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을 줄이고 싶어요.

....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2-11-08 09:29:48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알바로 집에서 재택 근무 좀 하고 있어요. 아이는 없고...

요즘 외식을 줄이고 싶어요.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것 같아요.

첨에는 근처에서 먹다가,점점 고급으로 가고 있어서..ㅜㅜ

외식을 줄일 수 있는 맘 가짐이 뭘까요..

전 밥 준비 한다고, 한 시간 정도 부엌에서 왔다갔다하는게 힘들어요.

설겆이는 신랑이 다 해주는데도요.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6.xxx.1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4
    '12.11.8 9:34 AM (121.156.xxx.8)

    저도.. 그게.. 힘들더라고요...
    부엌에 서 있는 거 ..... 보람도 없고...
    내가 밥해도 맛도 없고.......

  • 2. ..
    '12.11.8 9:43 AM (211.253.xxx.235)

    밥 준비하는데 1시간이나 걸리나요.
    간단하게 드세요. 양배추쌈, 상추쌈, 겨울이니까 시금치국 뭐 그런거요.
    반찬을 어떻게 준비하시길래 1시간이나...
    외식음식에서 바퀴벌레 시체 2번쯤 보면 외식 생각 뚝 떨어질 듯.

  • 3. 무지개
    '12.11.8 9:44 AM (121.179.xxx.158)

    밥은 1인분씩 얼려둬요.국도. .

  • 4. 외식..
    '12.11.8 9:46 AM (112.152.xxx.174)

    외식도 길들여집니다.. 외식을 자주 안하다가 외식하면.. (특히 짜장면 같은 것) 그날 바로 속이 더부룩하거든요.. 조미료.. 기름기등이 몸에서 안 받는거죠.. 그런데 반대로 평소에 외식을 자주 하면 그런 것에 무뎌지죠..

    건강을 생각하셔요..

    일주일에 하루 날을 잡아.. 일주일치 음식 갈무리를 미리 해두시는 것은 어떨까요..

  • 5. ..
    '12.11.8 9:46 AM (221.152.xxx.189)

    밑반찬 만들어 두고
    야채는 샀을 때 다듬어 넣어두기
    육수 미리 내어놓기
    이정도만 해두면. 요리 시간 오래 걸리ㅣ않아요

    마음 가짐은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보이는 후라이팬,
    뜨거운 국물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바가지,
    씻지않은 양배추와 갖가지 농약범벅 야채
    스푼째 들어가는 MSG
    벌레가 돌아다니는 주방 정도 생각하면 밥 맛이 뚝 떨어져 외식 못할꺼 같지않아요?

  • 6. 그게요
    '12.11.8 9:47 AM (211.51.xxx.98)

    음식이란게 한번 안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하기 싫어져요.
    저는 음식하는거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하루 외식하고 음식을 안하면 그 담날에도 계속 하기가 싫더라구요.

    일단 절대 외식은 몸 상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마음에 딱 새긴 후에,
    그날 그날 해먹을 음식 가짓수와 종류를 정해서 계획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매일 음식을 해야 솜씨도 좋아져서 자기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지는 단계에까지 이르러요.

    정말이지 일반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다 보면, 이런 쓰레기 음식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지경이예요. 일단 엄청 짜구요.
    조미료도 엄청 들어갑니다. 더럽기도 말할 수 없구요.
    외식을 해도 이런 식당을 제외하고 조미료 덜 쓸 수 있는 종류로
    선택하세요. 아무튼 집에서 날마다 밥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나가서 사먹는 게 더 일일 정도가 됩니다.

  • 7. ..
    '12.11.8 9:54 AM (175.116.xxx.127)

    다들 감사합니다.
    음식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재료 사놓고 노력해봐야겠어요.

  • 8. 습관
    '12.11.8 9:54 AM (221.145.xxx.245)

    처음엔 다 그렇지요.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나요? 힘들어도 매일매일 하다보면 어느새
    _몇년걸려요.ㅠㅠ_ 솜씨가 늘어서 30분안에 후다닥 국,찌개,반찬,밥 힘들이지 않고 다 하게되요. 외식음식들도 만들어먹게되고..
    -쟁반막국수,감자탕,갈비탕 등..
    윗님말씀처럼 나중엔 나가서 사먹는게 귀찮게 되요. 저도 첨엔 요리 힘들었어요. ㅠㅠ
    지금은 잘하는 편이네요 ^^
    희망을 가지세요. 홧팅!!

  • 9. ..
    '12.11.8 9:58 AM (110.14.xxx.172)

    얼마전에 가마니 질질 끌고 와서 가마니째로 큰 솥에 넣고 푹푹 끓이는거 보고
    튀김도 안먹어요. 그 가마니에 당면이....
    미원...다시다 냅두고 위생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잖아요.
    몇년전부터 서서히 외식 줄이고 지금은 거의 밖에서 안먹어요.
    어쩌다 먹을 일이 생겨도 먹으면서 찝찝해요.

  • 10. ㅇㅋ
    '12.11.8 9:59 AM (180.182.xxx.140)

    노력없이 이루어지는건 없단것..아시잖아요.
    집안일이 하찮게 여겨지지만 실상 이것도 머리를 쓰고 노력을 하고 그러면..
    전문가가 되는구나 하는 걸 느낄때도 있을겁니다.
    저도 그 시기에 아이가 없을때는 허구헌날 맛집 찾아다니는게 일이였답니다.
    근데 나중에 집밥만 열심히 먹을때 생각해보니 내가 참 바보같았구나 싶더라구요.

