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아산통에 대하여..

mn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2-11-08 06:37:34

이제 갓 50일 넘은 신생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아기이구요..

그러다보니 모르는게 많아 아이에게 미안한게 자꾸 쌓이네요.

잠투정때문에 우는걸 배고픈줄 알고 계속 먹이기만 하고..

그담엔 배고파 우는걸  잠투정인줄 알고 굶기기만 하고..

이래저래 정말 아기가 울때마다 맘아파 죽겠어요ㅠㅠ

 

요즘은 밤마다 자지러지게 울어요.

도우미 이모님이 6시에 가시는데 그때까진 아기가 잘 자고 그래요..

울어봤자 찡찡조금 대다가 끝..

 

그런데 6시에 제가 퇴근하고 와서 12시까지는 아이가 잠을 못자고 먹다 졸다 자지러지게 울다가를 반복하네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안아주시면 또 아기가 안울어요.

너무 편안하게 자요.

근데 저랑 남편이 안으면 어디가 불편한지 죽을듯이 울어요.

목이 쉬어라 우는걸 계속 달래다 보면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저도 같이 웁니다.

 

영아 산통일까요?

시어머니품에선 잘 자는걸 보니 영아산통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시어머니는 일주일에 두번 오셔요)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를 찍는다니

갓난 아기에게 엑스레이 찍고 싶지 않아서 갈등이 되네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아기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숨넘어갈듯 울땐 정말 너무 맘아파 죽겠어요...

보통 12시~ 1시 이후엔 잘 자요..아침까지 한 두번만 깨서 젖먹고 또 바로 잠들어요.. 

낮에도 잘 자구요..

6시~12시 사이가 최고 절정이예요.

저도 완전 녹초가 되네요..

IP : 112.150.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11.8 6:46 AM (122.32.xxx.11)

    출근하셔야.하는데 너무 힘드시겠어요.
    평상시.괜찮다면 엑스레이까지 찍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저희 큰 애가(지금은 10살) 6개월까지 30분씩 쪽잠을 자던.녀석이었어요. 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우울하고 그랬던 기억에...애가 너무 울어서 남편한테.큰 일이라고 전화해서 남편이 퇴근해서 와보면 멀쩡...ㅠㅠ
    저희애도 밤이면 이유도 모르게 한 시간씩 울고 하더니 좀 자라니 빈도가 줄어들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순한 둘째 셋째 키우면서도 밤중에 우는 일은 자주 있었어요.너무 걱정마세요

  • 2. ㅜㅜ
    '12.11.8 6:55 AM (114.207.xxx.59)

    저희 아이가 비슷했어요. 매일 저녁 숨넘어가게 울고 어째도 안되고.... 병원 가서 얘기하니 좀 긴 시간 지켜보고 확진을 하고 싶어하던데 전 하루가 급하고 애가 너무 불쌍해 영아산통 분유 샀어요. 노발락.. 일주일 이상 먹으면 효과 나오구요. 일반분유에 있는 영양소도 다 있고 변도 잘봐요. 많이 찾아보시고 콜릭이 맞다 싶음 분유 바꿔보세요

  • 3. ㅜㅜ
    '12.11.8 6:58 AM (114.207.xxx.59)

    그리고 아이러브나 이런데 보면 콜릭 약이 있어요. 산통이나 아기들 가스 찼을때 먹이면 좋은... 순한 활명수 같은 맛이던데 저는 효과 봤어요. 한번 알아보시구요. 정 급하시면 말씀해주세요. 한병 여유 있으니까 ㅋ

  • 4. ...
    '12.11.8 7:05 AM (140.247.xxx.51)

    그냥 원글님이 쓰신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께서 안아주시는 게 아이가 편하지 않은 거 아닐까요?
    보통 어린 아기들은 심장소리 가까이 포근히 안아야 잘 자요.
    어른들은 그 특유의 안정감있는 아기안기 포즈가 있어요. 한번 안는 방법을 바꾸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 달아요.

  • 5. 산통아닌거같아요.
    '12.11.8 7:15 AM (203.247.xxx.20)

    산통이 주로 밤에 잠 못 자고 오는 건 맞는데,
    원글님 아기 경우는 원글님과 배우자분이 아직 아기 편하게 품는 법을 잘 모르는 초보라 겪으시는 것 같아요.
    그럼 사람이 품는 것보다 흔들침대나 바운서 같은 거 이용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안아주는 게 필요한데 그 안정감이 없으면 울고 잠 못 자요.

