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를 그냥 책으로 웹으로 배웠고요.
이불 같은건 엄두도 안나고... ㅠㅠ 가방만 몇 년에 하나씩 만들어요.
동생이 퀼트를 배웠어서 초기에는 퀼팅하는 법을 동생에게 배웠고요.
(한번에 떠 내야하는데, 천하고 솜하고 따로 떠냈던 어설픈 시절도 있었어요. ㅠㅠ)
손가락에 구멍날 것 같아서 작년에 가방 하나 만들고 하지 말아야지.. 헀는데...
오랫만에 퀼트 가방을 들고 백화점에 갔는데요.
오... 여기저기서 퀼트 가방이 보이는거에요!
22조각 가방인가요? 그것도 보였고, 제것처럼 아플리케로 꾸며놓은 가방도 봤고...
손가락도 아프고.. 아이 자는 시간에 짬짬히 만들어야 해서, 다 만들면 봄일텐데...
자꾸 이것저것 패키지를 보고 있어요.
원단은 안사고 패키지만 사는데... 딱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한 80% 마음에 드는건 있는데...
좋은 패키지 파는 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고슴도치, 허브, 퀼트인, 퀼트이즈, 등등 검색에 잡히는건 다 둘러보고 있거든요.
역시. 겨울에는 따땃한 원단 잡고 바느질하던가, 뜨개질 하는게... 너무 좋아요. ㅠㅠ
남편은 궁상모드래요. 돈 주고 사면 더 싸고 더 이쁜데, 그걸 그 시간 들여서 한다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