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주택 사시는 분들 어떻게 고치고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노후주택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11-08 11:36:25

어제 보일러때문에 글 올렸다가 많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저래 검색하다보니 단열공사 + 샤시교체 + 보일러교체 등을 하는 리모델링을 하면 된다는데....

부모님집이 89년에 새 단독주택을 사서 쭉 살아오신 거에요. 2층짜리인데 2층은 세주다가 요즘은 낡은 집이니 싼 월세로라도 사람 구하기 힘들 정도라합니다.

남편한테 물으니 샤시교체는 옛날집이다보니 외벽두께가 얇아서 스티로폼을 덧댄다든지 해서 두껍게 만들어야 가능할 것이라 하고(어차피 단열공사랑 맞물리는 부분인 듯해요) 보일러교체는 오래되었으니 바닥을 다 깨어서 배관을 교체하고 보일러를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지금 아버지가 65세이시니 앞으로 최대 20년 잡고 그 기간동안 리모델링 비용만큼 기름을 더 펑펑 쓰시는 게 나을 것이다 라고 말하네요.

자식들이 돈이 많으면 그냥 하자고 밀어붙일 것인데 그게 아니니까 정말 비용대비 효율이 떨어지나 싶다가도

단 5년을 사셔도 따뜻하게 사신다면  돈이 얼마가 들든 고치는 게 맞지 않냐는 제 생각에 그렇게 대대적으로 공사를 해도 집 자체가 빛이 안 드니까(아파트가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해만 잠깐 들고 해가 빨리 져요) 리모델링한 만큼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니 차라리 벽난로를 설치하는 게 낫지 않겠냐 고 하더군요.

남편이 전공은 건축이거든요. 졸업과 동시에 10년이상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이론은 그래도 알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또 벽난로는 어떤가 검색해보고...

제가 팔랑귀는 아닌데 잘 모르는 거에 대해서는 조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보일러 글 올렸다가 압축스티로폼 댓글도 보고 했는데 그게 결국 단열공사랑 같은 것인 듯 했어요.

이 경기에 더구나 그런 집이 아무리 시골이어도 팔릴 것 같지 않고 팔린다 해도 남의 눈도 의식하시는 분들이라 그 돈으로 갈 수 있을 작은 아파트는 절대 들어가실 분이 아니라 돌아가실때까지 결국 이 집에서 살 듯 합니다

노후주택 사시는 분들 경제적으로 어떻게 고치고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1.160.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12:23 PM (122.45.xxx.22)

    기둥만 남겨놓고 새로 짓듯이 수리 하는 분들도 많던데 물론 돈이 ..
    주택의 장점이 지붕아래 수리할땐 비교적 자유롭단거
    노후주택 전문으로 고쳐주는데가 있더라구요

    일단 업체 불러서 견적이나 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너무 부담되면 못하는거고
    근데 어른들 말리셔도 막상 고쳐놓음 엄청 좋아하시던데

  • 2. ...
    '12.11.8 1:05 PM (218.236.xxx.183)

    주택 리모델링은 표 안나는 돈이 많이 나가서
    비용대비 효과가 적어요
    아파트처럼 2,3천 들어서는 안되구요

    제가봐도 벽난로 좋겠네요

  • 3. ^^
    '12.11.8 2:02 PM (116.34.xxx.197)

    주택은 노후 되면 고쳐도 한계가 있어요.
    전 주택 살다 추움에 지쳐서 도저히 못 살겠더라고요. 가스비도 넘 많이 나오고요.
    말 안듣던 친구가 주택에 로망으로 올 초에 단독을 사서 리모델링 한다고 하더니 여러 견적 보더니...
    다 부시고 다시 짓고 있어요...그게 장기적으로 훨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 4. ....
    '12.11.8 3:47 PM (211.211.xxx.32)

    집구조를 완전히 바꾸실것 아니면 보일러 배관은 방바닥위에 새로 배관을 깔고 하면 돈도 적게 들고 더 따뜻

    합니다.

    그리고 세를 주시는 곳은 원룸식으로 싹 수리하면 방도 잘나가고 세도 2배로 받습니다.

    여러군데 인테리 업체를 부르서 알아보세요. 보일러는 인터넷으로 가격 검색해서 하면 동네 대리점보다

    더 싸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949 할수있는 일 ... 2012/12/11 522
189948 내일 남편 출근길에 데려다 주어야할까요? 13 질문 2012/12/11 2,279
189947 이 남자 그만 만나야겠죠? 9 궁금이 2012/12/11 2,230
189946 나라꼴 잘 돌아간다... 2 추억만이 2012/12/11 1,091
189945 파크에서 안전후보님 607호 출두~하시라고. ㅋㅋ 7 111 2012/12/11 1,979
189944 국정원 오피스텔 생중계중 3 흔들리는구름.. 2012/12/11 2,395
189943 생애 전환건강검진 예약을 해놨는데ᆢ 1 어쩔ᆢ 2012/12/11 955
189942 확실히 사찰 능력은 최고인듯.. 사찰왕 문재인 27 남의집쳐들어.. 2012/12/11 11,890
189941 레고 닌자고 전함 설명서...ㅜㅜ 1 원시인1 2012/12/11 1,409
189940 도와주세요.ㅠㅠ 리모델링 1년도 된 집..윗집에서 물이 왕창 3 윗집 2012/12/11 1,701
189939 김진애 의원님 트윗 (펌) 1 111 2012/12/11 2,101
189938 재수했는데도... 이 점수로 어디 갈데가 없다고 코빠져 있는데.. 4 도움이 못되.. 2012/12/11 2,235
189937 드라마의 제왕 오늘 어떻게 시작했나요~ 명민명민 2012/12/11 934
189936 엄마가 무식해서 정시 조언을 해줄 수가 없네요. 7 샘터 2012/12/11 2,435
189935 대학병원에 피부관리실 아줌마? dkwjda.. 2012/12/11 1,128
189934 지금 ebs다큐 나레이션 윤상씨인가요? 1 나레이션 2012/12/11 1,042
189933 심란한 시국이지만 머플러 색 질문드립니다. 9 kyu 2012/12/11 1,252
189932 헐! 그래서 '알바'라고 부르면 화를 냈던 거군요. 12 미안해요 2012/12/11 2,292
189931 일단 그 여자 국정원직원 맞답니다- 국정원이 확인 5 ... 2012/12/11 3,037
189930 국정원 입장 발표 5 참맛 2012/12/11 2,779
189929 “국정원 직원이 무차별적으로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 올려” 민주.. .. 2012/12/11 1,372
189928 문재인 후원회 1,053,000원 (현재 격하게 진행중) 졸라군 2012/12/11 640
189927 카멜색코트에 어울리는 바지나 치마 색은 어떤 8 색인가요? 2012/12/11 3,248
189926 어제 토론과 오늘 국정원 알바상황 너무 똑같아요 .. 2012/12/11 1,425
189925 카카오톡 문의드려요!!!!!!ㅠ 1 11 2012/12/11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