    글고 할줄 모를땐 시간 많이 걸려요
    숙달되면 금방 됩니다.
    뭐 할건지가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그럼 순서도 시간이 적게 걸리는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요.

  • 11. ....
    '12.11.8 10:14 AM (203.226.xxx.171)

    한번에 한가지 일품요리로 시작하세요. 전골 종류는 따로 국이나 반찬 없이도 괜찮아요. 전 귀찮을땐 불고기 한번먹을거 얼러놓은거에 육수 부어 당면넣고 간점 더해서 불고기전골..

    뭐.. 거의 3분요리 수준입니다 ㅋ

  • 12. 일단
    '12.11.8 10:26 AM (121.167.xxx.177)

    밥을 해둬야 먹게 되더라구요.
    먹을게 없어도 밥은 하고
    그다음에 계란후라이에 김, 김치라도 꺼내먹으면 되요.
    간단히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됩니다.

  • 13. 간단히
    '12.11.8 10:37 AM (1.246.xxx.251) - 삭제된댓글

    이제 2년인데 당연히 어렵지요^^ 이제 10년차 넘어가다보니 감이 잡히는구만요 메뉴를 너무 많이 정하시나요? 대충 식단을 생각해서 장을 보세요 두부한모를 사면 둘이 다 먹기 힘들잖아요 오늘 된장찌게에 마른반찬하나 김치하나차린다면 된장찌게에 두부넣고 내일메뉴에 남은 두부로 두부조림을 해드시던가 두부넣고 김치찌게를 끓이시던가~ 마른반찬은 냉장고들어가게되면 맛없잖아요 조금씩해서 두세번에 다 드시던가 한번에먹으면 더좋고...메인메뉴하나에 반찬 두세가지정도? 외식도 자꾸해버릇하면 습관이 돼요 요리쪽으로 일해본사람으로써 아마도 딱 하루 식당알바를 해보시면 외식절대안하실지도^^ 집에서 숟가락으로 다시다를 쓴다면 국자로 푹 떠서넣는거는 기본이구요 조미료도 미원,멸치다시다,소고기다시다 종류별로 조미료쓸수있지요 그것보다 엄~~~청 더러운곳 많아요 씻는것도 대충이구요 고무장갑낀손으로 요리도 다하고 다만지고 또 설겆이도 하고 쓱딱고 또 재료만지고 다그렇진않겠만요 대부분.......

  • 14. 외식
    '12.11.8 11:13 AM (211.226.xxx.68)

    맛난 요리 찾아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해요
    그런데
    절대 끼니를 때우기 위한 외식은 안 할려고 노력해요

    국이나 찌개, 밥만 기본으로 있으면
    밑반찬이랑 김치,김이랑만 먹어도 집밥이 맛있어요

    아직 2년차이시니 좀 더 있으시면 제 맘 이해하실거예요

  • 15. 일품요리
    '12.11.8 2:39 PM (223.62.xxx.16)

    1.야채 듬뿍 넣고 카레 만들어서 만들 날 드시고 나머진 냉장고 - 김치만 있으면 한끼 식사
    2. 끓이기 쉬운 미역국 시금치된장국 감자국 이런게 돌려가며 드시고
    3. 이도 저도 없으면 참치나 돼지고기 소세지 아님 멸치로 국물만 내서 김치찌게
    매번 요리를 하려면 1시간 이상 걸리고 허무하니까ㅜ간단히 드세요 밑반찬 몇개는 사드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22 무·배추값 '껑충'…김장철 배추파동 재연되나 파란하늘11.. 2012/11/09 625
175921 조언부탁드려요- 7세 아들이 너무 아픈데 병원에서 원인을 못 찾.. 24 걱정맘 2012/11/09 4,177
175920 수험생 헛구역질나고 토할것 같음 6 무슨 약 2012/11/09 2,672
175919 피임약 먹으니 배란통은 확실히 경감 되네요. 4 배란통 2012/11/09 4,049
175918 온수매트 vs 보이로 8 ㅇㅎ 2012/11/09 4,911
175917 브아걸 가인 피어나 M/V 좋아하는 분 없으신가요? 3 퐁슬레 2012/11/09 1,363
175916 1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09 530
175915 입시전략 어떻게 해야할까요(선배맘들 조언해주세요) 10 수능본맘 2012/11/09 2,164
175914 음식점에 차를 발렛맡겼더니 쫙 긁어놨어요ㅜ 7 새차 2012/11/09 2,266
175913 40초반...겨울 어떤 신발 신어야할까요? 4 ... 2012/11/09 2,072
175912 베트남여행상품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11/09 948
175911 자전거 사고를 냈어요 9 사고 2012/11/09 1,638
175910 근데 이용대선수 여친 인상은 안좋은 거 맞죠? 12 .. 2012/11/09 8,425
175909 아기가 습관적으로 밤에 계속 깨는데.. 2 부농 2012/11/09 1,174
175908 국내에서 공부해서 영어 프리토킹 잘하는 중학생들 많나요? 10 엄마 2012/11/09 2,568
175907 안철수,문재인이 나라걱정할 사이 알바들은 나라를 팔 궁리 1 쥐박탄핵원츄.. 2012/11/09 1,032
175906 말을 할 때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하시나요? 2 adfadf.. 2012/11/09 1,179
175905 키플링 숄더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가방 2012/11/09 2,097
175904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9 -_- 2012/11/09 3,558
175903 지난번 힐링캠프때 느꼈던 것들.. 이용대가 여친을 너무 좋아하는.. 5 이용대 2012/11/09 7,874
175902 에스더님 의 안부? 2 걱정 2012/11/09 3,057
175901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343
175900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331
175899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688
175898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