  • 6. jhlove
    '12.11.8 8:01 AM (114.29.xxx.187)

    원인은 해결 해야겠지만 임시방편으로...아기가 심하게 울때 안고 청소기 돌리면 잠시 그치던대요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애긴 효과 있어요

  • 7. 씨터
    '12.11.8 8:31 AM (39.112.xxx.188)

    우선은
    아이를 안을때 자세가 편하지 못해서 그럴것 같군요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여러가지 소음에 노출되어있어서
    태어나고난뒤에도
    흔히 말하는.백색가전의소음에 안정감을 느낄 수 도있다고 합니다
    아기를 안고
    씽크대로 가서 수돗물 소리를 들여준다든가
    청소기나 세탁기소리등도 도움이 된대요
    일정하게
    쉬~익 쉬~~익
    이런 소리도
    엄마 배를 만질 때 들었던 익숙한 소리라
    아기가.좋아한대요
    제가 돌보는 아기는 6주차인데
    물소리와
    쉬~익 소리가 나면 울다가도 그친답니다^^

  • 8. 엄마딸
    '12.11.8 8:52 AM (211.246.xxx.42)

    하비 카프의 엄마뱃속이 그리워요 라는 제목의 책 권해드려요~ 영아산통에 대처하는 법이 나와 있어요~ 저도 신생아 키우고 있는데 참고하기 괜찮아요~ 그리고 아기가 안정감 있는 자세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저흰 남편이 아기 재우면 저보다 더 빨리 재우더라구요. 자세가 편해서 아기가 금방 잠들어요.

  • 9. ...
    '12.11.8 10:15 AM (121.165.xxx.175)

    아기 안정감 있게 안아주기
    아이허브 등에 파는 gripe water(콜릭 약)
    백색소음 어플
    콜릭댄스(네이버에 찾아보세요)

    효과 어느정도 있어요 해보세요. 저도 딱 고맘때 아가 키우는 지라 남일같지 않네요. 근데 전 둘째라 첫째랑 비교해보니 애들마다 기질 차이기 좀 있네요. 느긋하게 맘 먹어보셔요^^

  • 10. 호시탐탐
    '12.11.8 11:00 AM (116.38.xxx.87)

    아이고 신생아 키우며 직장생활하기 참 힘드시겠어요
    윗분들이 얘기한 백색소음- 청소기소리, 드라이기소리 등- 은 라디오 주파수 안 맞을 때 나는 치지직 소리랑 비숫하니까 그거 이용하심 편해요 저도 큰 애 백일까지는 라디오 치직거리는 소리로 달래고 재우고 그랬네요

  • 11. 호시탐탐
    '12.11.8 11:03 AM (116.38.xxx.87)

    아 글구 영아산통 진단은 우리 동네 병원서는 그냥 청진기로 소리 듣고 하던데요 글구 그냥 배맛사지 많이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595 눈에 덮인 일본영화 7 // 2013/01/04 1,956
202594 노후준비를 위한 적금 추천해주세요... 적금 2013/01/04 1,648
202593 남은 계란노른자로만 할수 있는 베이킹(혹은 요리)이 뭐가 있을까.. 7 궁금이 2013/01/04 10,392
202592 지은 지 얼마 안된 아파트 욕실 많이 춥나요? 7 넘 추워~ 2013/01/04 2,586
202591 아파트군락 현란한 색동 장식이나 다끄고 절전타령하시요. 8 겨자씨주머니.. 2013/01/04 1,554
202590 당황스럽네요..겨울철 19~20도가 낮은 건가요? 52 아벤트 2013/01/04 26,940
202589 김여진씨에게 쓴소리 들어야 하는 방송사 대장들~~~ 4 참맛 2013/01/04 1,830
202588 펌)내일 오후5시 수개표청원 촛불집회 한답니다 1 기린 2013/01/04 1,152
202587 매실엑기스 식초까정 끝냈는데 2 버려야하는단.. 2013/01/04 1,223
202586 나는 꼽사리다 마지막회 나왔습니다 5 ... 2013/01/04 1,947
202585 저 지금 지하철인데 옆에 앉은 두여자분이 30 84 2013/01/04 16,543
202584 이대에도 공대가 있나요? 15 몰랐는데 2013/01/04 4,482
202583 엄마랑 여행 다니는 게 신기한가요?? 24 2013/01/04 4,335
202582 작년 목표는 -5키로 였는데,올해는 -10키로 =_= 1 먼산 2013/01/04 1,406
202581 고슴도치 키우시는분 도와주세요 2 도치맘 2013/01/04 1,039
202580 지금 이시간에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3 커피전문점 2013/01/04 1,566
202579 본인 사주 함부로 내돌리지 마세요. 56 사즉생 2013/01/04 25,315
202578 결정장애 또왔습니다. 울100%랑 울96+견4%랑 어느것이 질감.. 1 결정장애 2013/01/04 956
202577 요즘 교대가기 힘든가요 3 전망이? 2013/01/04 3,614
202576 수선 전문 이라고 자부하는분들 답변좀 주세요 2 도움 2013/01/04 1,143
202575 결혼 예정 남친이 있는데 생활 습관이 너무 안맞습니다. ㅠ 어쩌.. 26 고민 ㅠ 2013/01/04 9,293
202574 감기가 너무 안나아요. 3 꿈꾸는사람 2013/01/04 1,933
202573 묵은지 오늘로 다 먹고 나니까 막상 아쉽네요.. 4 시원한 맛 2013/01/04 1,774
202572 인천공항면세점vs인터넷면세점.. 8 앗싸~~ 여.. 2013/01/04 2,361
202571 날씨가 언제까지 추워질까요?? 패딩을 이시점에서 살까요 말까요 7 패딩고민 2013/01/04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