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좀 골라주세요

...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2-11-08 11:47:11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미리 보고 있는데요
가진 돈이 많지 않아서 매물이 별로 없네요
둘이 합쳐 5천만원 정도인데 그 중 2천은 신혼여행, 결혼식 비용, 가구 및 가전제품 구입할 거고요
3천으로 보증금 하고 월세 30 이하로 낼 생각하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두 군데 있어요. 둘 다 가격은 3000-30 (관리비는 별도)

 

1. 낡은 아파트. 방 두 칸에 거실과 분리된 주방이 있어요. 아파트라서 끌리긴 하는데 내부가 좀 낡았고
특히 주방이 ㅠㅠ 싱크대가 너무 허접해요. 직장 다니지만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다 집에서 해먹는데...
그리고 저랑 예비 신랑 직장에서 멀어요.
젤 큰 장점은 베란다가 있다는 거예요.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라 베란다 있으면 정말 좋거든요(화장실 놔둘 자리)

 

2. 복층 오피스텔. 방 겸 거실 겸 주방 있고 복층 공간이 있는데 천장이 꽤 높아서 거기도 방처럼 쓸 수 있을 듯해요.
신축이라 깨끗하고 풀옵션이라 가구나 가전제품 살 돈이 많이 줄어들 것 같고 cctv에 관리실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주방도 깨끗하고요. 저희 직장에서도 가까워요.
솔직히 저도 예비신랑도 여기가 훨씬 더 끌리는데, 베란다가 없다는 점이랑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좀 취약할까봐....

 

아무리 더 깨끗하고 좋아도 그래도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가 나을까요? 사실 1번 아파트도 많이 낡은 건 아니에요
그냥 서민적인 ㅋㅋ 보통 아파트인데 싱크대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직장에서 먼 거랑...
양쪽 어른들은 그냥 저희 맘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결정이 어려워서 올려봅니다...

IP : 210.217.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2.11.8 11:50 AM (59.7.xxx.88)

    요리좋아하면 오피스텔이 더 나쁘지않을까요 환기가 힘드니까요..

  • 2. ..
    '12.11.8 11:52 AM (125.133.xxx.155)

    맞벌이시면 직장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 3. R.
    '12.11.8 11:53 AM (60.216.xxx.151)

    저두요, 오피스텔요. 생활하는 것도 더 편리하고 직장 먼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 4. 맞아요...
    '12.11.8 11:56 AM (58.123.xxx.137)

    맞벌이시라면 직장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222222

  • 5. 장단점
    '12.11.8 12:01 PM (147.46.xxx.224)

    1.일단 무조건 직장이랑 가까워야 합니다.
    2. 오피스텔이 편리한 면이 많지만, 관리비가 많이 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난방비 많이 들이고 따뜻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미 월세를 끼고 있는데 추가로 드는 관리비 단위가 크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저라면 우선 결혼비용을 확 줄이겠어요. 현재 두 사람이 합쳐서 5천 가지고 있는데, 2천이나 결혼식 비용에 쓰면 나중에 후회해요. 아파트나 빌라로 들어가도 가구에 돈 들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단촐, 깔끔하게 사는 게 나중에 훨 낫습니다. 저라면 총 비용 1천만원 안에서 다 해결보겠네요.오지랖이라 생각하시면 패쓰~ ^^

  • 6. 오피스텔
    '12.11.8 12:02 PM (182.211.xxx.135)

    환기랑 관리비 문제가 해결되면 당연 오피스텔 한표죠.
    직장 가까우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고양이도 키우신다니 환기가 젤 문제네요.
    그리고 가전 안사시면 그 돈 꼭 따로 통장 만들어 두세요.
    나중에 아파트 들어가게 되면 목돈들게 되서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평생 오피스텔살껀 아니니까요

  • 7. ....
    '12.11.8 12:08 PM (218.38.xxx.11)

    딩크계획아니심 고양이는 안키우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고양이두 맞벌이 부부 하루종이 집비우면 너무 외로울거같은데...

  • 8. ..................
    '12.11.8 12:22 PM (175.253.xxx.213)

    직장가까운게 제일 !!!

  • 9. ....
    '12.11.8 12:23 PM (118.216.xxx.135)

    주인이 보증금 올리고 월세 조금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답니다. 현실성 없는 조언...

  • 10. 딴건...
    '12.11.8 12:30 PM (121.130.xxx.99)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고,
    공야이 키우는거 반대해요.
    15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없으시면...
    정 키우시고 싶으시면,아이 출산후 어느정도 크면 키우세요...

