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좀 골라주세요

...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2-11-08 11:47:11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미리 보고 있는데요
가진 돈이 많지 않아서 매물이 별로 없네요
둘이 합쳐 5천만원 정도인데 그 중 2천은 신혼여행, 결혼식 비용, 가구 및 가전제품 구입할 거고요
3천으로 보증금 하고 월세 30 이하로 낼 생각하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두 군데 있어요. 둘 다 가격은 3000-30 (관리비는 별도)

 

1. 낡은 아파트. 방 두 칸에 거실과 분리된 주방이 있어요. 아파트라서 끌리긴 하는데 내부가 좀 낡았고
특히 주방이 ㅠㅠ 싱크대가 너무 허접해요. 직장 다니지만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다 집에서 해먹는데...
그리고 저랑 예비 신랑 직장에서 멀어요.
젤 큰 장점은 베란다가 있다는 거예요.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라 베란다 있으면 정말 좋거든요(화장실 놔둘 자리)

 

2. 복층 오피스텔. 방 겸 거실 겸 주방 있고 복층 공간이 있는데 천장이 꽤 높아서 거기도 방처럼 쓸 수 있을 듯해요.
신축이라 깨끗하고 풀옵션이라 가구나 가전제품 살 돈이 많이 줄어들 것 같고 cctv에 관리실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주방도 깨끗하고요. 저희 직장에서도 가까워요.
솔직히 저도 예비신랑도 여기가 훨씬 더 끌리는데, 베란다가 없다는 점이랑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좀 취약할까봐....

 

아무리 더 깨끗하고 좋아도 그래도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가 나을까요? 사실 1번 아파트도 많이 낡은 건 아니에요
그냥 서민적인 ㅋㅋ 보통 아파트인데 싱크대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직장에서 먼 거랑...
양쪽 어른들은 그냥 저희 맘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결정이 어려워서 올려봅니다...

IP : 210.217.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2.11.8 11:50 AM (59.7.xxx.88)

    요리좋아하면 오피스텔이 더 나쁘지않을까요 환기가 힘드니까요..

  • 2. ..
    '12.11.8 11:52 AM (125.133.xxx.155)

    맞벌이시면 직장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 3. R.
    '12.11.8 11:53 AM (60.216.xxx.151)

    저두요, 오피스텔요. 생활하는 것도 더 편리하고 직장 먼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 4. 맞아요...
    '12.11.8 11:56 AM (58.123.xxx.137)

    맞벌이시라면 직장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222222

  • 5. 장단점
    '12.11.8 12:01 PM (147.46.xxx.224)

    1.일단 무조건 직장이랑 가까워야 합니다.
    2. 오피스텔이 편리한 면이 많지만, 관리비가 많이 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난방비 많이 들이고 따뜻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미 월세를 끼고 있는데 추가로 드는 관리비 단위가 크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저라면 우선 결혼비용을 확 줄이겠어요. 현재 두 사람이 합쳐서 5천 가지고 있는데, 2천이나 결혼식 비용에 쓰면 나중에 후회해요. 아파트나 빌라로 들어가도 가구에 돈 들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단촐, 깔끔하게 사는 게 나중에 훨 낫습니다. 저라면 총 비용 1천만원 안에서 다 해결보겠네요.오지랖이라 생각하시면 패쓰~ ^^

  • 6. 오피스텔
    '12.11.8 12:02 PM (182.211.xxx.135)

    환기랑 관리비 문제가 해결되면 당연 오피스텔 한표죠.
    직장 가까우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고양이도 키우신다니 환기가 젤 문제네요.
    그리고 가전 안사시면 그 돈 꼭 따로 통장 만들어 두세요.
    나중에 아파트 들어가게 되면 목돈들게 되서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평생 오피스텔살껀 아니니까요

  • 7. ....
    '12.11.8 12:08 PM (218.38.xxx.11)

    딩크계획아니심 고양이는 안키우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고양이두 맞벌이 부부 하루종이 집비우면 너무 외로울거같은데...

  • 8. ..................
    '12.11.8 12:22 PM (175.253.xxx.213)

    직장가까운게 제일 !!!

  • 9. ....
    '12.11.8 12:23 PM (118.216.xxx.135)

    주인이 보증금 올리고 월세 조금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답니다. 현실성 없는 조언...

  • 10. 딴건...
    '12.11.8 12:30 PM (121.130.xxx.99)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고,
    공야이 키우는거 반대해요.
    15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없으시면...
    정 키우시고 싶으시면,아이 출산후 어느정도 크면 키우세요...

