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 곳이라도 직장 다닐 수 있으면 다니는게 좋을까요?

고민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2-11-07 15:20:25

전 2개월 보름 전에 퇴사하고 백수가 되었어요.

근데 퇴사하고 나서 얼마후 이직 제의가 왔었는데

했던 업종은 아니고 일도 그전에 했던 일에 비하면

간단한 편에 속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때는 제의했던 곳에서 좀 문제가 생겨서 바로 연결되지

못했고 그러다 저도 관심두지 않았고요.

 

그 이유중에 하나는 확정되어서 다니게 된다면 다녀야 할 직장인 그곳이

교통이 많이 불편해요.

거리상으론 참 가까운 거리인데 제가 사는 곳과 그 회사의 위치는 시가 다르고해서

집주변에서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없고

좌석버스 하나가 있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 붐비는데다

문젠 버스에서만 한시간이 이동시간이에요.

 

집에서 출근준비하고 버스타러가서 버스 기다렸다가 버스타고

그 회사까지 가게되면 못해도 2시간 반에서 3시간은 걸릴 정도죠.

차 안에서만 1시간이 소요되니까요.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는거에 40분은 걸리고 버스타러 가는 것도

15분 걸어야 하고 버스 기다리는 것도 배차 시간이 빨라야 20-30분이고요.

 

지하철도 비슷한 상황이죠.

그래서 어차피 확정진행도 안돼고 있고 그런 교통문제가 있어서

안돼겠다 생각하고  자격증 준비하면서 교육받고 있었어요.

 

교육도 한달남짓 남았고 자격증 시험도 볼 예정이고요.

 

헌데 오늘 연락이 왔어요.

일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관리업무만 계속 해오던 사람인데

그전회사랑 관련있던 곳에서 제의했던 거였거든요.

 

그쪽에서는 아쉬워하시고

저도 살짝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가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

출퇴근시간이 너무 걸리면 너무 힘들 거 같아서요.

교통비도 만만찮고 허비되는 시간도 너무 많고

그럴수록 많이 지치게 되고.

 

35의 나이라 직장 구하기 힘든데.. 하는 생각을 하면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거리가 멀면 여러모로 힘들겠죠?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3:30 PM (121.157.xxx.2)

    준비하는 시간은 제외하고 버스이동과 기다리는 시간을 더하면 한시간정도인가요?
    거리가 멀면 아무래도 힘들긴 힘들어요.
    그렇지만 시간대비 급여나 다른 부분들이 채워진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도 운전해서 왕복 3시간정도 걸리는데 3년째 다니고 있어요. 회사이전으로
    목요일정도되면 파김치됩니다^^

  • 2. 원글
    '12.11.7 3:35 PM (58.78.xxx.62)

    버스 기다리는 시간과 버스 안에서 있는 시간 총 합해서 한시간이면 괜찮죠.
    버스 타고서 버스 안에서만 한시간은 이동한다는 소리에요.

    집에서 출근 준비 하는 시간 40분
    집에서 버스타러 가는 시간 15분
    버스정류소에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 20분 정도 (이건 운에 따라 바로 탈수도 있고 더 걸릴수도 있고..)
    버스타고서 버스에서만 60분 정도.

    버스에서 내려서 해당 회사까지 5분 정도.

    아무리 꽉 차게 잡아도 두시간 반에서 상황에 따라 3시간이 될 수도 있는 거에요.

    자차가 있고 운전할 수 있다면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린데 ㅎㅎ

  • 3. 원글
    '12.11.7 3:37 PM (58.78.xxx.62)

    참... 급여는 아무리 잘 받아도 150이에요.

    근데 좌석버스 교통비가 편도 2천원. 하루에 사천원.
    4대보험 제하고 나면 130 언저리 될텐데
    거기서 교통비 빼고 중식은 지원해준다 해도

    오가는 시간이 너무 불편해서 힘들 거 같았어요.

    급여가 좀 더 작더라고 가깝고 교통편이 좋은곳에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없을 거 같아요.

    문젠 그런 곳에 쉽게 취직을 할 수 있겠느냐가 문제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3 루이비통 멀티라인. 6 . 2012/11/07 1,664
174212 수능날 빵 싸가겠다는 딸 41 .. 2012/11/07 12,685
174211 82쿡쥔장님!예전같이 조회많은순으로 글 정돈되는시스템이 어렵나요.. 3 예전82쿡 2012/11/07 1,039
174210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2 친구? 2012/11/07 1,632
174209 늦둥이 검사요 10 고령임신 2012/11/07 1,731
174208 교복쟈켓 위에 입을 것 사달라고 하는데 어떤걸로 .. 4 중 2 아들.. 2012/11/07 1,373
174207 마음 다스리기 3 마음 2012/11/07 1,351
174206 수능보는 학부모님 고등학생 학부모님들 모두 3 심란하다 2012/11/07 1,235
174205 PDF 자료를 위한 테블릿 추천해주세요 ... 2012/11/07 1,006
174204 봐주세요..절임배추 상품 20kg에 5만원..어떠세요???? 13 절임배추 2012/11/07 2,676
174203 초등생한테도 문재인은 인기짱!!! 2 인기짱 2012/11/07 1,209
174202 튼튼영어 4세 아들에게 좋을까요? 2 궁금이 2012/11/07 2,465
174201 12월초에 결혼식에 입고 갈 자켓 좀 봐주세요 15 .. 2012/11/07 3,358
174200 독서평설 어때요? 5 하니 2012/11/07 2,590
174199 체르노빌 목걸이를 아시나요? 3 2012/11/07 2,305
174198 친정엄마가어디까지.. 5 2012/11/07 1,981
174197 늑대소년 보신분들~ 초2가 봐도 괜찮을까요? 8 늑대소년 2012/11/07 1,435
174196 부모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7 힘들다. 2012/11/07 1,680
174195 박근혜 “단일화 이벤트, 민생위기 극복할수 있나“(종합) 14 세우실 2012/11/07 1,671
174194 페브리즈.. 같은거 많이 안좋은가요 ?? 14 .. 2012/11/07 4,972
174193 핸드폰 가져가도 되나요? 5 수능시 2012/11/07 1,045
174192 박근혜님은 이공계 출신이라 그런지 참 논리적이세요. 19 논리의근혜 2012/11/07 2,290
174191 몇백명씩 대기하는 구립어린이집 좋은점 알려주세요 2 엄마 2012/11/07 2,680
174190 수능고사장에 귀마개 갖고가도 되나요? 6 수능 2012/11/07 1,488
174189 고등영문법. 수능문법...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6 ~ 2012/11/0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