.11.8 12:23 PM (118.216.xxx.135)

    주인이 보증금 올리고 월세 조금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답니다. 현실성 없는 조언...

  • 10. 딴건...
    '12.11.8 12:30 PM (121.130.xxx.99)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고,
    공야이 키우는거 반대해요.
    15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없으시면...
    정 키우시고 싶으시면,아이 출산후 어느정도 크면 키우세요...

  • 11. ..
    '12.11.8 12:47 PM (218.234.xxx.92)

    1. 맞벌이면 직장 가까운 거 최고에요. - 특히 주부의 직장에서 가까워야 해요..
    (아무리 살림도 평등하게 하자 하고 외친들 실정이 그렇지 못하니..)

    2. 맞벌이면 주말에만 집에 있어요. 하루에 밥 몇끼나 해먹을 것 같으세요?
    오피스텔에 5년 넘게 살아서 방음, 취사 후 환기 안되는 것이 불만이긴 했지만
    하루에 한끼도 채 집에서 안 먹어요.

    3. 말씀하신 오피스텔은 손님이 자고 갈 경우 안좋긴 해요.
    하지만 내가 주부도 아닌데 집에 손님올 일이 얼마나 되며,
    다른 사람 불러들여서 재우는 게 뭐 반갑겠어요. 친정이나 시댁 식구 모두 좀 참으라 하세요..

    4. 가진 돈이 별로 없으신데 가급적 초기에 물건 좋은 걸로, 많이 사지 말고 아끼세요.
    지금 그 집에 사들이는 물건은 5년 내 다시 산다 생각하고 안 사고 집 가격에 보태세요..

  • 12. ....
    '12.11.8 1:39 PM (118.216.xxx.135)

    그런 조건의 오피스텔 찾기가 힘들거란 말씀입니다.
    전세가 왜 귀하겠어요? 주인들이 다 월세를 선호하니까 그런거죠. 님이나 좀 알고 말씀하세요.

  • 13. --
    '12.11.8 5:57 PM (119.75.xxx.42)

    애없는 신혼이면 오피스텔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안키우시는 게 좋지 않나요?
    너무 많은 신혼부부가 애생겼다고 고양이 유기하는 경우 많이 봤고
    경제적으로도 안좋으신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75 (겅원도 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내일 오전에 강릉가는길...... 3 ^^ 2012/12/07 563
189174 부산 서면, 부산역 다녀왔습니다. 3 ㅇㄷㅇ 2012/12/07 2,177
189173 “안철수가 20대 흔들면 반전 있을 것” 투표합시다!.. 2012/12/07 956
189172 근데 정말 있는집 애들은 다르긴하네요 54 .. 2012/12/07 20,708
189171 시궁쥐 김밥 옆구리 뜯어먹는 소리~ 참맛 2012/12/07 423
189170 그런데, 박근혜 자기 노력으로 1원이라도 벌어 봤나요 14 ........ 2012/12/07 1,939
189169 조용히 주말을 보내려했으나 1 ... 2012/12/07 1,035
189168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나에게도 ,,,, 14 바보같다 2012/12/07 1,760
189167 딸아이 수시 때문에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15 어리버리맘 2012/12/07 3,595
189166 기말 끝나고 뭘하나요? 초6 학교에.. 2012/12/07 415
189165 대체 여론조사 지지율 왜이런가요 9 지지율 2012/12/07 2,135
189164 몽클레어 지금 신세계서 살수있나요? 3 .... 2012/12/07 2,836
189163 연세대원주 간호... 어떤가요? 4 정시 2012/12/07 3,690
189162 정말 대~~단한 KBS 2 오앙 2012/12/07 1,432
189161 대북정책 왜 야권이 맞나? 2012/12/07 602
189160 따뜻하고 예쁜 미혼처자들 입는 퍼 자켓 있을까요? 1 털털 2012/12/07 1,175
189159 문재인 언급도 안한 빨간 목도리 안철수 30 부산유세ㅎㅎ.. 2012/12/07 11,540
189158 과외쌤이 개정때문에 다시 하재요. 1 수학선생님~.. 2012/12/07 1,298
189157 심심한 금요일밤~ 뭐하고계세요? 2 방긋 2012/12/07 670
189156 12.12쿠테타주역 박희도 독재자의 딸 지지 2 투표합시다!.. 2012/12/07 1,297
189155 [기도글]금식기도5일째 그리고 6일째 4 믿음 2012/12/07 1,485
189154 우리동네 엄마들은 다 박근혜예요.. 15 양서씨부인 2012/12/07 3,614
189153 제가 눈을 싫어하는 이유는.. 6 천사야~ 2012/12/07 1,572
189152 아래 박근혜 글쓴사람인데요 108 .. 2012/12/07 6,608
189151 화갑이 오빠 오늘도..... 2 .... 2012/12/07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