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아이의 키가 150에 40킬로랍니다.
그간 2년간 맞추어 15센티 정도 컸어요
그런데 지난 10월 초 초경을 했고
지금 두번째 하고 있어요
생리양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키로 갈것이 피로 나온다 생각하니
정말 키가 예전처럼 큰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초경후 성인수준으로 나오는 여성호르몬이 성장판을 급속히 닫히게 한다는데
의사샘은 초경 얘기를 해도 그만 맞추라는 말씀은 안하세요
근데 남편은 이제 끊을거라고 초경 얘기를 밝혔던 지난번 진료때
주사액을 안 받아왔드라구요
이제 주사액은 1주일분 남겨져 있는데...
이미 예상키가 155가 안되게 나왔구요
앞으로 2년 더 주사를 맞추어 3센티라도 더 큰다면
빚을 내어서라도 맞추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장기간 맞추니 몸에 부작용이 있을까 우려되는 것이 첫째
그것보다 맞추어 봤자 효과가 없을까 싶은 염려가 둘째 이유로 지금 망설이고 있어요
맘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에효...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무서울 것 없이 돈이 많으면
그냥 계속 맞추었을거 같기도 해요
어서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에 도움을 주세요~~부디요!!
저희집 형편을 아는 분이라면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잘하는 것 아무것도 없고 피부도 너무 나쁘고
자존감이라곤 거의 없는 안스러운 딸아이인지라
이렇게 고민하고 있답니다.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성장판 닫히지 않게 하는 주사도 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혹시 아시면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