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에게 조용히 이야기도 해보고,
그 엄마에게 부탁도 해보고 했는데
(자기 아들을 와일드 하기는 하지만 폭력적이지는 않은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 녀석 태도를 보아하니
(머리 좋은 아이고요,,,만나본 느낌은,,,,내가 어른들을 충분히 조종할 수 있다고, 그 정도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을 팍 풍기는 아이에요. 다른 엄마들 조언도,,그 아이 보통아니다,,,그 엄마도 보통 아니다 였구요)
쉽게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요.
미리 준비해놔야할것 같아요.
교장실로 간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제가 어떤식으로 준비하고, 말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가서 그동안 괴롭힌 당한것을 말하고,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하나요?
참,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제 아이 포함)을 괴롭히는 방식은,,,얼핏보면 짖궂은 장난처럼 보여요. 가다가 뒤통수 치고가기, 발걸려 넘어뜨리기,,,축구공으로 머리 맞히기,,,자기랑 같이 놀지 않았는데,,중간에,끼어들어서 같이 노는쳑하면서 배치고 가슴치기,몸부딪치기,,,한마디로 여차하면 장난이었어,,노는 중에 우연히 그런거에요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괴롭히는거에요. 그런데,,장난으로 보기에는 꾸준한 지속성이 있어 당하는 상대는 몹시도 괴롭고 열받는다는거죠.
키도 크고, 힘도세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 하지만,,,건드리는 아이들은 자기랑 비슷한 급들은 절대 안건드리고 작고 약한 아이들이나 아니면 덩치가 커도 좀 어리숙하거나 약점이 있는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와일드한 장난'을 치는 아이에요.
이곳 82에서 추천하는 교문앞에서 상대아이잡고 난리치는 방법은,,,최후의,,,정말이지 하다하다 안되면,,,제가 미친*되서 동네에 좋은 일 한번 하고 떠난다는 생각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혹시라도 조만간 학교폭력에 미쳐날뛴 아줌마 기사가 나온다면,,,,비폭력적 방법으로 해결방법을 찾다찾다 실패한 저일거에요)
우선은 교장실 통해서 해결하려고 할때 도움되는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