  • 11. ..
    '12.11.8 12:47 PM (218.234.xxx.92)

    1. 맞벌이면 직장 가까운 거 최고에요. - 특히 주부의 직장에서 가까워야 해요..
    (아무리 살림도 평등하게 하자 하고 외친들 실정이 그렇지 못하니..)

    2. 맞벌이면 주말에만 집에 있어요. 하루에 밥 몇끼나 해먹을 것 같으세요?
    오피스텔에 5년 넘게 살아서 방음, 취사 후 환기 안되는 것이 불만이긴 했지만
    하루에 한끼도 채 집에서 안 먹어요.

    3. 말씀하신 오피스텔은 손님이 자고 갈 경우 안좋긴 해요.
    하지만 내가 주부도 아닌데 집에 손님올 일이 얼마나 되며,
    다른 사람 불러들여서 재우는 게 뭐 반갑겠어요. 친정이나 시댁 식구 모두 좀 참으라 하세요..

    4. 가진 돈이 별로 없으신데 가급적 초기에 물건 좋은 걸로, 많이 사지 말고 아끼세요.
    지금 그 집에 사들이는 물건은 5년 내 다시 산다 생각하고 안 사고 집 가격에 보태세요..

  • 12. ....
    '12.11.8 1:39 PM (118.216.xxx.135)

    그런 조건의 오피스텔 찾기가 힘들거란 말씀입니다.
    전세가 왜 귀하겠어요? 주인들이 다 월세를 선호하니까 그런거죠. 님이나 좀 알고 말씀하세요.

  • 13. --
    '12.11.8 5:57 PM (119.75.xxx.42)

    애없는 신혼이면 오피스텔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안키우시는 게 좋지 않나요?
    너무 많은 신혼부부가 애생겼다고 고양이 유기하는 경우 많이 봤고
    경제적으로도 안좋으신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22 유지비 경제적인 프린터가 뭘까요 4 다람쥐여사 2012/12/26 1,253
199421 벙커 같이 가실 직장인분들 있으실까요? 5 루시 2012/12/26 965
199420 수도 동파 막으려면 1 스노피 2012/12/26 1,128
199419 19금 인데요. 제가 문제에요 10 저도 2012/12/26 16,551
199418 만원 언저리 선물 뭐가 있나요? 13 고민.. 2012/12/26 1,817
199417 (방사능)타조가 아니잖아요./후쿠시마 4호기 건물의 지반을 확.. 2 녹색 2012/12/26 1,191
199416 논현동에 취영루 중국집 어떤가요?? 회식 2012/12/26 1,006
199415 그릇에 관한질문입니다..답변 꼭 부탁드려요~(웨지우드.로얄 코펜.. 7 벨르 2012/12/26 1,955
199414 요새 차많이 막히나요?과천에서 파주 2 운전 조언부.. 2012/12/26 666
199413 계속 이대로(초등3학년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해도 되는.. 3 .. 2012/12/26 1,313
199412 알로에젤을 얼굴에 매일 발라도 되나요??? 3 호떡^^ 2012/12/26 9,016
199411 백내장,심장질환,체중증가<- 일본 원전사고후 현재상.. .. 2012/12/26 901
199410 버버리키즈 사보고 망설이고있어요 22 엄마 2012/12/26 4,051
199409 카스 들어가면 기분이 좀 그래요.. 23 ........ 2012/12/26 5,476
199408 자궁경부암 검사 6 ........ 2012/12/26 2,032
199407 이명박 vs 박근혜 13 무명씨 2012/12/26 1,596
199406 명의빌려주는것 7 2012/12/26 1,787
199405 딤채 160리터 1 용량고민 2012/12/26 1,699
199404 박당선자: 5년간 내내 도심재개발 사업 5 ... 2012/12/26 1,824
199403 상대방측 보험 청구중인데 제가 가입한 보험 혜택 받을 수 있.. 2 마리아 2012/12/26 519
199402 타임지에 기사로 한국젊은이'menboong'상황 15 슬로우모션 2012/12/26 4,669
199401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 2012/12/26 395
199400 건강보험 질문요~~ 3 건강보험 2012/12/26 624
199399 남편이 이혼하자고 집을 나갔는데 이혼하기 싫어요 14 고민 2012/12/26 9,722
199398 옆집 피아노 짜증나요 3 이해할수도있.. 2012/12/26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