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아산통에 대하여..

mn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2-11-08 06:37:34

이제 갓 50일 넘은 신생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아기이구요..

그러다보니 모르는게 많아 아이에게 미안한게 자꾸 쌓이네요.

잠투정때문에 우는걸 배고픈줄 알고 계속 먹이기만 하고..

그담엔 배고파 우는걸  잠투정인줄 알고 굶기기만 하고..

이래저래 정말 아기가 울때마다 맘아파 죽겠어요ㅠㅠ

 

요즘은 밤마다 자지러지게 울어요.

도우미 이모님이 6시에 가시는데 그때까진 아기가 잘 자고 그래요..

울어봤자 찡찡조금 대다가 끝..

 

그런데 6시에 제가 퇴근하고 와서 12시까지는 아이가 잠을 못자고 먹다 졸다 자지러지게 울다가를 반복하네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안아주시면 또 아기가 안울어요.

너무 편안하게 자요.

근데 저랑 남편이 안으면 어디가 불편한지 죽을듯이 울어요.

목이 쉬어라 우는걸 계속 달래다 보면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저도 같이 웁니다.

 

영아 산통일까요?

시어머니품에선 잘 자는걸 보니 영아산통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시어머니는 일주일에 두번 오셔요)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를 찍는다니

갓난 아기에게 엑스레이 찍고 싶지 않아서 갈등이 되네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아기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숨넘어갈듯 울땐 정말 너무 맘아파 죽겠어요...

보통 12시~ 1시 이후엔 잘 자요..아침까지 한 두번만 깨서 젖먹고 또 바로 잠들어요.. 

낮에도 잘 자구요..

6시~12시 사이가 최고 절정이예요.

저도 완전 녹초가 되네요..

IP : 112.150.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11.8 6:46 AM (122.32.xxx.11)

    출근하셔야.하는데 너무 힘드시겠어요.
    평상시.괜찮다면 엑스레이까지 찍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저희 큰 애가(지금은 10살) 6개월까지 30분씩 쪽잠을 자던.녀석이었어요. 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우울하고 그랬던 기억에...애가 너무 울어서 남편한테.큰 일이라고 전화해서 남편이 퇴근해서 와보면 멀쩡...ㅠㅠ
    저희애도 밤이면 이유도 모르게 한 시간씩 울고 하더니 좀 자라니 빈도가 줄어들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순한 둘째 셋째 키우면서도 밤중에 우는 일은 자주 있었어요.너무 걱정마세요

  • 2. ㅜㅜ
    '12.11.8 6:55 AM (114.207.xxx.59)

    저희 아이가 비슷했어요. 매일 저녁 숨넘어가게 울고 어째도 안되고.... 병원 가서 얘기하니 좀 긴 시간 지켜보고 확진을 하고 싶어하던데 전 하루가 급하고 애가 너무 불쌍해 영아산통 분유 샀어요. 노발락.. 일주일 이상 먹으면 효과 나오구요. 일반분유에 있는 영양소도 다 있고 변도 잘봐요. 많이 찾아보시고 콜릭이 맞다 싶음 분유 바꿔보세요

  • 3. ㅜㅜ
    '12.11.8 6:58 AM (114.207.xxx.59)

    그리고 아이러브나 이런데 보면 콜릭 약이 있어요. 산통이나 아기들 가스 찼을때 먹이면 좋은... 순한 활명수 같은 맛이던데 저는 효과 봤어요. 한번 알아보시구요. 정 급하시면 말씀해주세요. 한병 여유 있으니까 ㅋ

  • 4. ...
    '12.11.8 7:05 AM (140.247.xxx.51)

    그냥 원글님이 쓰신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께서 안아주시는 게 아이가 편하지 않은 거 아닐까요?
    보통 어린 아기들은 심장소리 가까이 포근히 안아야 잘 자요.
    어른들은 그 특유의 안정감있는 아기안기 포즈가 있어요. 한번 안는 방법을 바꾸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 달아요.

  • 5. 산통아닌거같아요.
    '12.11.8 7:15 AM (203.247.xxx.20)

    산통이 주로 밤에 잠 못 자고 오는 건 맞는데,
    원글님 아기 경우는 원글님과 배우자분이 아직 아기 편하게 품는 법을 잘 모르는 초보라 겪으시는 것 같아요.
    그럼 사람이 품는 것보다 흔들침대나 바운서 같은 거 이용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안아주는 게 필요한데 그 안정감이 없으면 울고 잠 못 자요.