  • 11. ..
    '12.11.8 12:47 PM (218.234.xxx.92)

    1. 맞벌이면 직장 가까운 거 최고에요. - 특히 주부의 직장에서 가까워야 해요..
    (아무리 살림도 평등하게 하자 하고 외친들 실정이 그렇지 못하니..)

    2. 맞벌이면 주말에만 집에 있어요. 하루에 밥 몇끼나 해먹을 것 같으세요?
    오피스텔에 5년 넘게 살아서 방음, 취사 후 환기 안되는 것이 불만이긴 했지만
    하루에 한끼도 채 집에서 안 먹어요.

    3. 말씀하신 오피스텔은 손님이 자고 갈 경우 안좋긴 해요.
    하지만 내가 주부도 아닌데 집에 손님올 일이 얼마나 되며,
    다른 사람 불러들여서 재우는 게 뭐 반갑겠어요. 친정이나 시댁 식구 모두 좀 참으라 하세요..

    4. 가진 돈이 별로 없으신데 가급적 초기에 물건 좋은 걸로, 많이 사지 말고 아끼세요.
    지금 그 집에 사들이는 물건은 5년 내 다시 산다 생각하고 안 사고 집 가격에 보태세요..

  • 12. ....
    '12.11.8 1:39 PM (118.216.xxx.135)

    그런 조건의 오피스텔 찾기가 힘들거란 말씀입니다.
    전세가 왜 귀하겠어요? 주인들이 다 월세를 선호하니까 그런거죠. 님이나 좀 알고 말씀하세요.

  • 13. --
    '12.11.8 5:57 PM (119.75.xxx.42)

    애없는 신혼이면 오피스텔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안키우시는 게 좋지 않나요?
    너무 많은 신혼부부가 애생겼다고 고양이 유기하는 경우 많이 봤고
    경제적으로도 안좋으신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73 반포미용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 머리한여자 2012/11/09 1,961
175972 인테리어 잘된 집 블로그 보고 싶어요 2 opus 2012/11/09 6,203
175971 지금 쑥 캐도 효능이 완전없는 건 아니겠죠? 1 2012/11/09 918
175970 “4년전 BBK특검, 다스 100억대 비자금 알고도 덮었다” 세우실 2012/11/09 799
175969 위기의주부들 보고있는데요 1 에구.. 2012/11/09 1,259
175968 카톡한쪽만 전화번호저장해도 바로친구가될수있나요?? 2 ... 2012/11/09 3,740
175967 시어머님 말씀이 너무 서운한데요 42 서운 2012/11/09 9,509
175966 소풍도시락 1 아이맘 2012/11/09 1,304
175965 서울.. 규모가 큰 재활용센터..어디일까요? dma 2012/11/09 815
175964 아이스팩의 재 발견 나름 아이디어 핫팩 2012/11/09 1,411
175963 겨울철 빨래 어떻게 말리시나요 10 NY 2012/11/09 2,640
175962 평범한게 제일 어렵다더니 ........ 2012/11/09 964
175961 피자나라치킨공주괞잖나요 5 품질 2012/11/09 1,124
175960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9일(금) 일정 1 세우실 2012/11/09 883
175959 도와주세요. 카드결제 하는데 결제창 화면이 전체가 안떠요. 2 ^^;; 2012/11/09 3,681
175958 갑자기 그분이 생각나네. .. 2012/11/09 983
175957 서른살 아들 밤 데이트할때 전화 문자 하는 엄마 107 .... 2012/11/09 21,113
175956 중1 수학교재 어떤거 많이 하시나요? 1 개념+쏀 2012/11/09 1,648
175955 중2아이 어제 수능 언어영역 풀어봤는데요... 7 .. 2012/11/09 2,335
175954 조리사자격증 1 궁금합니다 2012/11/09 2,016
175953 부산날씨가 궁금해요 , 내일 1박2일로 친구랑 둘이 부산여행가.. 1 여행가요 2012/11/09 1,480
175952 19(금)수능보는 아들이 받은 격려편지-배꼽빠지실꺼예요 14 구여운 녀석.. 2012/11/09 8,494
175951 미용실에 처음가면 미용사 지정해 주잖아요?? 3 xx 2012/11/09 1,905
175950 문재인후보 아내분은 어찌 나이들수록 인물이 사네요.. 19 ㅇㅇ 2012/11/09 4,535
175949 아이들과 (중3, 중1)해외여행 어디가 좋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2/11/09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