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문에서 갑상선암이 여성층에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설까지 나올정도고
(왜 원인조사를 정부에서 안하냐며...)
여기 게시판만 봐도 갑상선암수술받으신 분들 글들이 좀 보여요....
실제로 저의 집안에 여자셋인데 종합암검진받은 두사람이 갑상선이 커졌어요
아빠는 암수술하시며 자세히 검진해보니 역시 갑상선이 커지고 있고요
조직검사 해보니 암은 아니래서 수술은 다른데만 했지만
저도 지금 종합 검진 앞두고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체르노빌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직후 그 주변에서
백혈병과 각종암
그중에 청소년과 여자들에게 제일 흔히 발생한게
갑상선암이었어요
목 아랫부분을 절개해서 수술한 자국이 목에 길게 나있는 흉터를 체르노빌 목걸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건 수산물 걱정만 해서는 될일이 아니네요
방사성세슘이 몸에 들어왔을때 갑상선에 쌓이는데
왜냐면 체내에서 필요로하는 영양소인 요오드와 세슘을 구별 못하기때문이래요
한데 요오드를 100프로 필요량 만큼 먹어서 필요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요오드를 몸밖으로 내보낸대요
그래서 세슘이 갑상선에 쌓이지를 않을수 있다는데
요오드 복용들 하고 계신가요
전 후쿠시마 원전 사태이후 요오드 100프로 종합비타민제 주문해서 아이만 먹였었어요
한동안 경각심이 떨어져서 안챙겨먹인적도 있는데
저도 먹고 가족들도 전부 꾸준이 먹였어야 하나 후회되네요
매일 암치료 병동 오가다보니 별생각이 다 드네요...
괜한 우려겠죠? 엉뚱한 착각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