  • 6. jhlove
    '12.11.8 8:01 AM (114.29.xxx.187)

    원인은 해결 해야겠지만 임시방편으로...아기가 심하게 울때 안고 청소기 돌리면 잠시 그치던대요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애긴 효과 있어요

  • 7. 씨터
    '12.11.8 8:31 AM (39.112.xxx.188)

    우선은
    아이를 안을때 자세가 편하지 못해서 그럴것 같군요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여러가지 소음에 노출되어있어서
    태어나고난뒤에도
    흔히 말하는.백색가전의소음에 안정감을 느낄 수 도있다고 합니다
    아기를 안고
    씽크대로 가서 수돗물 소리를 들여준다든가
    청소기나 세탁기소리등도 도움이 된대요
    일정하게
    쉬~익 쉬~~익
    이런 소리도
    엄마 배를 만질 때 들었던 익숙한 소리라
    아기가.좋아한대요
    제가 돌보는 아기는 6주차인데
    물소리와
    쉬~익 소리가 나면 울다가도 그친답니다^^

  • 8. 엄마딸
    '12.11.8 8:52 AM (211.246.xxx.42)

    하비 카프의 엄마뱃속이 그리워요 라는 제목의 책 권해드려요~ 영아산통에 대처하는 법이 나와 있어요~ 저도 신생아 키우고 있는데 참고하기 괜찮아요~ 그리고 아기가 안정감 있는 자세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저흰 남편이 아기 재우면 저보다 더 빨리 재우더라구요. 자세가 편해서 아기가 금방 잠들어요.

  • 9. ...
    '12.11.8 10:15 AM (121.165.xxx.175)

    아기 안정감 있게 안아주기
    아이허브 등에 파는 gripe water(콜릭 약)
    백색소음 어플
    콜릭댄스(네이버에 찾아보세요)

    효과 어느정도 있어요 해보세요. 저도 딱 고맘때 아가 키우는 지라 남일같지 않네요. 근데 전 둘째라 첫째랑 비교해보니 애들마다 기질 차이기 좀 있네요. 느긋하게 맘 먹어보셔요^^

  • 10. 호시탐탐
    '12.11.8 11:00 AM (116.38.xxx.87)

    아이고 신생아 키우며 직장생활하기 참 힘드시겠어요
    윗분들이 얘기한 백색소음- 청소기소리, 드라이기소리 등- 은 라디오 주파수 안 맞을 때 나는 치지직 소리랑 비숫하니까 그거 이용하심 편해요 저도 큰 애 백일까지는 라디오 치직거리는 소리로 달래고 재우고 그랬네요

  • 11. 호시탐탐
    '12.11.8 11:03 AM (116.38.xxx.87)

    아 글구 영아산통 진단은 우리 동네 병원서는 그냥 청진기로 소리 듣고 하던데요 글구 그냥 배맛사지 많이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058 부산 사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2/12/07 759
189057 한국의 기적적 발전이 배아픈 백인들에 기대어 6 신사대주의 2012/12/07 1,195
189056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 9 .. 2012/12/07 3,756
189055 네키목도리 4 네키목도리 2012/12/07 1,028
189054 공무원 조직(특히 중앙부처 계신분들...)께 여쭐께요. 6 이와중에 죄.. 2012/12/07 1,511
189053 fly guy 라는 책 교보문고에서 파나요? 8 . . . .. 2012/12/07 616
189052 아이 엄마 친구 모임 2 해뜨는곳 2012/12/07 1,822
189051 현재 부산 유세현장 생중계!! 생방 2012/12/07 1,142
189050 장농 싼거 어디서 살까요? 3 ... 2012/12/07 1,346
189049 7시30분 서면유세현장에 가려구요 2 영광의 재인.. 2012/12/07 881
189048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5 푸른 하늘 .. 2012/12/07 1,390
189047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1 투표합시다!.. 2012/12/07 1,658
189046 박근혜 타임지 표지 모델 69 소나무6그루.. 2012/12/07 19,390
189045 아래 패션에 대한 관심글을 읽고서...내면과 외면의 문제 26 내면과 외면.. 2012/12/07 4,298
189044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8 ....ㅜㅜ.. 2012/12/07 2,064
189043 안철수님 부산서면 모임일정변경 11 부산 2012/12/07 1,735
189042 너무 차이나는 사람들과 관계 잘 유지하시는분 계실까요? 3 사는게 2012/12/07 2,025
189041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샬랄라 2012/12/07 535
189040 하루하루 이렇게 지옥인데 까마득히 남은 인생..생각하기 싫네요... 11 우울증 도진.. 2012/12/07 3,297
189039 라뒤레가 오픈했네요 9 .... 2012/12/07 2,235
189038 안철수, 부산역에서 번개 한다네요..7시반 2 sss 2012/12/07 1,193
189037 백화점에서 정가에서 더 에누리하는거 가능한가요? 1 백화점 2012/12/07 970
189036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4학년 남아 3 게임 2012/12/07 676
189035 친정부모 잘만나는거 정말 복이에요. 6 손님 2012/12/07 3,357
189034 국수양념장 맛있게 만드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2 초등새내기 .. 2012/12/0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