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를 자꾸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는데..너무 무섭고 불안해요ㅠㅠ

무서워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2-11-07 13:14:05

혼자서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중입니다

보통 저녁 10시에 퇴근을 하는데

어제 10시가 다 되어서 40대초중반 남자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정리도중에 온 손님이라서 빨리 보내려고 하는데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갔습니다

 가게를 나가서도 가게 앞 도로가에 서서 뭔가 뒤적거리고 있는데 신경이 조금 쓰였지만 바쁘니까 제 할일을 하는데..

잠시후 근처 가게 사장님이

길 건너에서 한 남자가 자꾸 가게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장님이 모른척하다가 사장님도 그 남자를 계속 지켜보니까 윗길로 걸어가더라..

오늘은 얼른 문닫고 조심해서 퇴근해라..

하시더라고요..

저도 좀 당황스럽고 그러면서 그남자가 좀전에 그남자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불끄고 간판을 들여놓으러 나가서 보니 아까 그남자가 길 아래쪽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거리는 15미터정도 였는데 옷차림(그남자가 안에 입었던 그옷이)이 눈에 띄더라고요..

저도 간판옆에 서서 그 사람을 계속 쳐다보니 도망치듯이 반대편으로 가면서 계쏙 힐끔 거리면서 뒤돌아 보더군요..

얼른 짐 챙겨서 나갔더니 이번에는 다시 저희 가게 근처 10미터 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봤습니다

이사람이 노리는 것이 돈?여자? 일거 같은데 제가 뭘해야 할까요?

가게는 점포특성상 야간까지 운영해야하는 곳입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도와줄까요?

IP : 218.148.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탕별
    '12.11.7 1:28 PM (39.113.xxx.153)

    꼭 신고해서 저녁에 순찰 한번 돌아 달라고 해주세요
    주면에 경찰이 보이면 그냥 갈수도 있잖아요

  • 2. 에고
    '12.11.7 1:38 PM (218.158.xxx.226)

    정말 무섭겠네요
    일단 유사시 대비해서 강도퇴치용 전기충격기인가
    뭐 그런거부터 하나 준비하세요

  • 3. 무섭네요.
    '12.11.7 1:45 PM (218.236.xxx.82)

    예전에 성폭력 관련 tv프로그램에서 성폭행범이 노린대상이 야간까지 여자 혼자 영업하는 가게였어요.
    경찰에 신고도 하시고, 퇴근할때 혼자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세요.

  • 4. ..
    '12.11.7 1:59 PM (218.159.xxx.109)

    좀 미심쩍다 싶으면 그 사람에게 직접 말을 걸어보세요. 뭐 필요한 것 없냐 아님 혹 하실말씀
    있냐고 하던가... 밖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가게앞에 나가 큰소리로 왜 우리가게를 들여다 보시냐고
    먼저 질러 주세요. 그럼 최소한 내가 방어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되잖아요. 설령 나쁜 마음 먹었더라도 좀 주저할거에요. 다른 사람 도움 받더라도 계속 같이 있을 수는 없잖아요. 경찰에 전화 한다 해도
    그냥 조심하라고 하지 출동하지도 않아요. 다툼이 생겨 112에 전화해도 20분 넘게 안와 전화 3-4번은 해야
    도착하는 것이 경찰인데요...

  • 5. .......
    '12.11.7 7:54 PM (118.219.xxx.48)

    얼른 가게 안쪽 바깥쪽 다 씨씨티비 설치하세요 그리고 설치했음을 널리 광고하세요 아마도 카메라에 찍힐까봐서 잘 안올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321 적성검사,어디서 하나요? 절박한 20.. 2012/12/26 756
199320 82쿡에서 답답한점 몇가지 29 참... 2012/12/26 3,594
199319 정치성향이 다른 시부모님 글을 보고 8 뽀로로32 2012/12/26 1,212
199318 남편과 남동생(고 2) 사에게 갈등 40 현명하게 2012/12/26 4,937
199317 정치성향이랑 인품은 별 상관없지 않나요 23 ... 2012/12/26 2,047
199316 1월달에 이탈리아 여행 5 여행 2012/12/26 1,855
199315 우리나라는 정말 권위주의 대통령을 싫어할까요? 12 .. 2012/12/26 1,135
199314 쌀주문 성공 8 전남몰 2012/12/26 1,426
199313 레지스탕스되서 기관총으로 새누리찍은사람 쏜다는글 2 rrrrr 2012/12/26 700
199312 시사잡지 한 권쯤은 꼭 구독하세요 1 꼭꼭 2012/12/26 936
199311 문재인님의 됨됨이에 대해서.... 19 안타까워서 2012/12/26 3,622
199310 산타의 비밀을 알게 된 초딩 아들이.......... 9 산타의 비밀.. 2012/12/26 2,589
199309 노정연씨 징역 6개월 구형? 5 뭐야 2012/12/26 3,790
199308 최근 나온 드럼은 동파방지기능이 있네요 2 여태모르고 2012/12/26 1,300
199307 실비보험 바뀌나요?? 5 실비보험 2012/12/26 989
199306 지긋지긋한 친노와 종북 8 ... 2012/12/26 836
199305 영화보려구하는데티빙관밖엔없네요. 레미제라블 2012/12/26 332
199304 아이들 양복은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초5엄마 2012/12/26 845
199303 일부 극성스런 安 FAN들에게, 보다보다 못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13 .. 2012/12/26 1,292
199302 딸아이 쌍거풀 20일째ㅠ 5 걱정 2012/12/26 2,947
199301 사워크림 대신에 뭘쓰면 될까요? 3 머핀 2012/12/26 1,233
199300 레미제라블-광주, 그리고 희망? 6 tooswe.. 2012/12/26 1,168
199299 제가 딸 없어서 볼때 마다 불쌍하다고 말하는 시동생... 15 솔이맘 2012/12/26 3,099
199298 정혜영씨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34 지인 2012/12/26 31,223
199297 경기도 지역별 집값순위.txt 가키가키 2012/12/26 12,590